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제 2회 전국 교도소장 및 교도관 온라인 마인드 교육
[케냐] 제 2회 전국 교도소장 및 교도관 온라인 마인드 교육
  • 전한나
  • 승인 2021.05.09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6일, 제2회 케냐 전국 교도소장 및 교도관 온라인 마인드 교육이 진행됐다. 그동안 마인드교육을 통해 많은 재소자들이 변화되는 것을 본 교도소 관계자들은, 재소자뿐만 아니라 교도관들에게도 마인드교육이 필요하다며 마인드 교육을 요청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케냐 전국 교도소장 및 교도관 500여 명이 참석했고, 참석자들은 교육을 통해 재소자들을 올바르게 인도할 수 있는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케냐 교도관들을 위한 마인드 교육 포스터

세계 경찰교정청 교육 소개영상을 통해 참석자들이 어떻게 교육이 시작됐고 또 전 세계적으로 힘있게 일하는지 알 수 있게 했다. 그 후, 카미티 중범자 교도소의 교목과 출소자 간증이 이어졌다.

앰브로즈 오위노 오주왕(카미티 중범자 교도소 교목)

"저희 교도소에는 목수, 기계공과 같은 많은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 외에도 저희는 재소자들의 마음이 변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재소자들이 감옥에 재수감되는 것 또한 크게 줄어든 것을 보았습니다. 처음에 재소자들은 무언가를 배우기 싫어하고, 불평도 했지만 마인드교육을 통해 자신들도 변할 수 있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러분이 없었으면 우리의 목표와 계획을 실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정말 감사드리며 하나님께서 마인드교육 관계자들을 계속 축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앰브로즈 오위노 오주왕 (카미티 중범자 교도소 교목)

<br>
사무엘 기툼비 은기게 (카미티 중범자 교도소 출소자)

"저는 억울하게 누명에 씌여 제 동료들과 함께 폭력, 강도 범죄로 체포됐고,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제가 종신형으로 평생을 감옥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때, 저희를 거짓으로 고발해서 감옥에 넣은 사람에게 복수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교도소 안에 있는 마하나임바이블칼리지를 참석하게 됐습니다. 마인드교육과 성경을 배우면서 저는 점차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됐고, 제 마음이 얼마나 악한 사람인지 발견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죄 사함의 비밀 또한 알게 됐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이 저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시고 구원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저희의 모든 죄를 씻으셨습니다. 저는 매우 행복했습니다. 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제 겉모습은 그대로지만, 예수님의 영이 저를 이끌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무엘 기툼비 은기게 (카미티 중범자 교도소 출소자)

프로렌스 오문디 케냐 교도소 부청장의 개회사

프로렌스 오문디 케냐 교도소 부청장의 개회사에서 “먼저 제2회 전국 교도소장 및 교도관 온라인 마인드교육을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케냐에 많은 재소자들과 교도관들을 변화시켜주는 마인드교육을 만들어주셔서 박옥수 목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교도관들은 마인드교육을 통해서 그들의 삶 속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영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코로나가 시작된 후, 전국 재소자들과 교도관들을 훈련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케냐 전국에 재소자들과 교도관들이 온라인으로 훈련을 받을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이 교육을 통해 교도관들은 자제력에 대해 배울 수 있고, 뿐만 아니라 재소자들이 출소해서 사회에 건강한 정신으로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오늘 있을 중요한 교육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케냐 교도소 본부를 대표해 박옥수 목사님과 관계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교도관 마인드교육의 메인 프로그램인 박옥수 목사의 강연
마인드교육을 받고 있는 500여 명의 케냐 전국 교도관들

 박옥수 목사는 “어렸을 때부터 자제하는 능력을 키우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고하는 법, 자제하는 법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사고하고 일하는 것과 그렇지 않을 때 차이가 많이 납니다”라며 마인드교육에 대해 이야기했고,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설명한 것이 성경입니다. 우리는 다 죄를 지었습니다. 성경에는 우리가 죄인이라고 하는 이야기도 많지만,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가 씻어졌다는 말씀이 더 많습니다. 말씀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일하셔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의롭다 하시면 의로운 것입니다. 하나님이 거룩하다 하시면 거룩한 것입니다. 죄를 사하는 것은 우리가 아닌 예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자제하는 법을 배우면 훨씬 더 행복하고 복되게 살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김기성 목사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

마인드 강연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김기성 목사와 질의응답을 했다. 메루 교도소의 교도관은 “재소자들은 교육을 받고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교도관들은 이런 교육을 받지 못해 뒤쳐지고 있습니다. 마인드교육에 관한 책으로 공부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고, 키시 메인 교도소의 교도관은 “키시 교도소에 온라인으로 개교식을 해서 PCF 모든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교도관들은 김기성 목사에게 적극적으로 마인드교육에 대해 질문하고 요청했다.

김기성 목사는 “저희는 코로나 시대라고 해서 못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로 일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모든 소리는 들어도 절대 듣지 말아야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절대 역사하시지 않아’라는 소리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역사하신다’는 것을 믿으면 우리의 삶은 불행이 없어지고 행복으로 바뀔 것입니다”라며 케냐 전국 교도소에 다양한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국 각 교도소에서 온라인을 통해 교도관 마인드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마인드교육을 통해 각 지역의 교도소장들과 교도관들은 재소자들을 교육할 때 가져야 할 올바른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케냐 교육 관계자들은 앞으로 계속될 마인드교육으로 케냐 전국 교도소 관계자들이 복음을 만나고 또 삶의 변화를 입어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