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케냐의 한류 열풍, 코리아 투 케냐!
[케냐] 케냐의 한류 열풍, 코리아 투 케냐!
  • 이은혁
  • 승인 2021.05.09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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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봉사 단원들과 현지 자원봉사자들로 기획된 코리안캠프
- 케냐의 한류와 복음을 선도하는 해외봉사 단원들

 케냐 해외봉사 단원들은 5월 1일(토), 케냐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리아투케냐(Korea to Kenya Camp, 이하 코리안캠프)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해외봉사 단원들과 마하나임 칼리지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함께 기획한 행사였기에 더욱더 뜻깊었다고 한다.

케냐 한류 열풍의 시작, ‘코리아 투 케냐’ 캠프

코리안캠프는 한국어 배우기, K-POP 노래와 댄스 배우기, 한국문화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캠프를 통해 단원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기획, 홍보, 영상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한국 문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해외봉사 단원들과 마하나임 칼리지 현지 학생들이 함께 기획하고 제작했다.

 한국어 교실은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드라마 배경을 주제로, 현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수업해 참석자들이 보다 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진행했다. 또한, ‘찜질방 V-Log’는 양머리 만들기를 통해 누구나 집에서 쉽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국어 교실을 진행한 정하영 단원과 마하나임 칼리지 찬드니 학생
재미있는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찜질방 V-Log’
코리안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코리안캠프를 기획할 때 케냐 학생들과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영어로 대본을 준비하고 발표 연습을 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그럴 때마다 서로 마음을 나누고 앞으로 나아갔을 때 일들이 진행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행사 당일,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반응과 후기들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부분에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어 참 감사했습니다.” - 정하영 단원

“코리안캠프를 준비하면서 한국에 대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일이 처음이라 실수도 많이 했지만, 단원들이 끈기 있게 저를 이끌어줘서 감사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단원들과 서로 교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다음 코리안캠프가 더욱 기대됩니다.” - 자원봉사자 모린 (마하나임 칼리지 한국어과)

 “코리안캠프를 처음 진행하며 긴장을 많이 했지만 시작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모든 게 즐거웠습니다. 캠프를 준비하는 동안 단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만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것을 준비해야 돼서, 저희의 모든 것을 다 보여줄 수 없어 아쉬웠지만 찜질방 V-Log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코리안캠프를 함께 하는 동안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 자원봉사자 조안(마하나임 칼리지 한국어과)

 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마인드강연 시간, 박옥수 목사는 “서로의 마음이 흘렀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며 최현정 단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현정 단원이 어머니의 마음을 알았을 때 마음이 흐르고 사랑을 느꼈던 것처럼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님과 마음이 흐를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마음이 흐를 때 느끼는 행복’에 대해 강연하는 박옥수 목사

 마인드강연이 마친 후, 단원들은 그룹별로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서툰 영어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부담을 넘었을 때 복음을 전하는 기쁨을 얻을 수 있었다. 참석자들 또한 마인드강연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고, 코리안캠프를 개최한 단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상적인 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한국의 역사와 발전 영상을 통해 한국의 우수성을 배웠고, K-드라마로 배우는 한국어 수업과 노래 교실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박옥수 목사님의 마인드 강연을 듣고 부모님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습니다. 목사님은 가족과 대화하고 마음이 흐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앞으로 저도 가족과 대화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 캠프를 준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참석자 조안 와이리무

코리안캠프를 참석하면서 가장 인상적인 프로그램은 한국어 수업이었습니다. 한국어 선생님은 우리가 한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인드 강사이신 박옥수 목사님을 GBS TV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들었던 말씀을 떠올려보며 오늘 박옥수 목사님의 강연을 들을 때 제 마음은 평온했고, 계속 이 프로그램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코리안캠프 봉사자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참석자 오준가 로이스

그룹미팅 시간에 새로운 참가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박승리 단원과 노유진 단원

 “이번 코리안캠프를 처음 준비할 때 모든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행사를 통해 마음을 열고, 구원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팀원들과 협력하며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마인드 강연 후, 그룹미팅 시간에는 영어에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영어 실력과 상관없이 복음을 전할 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참석한 학생들도 ‘너무 행복하다’고 말할 때 참 감사했습니다. 다음 코리안 캠프에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 박승리 단원

 “처음에 케냐 현지 친구들과 소통하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영어로 소통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서툰 영어로 현지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마음도 나누고 즐겁게 캠프 준비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캠프 중에 참석한 학생들과 그룹미팅을 했을 때 3명의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 노유진 단원

행복한 시간을 보낸 ‘코리아 투 케냐’

코리안캠프를 시작으로 단원들은 참석자들과 지속적인 한국 문화 교류를 약속했다. 이 뿐만 아니라 계속 진행될 코리안캠프를 통해 케냐 청소년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진정한 행복을 누리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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