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션트립 자원봉사자를 위한 설명회에서 복음이 전해지다
[미국] 미션트립 자원봉사자를 위한 설명회에서 복음이 전해지다
  • 김지혜
  • 승인 2021.05.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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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 4월에 종의 인도를 따라 기쁜소식선교회 미국 서부지역은 콜롬비아, 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교회에서는 영어캠프를 준비하면서 미국 청년들 중 영어를 가르치기를 원하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엘에이교회 김창영 목사는 기독교청년연합(CYA)이라는 이름과 “미션 트립”이라는 제목을 언급하며 청년들에게 영어캠프의 주체가 기독교 단체로서 마음껏 성경으로 교제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고, 캠프팀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했다.

특히 5월 8일부터 시작되는 한글학교 여름학기에 학생들을 모집했는데 학생들 3천 명이 접수했다. 그 중에서 자원봉사활동에 학생들 250명이 지원했다. 캠프팀은 이들에게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4월 29일, 30일 양일간 ‘설명회’를 개최해 복음을 전했다. 이틀 동안 학생들 170명이 설명회에 참가해 온라인 영상미팅으로 게임과 댄스를 배웠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 안내를 받으면서 CYA 멤버로 어떤 봉사활동을 할지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보는 기회가 됐다고 한다. 

설명회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다섯 가지를 제안했다. 해외 자원봉사단, 영어캠프와 인디언캠프 자원 봉사, 한국 대안학교 온라인 영어교육 프로그램, 미국내 한글학교 운영을 돕는 활동 등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구체적인 봉사 프로그램에 대해 들으면서 관심있는 프로그램에 신청하고 궁금한 것을 묻고 응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많은 학생들이 특히 한국 해외봉사 프로그램과 영어캠프 교사 그리고 한국 대안학교 영어교사로 봉사하는 부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코리안캠프에 이어 설명회에서도 댈러스교회의 김진희 목사가 복음을 전했다. 김진희 목사는 두 창기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의 생명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어머니의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예수가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죄인인 우리의 본성을 예수의 의와 바꾸시면서 우리를 의롭게 하신 사랑을 이야기하며 고린도전서 5장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예수의 사랑을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경험하게 될 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부분에 공감하면서 마음을 열었다고 표현했다.

마인드 강연 후 이어진 Q&A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난 소감을 함께 나눴다.

“CYA 봉사 프로그램이 저를 교육자이자 크리스천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제 삶을 인도해줄 하나님의 부르심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마인드강연 시간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고 저 역시 당연히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인 것을 보았습니다. 사람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의 값 없는 선물을 마음에 받아들일 때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제가 죄에서 벗어나 기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마인드 강연을 듣게 되어서 감사하고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다니엘 카츠너 / 타코마)

“저는 사실 어떤 종교에도 관심이 없고 최대한 종교 얘기를 피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이틀간 마인드 강연은 제 마음을 열어주었고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졌습니다. 그 전에는 잘못된 종교 얘기들만 들었습니다. 제가 가톨릭을 선택하려고 했는데 마인드 강연이 제 마음을 기독교에 열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레이나 맨도자 / 캘리포니아)

“봉사 프로그램은 친구들을 사귀고 여러 가지 세계의 다른 문화들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한국어에도 관심이 많은데 한국어도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설명회 프로그램 중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제가 더 이상 죄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죄 때문에 정죄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지만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사하신 것을 믿습니다.” (씨에라 피셔 / 텍사스)

"한글 캠프의 마인드 강연을 통해서 가족들에게 마음을 여는 것을 배우고 가족들과 더 가까워지게 됐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성경세미나도 참석했는데 말씀이 길었는데도 너무나 말씀이 놀라웠습니다. 이번에도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참여하면서 마인드강연을 통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여행도 좋아하고 아주 외향적이고 사교성 있는 사람입니다. 봉사를 한다면 친구들도 사귀고 새로운 언어도 배우고 문화, 음식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한국에 가는 게 꿈이었는데 CYA를 통해서 여러 기회들을 얻게 됐습니다. 그냥 방문으로 그치는 게 아닌 사람들의 삶 속에 의미를 줄 수 있고 경험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테레스 홀맨, 오클라호마)

“봉사를 하면 제 삶 모든 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배우고, 또 제 삶의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무언가 배워 변할 수 있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저는 모든 부분에 있어서 성장하고 특히 영적인 부분에 자라고 싶습니다. 열린 마음과 강한 마음을 갖고 싶고 여러 가지 전통과 문화 등 무엇이든지 배우고 싶습니다.” (자네스 세구라 아길라 / 애리조나)

“봉사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마음을 연결하는 것이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봉사를 하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과 만나게 되어서 기쁩니다.” (앤젤라 알린 초이 / 하와이)

성경에 밭의 비유가 나온다. 씨는 다 같은 좋은 씨인데, 그 씨가 좋은 밭을 만나면 30, 60, 100배의 결실을 맺는 것처럼 한글학교를 신청한 학생들이 바로 하나님이 준비하신 좋은 밭이었다. 다음주에는 캠프팀이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계획하고 있다. 캠프팀은 자원봉사자로 지원한 미국의 젊은이들이 복음을 받아들여 마음이 행복해지고, 나아가 미국을 복음으로 밝힐 미래의 일꾼으로 자라날 것이 소망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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