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_강남] 강남실버대학 온라인 실버대잔치
[서울_강남] 강남실버대학 온라인 실버대잔치
  • 임성찬
  • 승인 2021.05.09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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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상반기 온라인 성경세미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강남실버대학은 서울과 전국의 실버들을 집회에 초청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3월 4일 개강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를 모았던 실버대학은 성경세미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를 기획했고, 5월 6일 전국 실버를 대상으로 “2021 온라인 실버대잔치”를 개최했다.

2021 상반기 성경세미나와 실버대잔치 포스터

 '찾아가는 실버대학'이라는 주제로 줌과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되는 강남실버대학은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아 왔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경로당이 문을 닫고 노인층을 위한 행사 및 프로그램들이 위축될 당시, 강남실버대학은 온라인 행사를 통해 실버들에게 복음을 선물해 나가고 있다.

 올해 1월과 2월 개최한 ‘온라인 글로벌 실버캠프 시즌1, 2’에서는 각각 2,700명과 5,000여 명의 실버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실버대학은 2021년에 전 세계 실버들을 이끌어 갈 프로그램으로 부상했다.

실버대학 입학식과 복음전도의 새로운 길을 연 글로벌캠프 시즌1, 2
실버대학 입학식과 복음전도의 새로운 길을 연 글로벌캠프 시즌1, 2

 많은 실버들의 기다림 끝에 열린 강남실버대학 온라인 입학식에는 국내외 국회의원 및 선교사들이 축사를 보내왔고 총 1,500명의 학생이 참석하며 실버 복음 전도의 시작을 알렸다. 입학식 이후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복음을 전해오던 실버대학은 다가오는 성경세미나를 두고 대규모 집회를 홍보하고자 “2021 온라인 실버대잔치”를 기획했다.

 “백세, 젊음의 잔치”라는 주제로 진행된 실버대잔치는 홍보부터 프로그램 준비까지 실버들이 모두 진행했다. 실버대학 참석자들은 직접 경로당과 양로원을 방문하며 행사를 홍보했고, 초청 명단을 작정하며 지인을 초대했다. 총 38개의 경로당을 포함해 200개의 기관에 홍보했다. 대대적인 홍보로 6,779명의 실버를 잔치에 초청했으며, 행사 당일 줌과 유튜브를 포함해 약 1,000여 명의 실버가 참석했다.

실버대잔치를 홍보하는 참가자들

 강남실버대학 최혜진 강사의 사회로 시작된 실버대잔치는 한도식 학장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한도식 학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집 안에서 외롭게 지내는 이들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음식을 맛있게 먹으려면 몸이 음식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듯이 실버들이 마음을 열고 실버대잔치에서 준비한 행복을 얻어가기를 바란다는 말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최혜진 강사의 사회와 한도식 학장의 환영사, 박성중 국회의원의 축사를 시청하는 실버들

 이번 실버대잔치에는 국회의원 박성중 의원의 축사가 더해져 행사의 격을 높였다. 박 의원은 강남실버대학의 입학식 이후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실버대학을 돕고 있다. 박성중 의원은 나이가 들어도 우리들의 정신력은 늙지 않는다고 전하면서 실버들이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강남실버대학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응원의 말을 덧붙였다.

실버대학 참가자들이 직접 준비한 노래교실과 건강체조

 강남실버대학 실버들이 직접 준비한 건강체조와 노래교실이 준비됐다. 적은 인원의 교사로 시작됐던 노래교실은 참가자의 계속된 자원 속에 지금은 10명의 교사가 함께하고 있다. 노래 교실을 참석한 실버들은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면서 화면 앞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강남실버대학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강남실버대학은 학생들이 강인한 정신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실버대 학생들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박옥수 목사의 가르침 덕분이라고 말한다. 박옥수 목사는 축하 메시지에서 죄가 많아서 지옥에 갈까봐 두려워했던 자신이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을 받았다고 간증했다. 그리고 복음을 연로하신 아버지에게 전하면서 아버지도 구원을 받고 감사하게 살다 하늘나라로 가신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강남실버대학에 참석하는 모든 실버들도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믿어 구원받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실버대잔치를 위한 다양한 축하 공연

박옥수 목사의 축사에 이어 다양한 공연팀의 무대가 행사를 꾸몄다. 가수 손승아 씨의 초청공연 및 어린이 댄스팀의 건전댄스, 학생들의 부채춤이 이어졌고 매 공연마다 실버들은 박수를 보냈다. “젊음의 잔치”라는 이름처럼 실버들은 축하 공연을 보면서 젊음의 기운을 선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인드강연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박영찬 목사

 강남실버대학 학생들로부터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마인드 강연이다. 참석자들은 마인드 강연을 통해 자신의 삶이 변화됐다고 말한다. 이번 실버대잔치에서는 실버대학 주 강사 박영찬 목사가 마인드강연을 했다. 강사는 흐름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하면서 "우리의 죄를 다 씻으신 예수님의 마음을 흘려받아 의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간증 모음>

“세 분의 모친님이 몇 년 전부터 저희와 연결돼서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실버대학 때마다 행사 참석하시고 최근에 부친님까지 복음을 들으셨습니다. 오늘 두 분이 오셔서 너무 행복해하시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사했습니다.” [신운호]

“방배 레미안 경로당 어르신들께서는 강남실버대학에서 마음 써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열린 마음으로 참석하시면서 함께 호응하시고 체조, 노래도 잘 따라 하셨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말씀 시간엔 모두가 조용히 듣고 계셨습니다. 박영찬 강사님에 마인드강연 시간에도 잘 들으시며 말씀이 똑 부러진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백향란]

“코로나로 경로당이 오랫동안 닫혀 있었는데 얼마 전부터 강남구에 있는 경로당들이 다시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실버대잔치 행사로 일 년 만에 반고개 경로당을 찾아가 행사 홍보를 하고 오늘 어르신들과 함께 행사 참여를 했습니다.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고, 저를 반갑게 맞아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학장님과 임원분들이 방문해 주셔서 인사도 드리고 선물전달까지 해 주시니 어르신들께서 너무 감격해 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 써주는 것이 정말 고맙다며 강남실버대학에 물질을 후원해주시고 싶다고 봉투도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박경란]

실버대잔치에 함께하며 즐거워하시는 실버들

 강남실버대학은 실버대잔치를 통해 연결된 경로당 회원들과 지인들을 다음 주 온라인 성경세미나에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적극적으로 발걸음을 내디딘 강남실버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면서 복음 전도에 백발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게 됐다. 대학측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복음이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복음으로 구원하시고 행복한 삶을 주실 것을 믿는다며 강남실버대학을 도우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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