[대만]상반기 부활절 칸타타 투어#5 - 부활의 기쁨으로 뒤덮힌 대만!
[대만]상반기 부활절 칸타타 투어#5 - 부활의 기쁨으로 뒤덮힌 대만!
  • 김다은
  • 승인 2021.05.03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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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의 최남단, 핑산의 동쪽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핑동. 핑동은 대만에서 유일하게 태평양과 빠스해협, 타이완해협에 접해있는 현으로 산과 바다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풍부한 자연자원을 자랑하는 곳이다. 한 번 방문하면 그 아름다움을 쉽게 잊지 못한다는 이 곳 핑동에서 대만 부활절 칸타타의 마지막 공연을 장식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보다 더 아름다운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이 처음으로 핑동에 울려퍼졌다.

 이 날은 핑동의 광야 교회가 우리와 함께 했고, 신주의 광야 교회 총회에서도 이사장 및 임원진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공연 시간이 다가오고 칸타타 팀원들의 움직임이 더욱 분주해지는 가운데 하나, 둘 모여드는 사람들이 자리를 메웠다. 어떤 공연인지 궁금해 상기된 얼굴들은 분명 공연에 대한 기대이리라! 마지막 공연인 만큼 팀원들의 연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공연을 보는 관객들 또한 연기자들과 함께 호흡할 정도로 공연장의 분위기는 최고였다. 예수님이 잡히시고 고난을 받는 장면에서는 장내 여러 곳에서 훌쩍임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예수님이 부활하실 때는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표정들을 볼 수 있었다. 모인 관객들은 2천년 전 이 땅에 오신 예수님과 함께 잡히시고, 십자가에 고난 당하시고, 또 예수님과 함께 부활했다. 그렇게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과 함께 마음의 발걸음을 옮기는 동안 관객과 팀원은 하나가 되었고 예수님의 부활은 더욱 빛났다.

 공연에 이어 전해지는 변태식목사의 메세지는 너무도 분명하게 사람들의 마음에 전해졌다. "여러분, 예수님이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위해 이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고통스럽게 십자가를 지셨고 또 약속대로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우리와 전혀 상관없이 예수님의 이 희생이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이 씻으셨습니다. 그런데도 여러분, 아직도 죄가 남았다고 하십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의인입니다!"너무도 힘있게 말씀을 외치는 강사의 메세지는 듣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확신을 주었다. 장내에 모인 시민들은 큰소리로 아멘을 외쳤다.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부활하신 예수님의 소식이 듣는 관객들의 마음에 의인임을 확신케 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부활절 칸타타 공연은 이 곳 핑동에서는 처음으로 가졌다. 하지만 아직도 대만의 너무 많은 곳에서 부활절 칸타타와 참된 진리의 말씀을 기다리고 있다. 상반기 부활절 칸타타 투어를 마치면서 대만의 어디든 복음을 들고 가서 예수님의 소식을 전할 것을 생각할 때 기쁨과 함께 후반기 투어가 기대된다고 대만지부는 전했다.

인터뷰

린잉자오(무단 광야교회목사/65세)
정말 실감나고 인상깊게 공연을 봤습니다. 특히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는 순간, 그리고 예수님이 객석 뒤에서 십자가를 지고 나오는 장면은 마치 예수님이 몇 초동안 제 옆에 계셔서 하나님의 영이 제 마음을 감동 시키는 것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 공연팀이 이 곳에 와서 멋진 공연을 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오늘 변목사님의 메세지는 예수님의 보혈이 한번에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주셨음을 전해주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 진리의 말씀을 믿고 또 전파하는데 힘 써야 할것입니다.

 

홍미령(타이동 광야교회목사)
처음으로 공연을 봤는데 성경책 속에서 읽던 장면을 눈으로 직접 보니 너무 감동스럽고 저들의 연기가 너무 실감나서 공연을 보는 내내 울었습니다. 제 손자도 같이 와서 공연을 봐서 더욱 기쁩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세속적으로 흘러가는데 이 곳의 젊은이는 요즘 세대와 다르게 사는 게 너무 좋은 마음이 들어요. 변목사님의 메세지를 듣는데 예수님 공로로 내 죄가 사해진 것이 사실이란 마음 듭니다. 자신있게 의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지혜(20기 한국봉사단원)
저는 한국에서 봉사를 위해 대만에 들어 온지 막 한 달이 되어갑니다. 그 중 2주는 격리 기간을 가지고 칸타타팀에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아 연습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대만에 대한 적응도 아직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번 투어는 모든 것이 부족한 상태에서 출발했습니다. 배우가 부족해서 일인 몇 역씩 하다보니 배역에 대한 이해도도 부족하고 상,하차와 무대세팅 때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매일 가지는 스텝 모임 때 목사님이 전해주시는 교제가 우리 마음에 형편을 보는 눈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정말 많은 실수를 했고 엉망이었지만 하나님이 관객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관객들이 구원을 받는 것을 보니 너무 감사하고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너무 행복한 한 주간이었습니다. 후반기에도 부활절 칸타타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할 계획인데 너무 기대되고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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