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일부터 5일간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진행됐다.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1986년 부산 무궁화관에서 시작돼 많은 사람들이 참된 복음을 듣고 하나님 앞에 돌아오게 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혼란한 가운데, 지난해 전세계 125개국 655개 방송사에 ‘성경세미나’가 중계되면서 20억 명(시청률 기준)이 넘는 사람들에게 전파돼 세계 기독교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동부아프리카 또한 이번 성경세미나에 동참해 참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섰다. 성경세미나 이후 동부아프리카 나라 곳곳에서 복음을 듣고 죄에서 벗어난 귀한 간증이 넘쳐났고,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목격한 성도들의 마음에 기쁨이 가득했다고 전했다.
 

케냐 교회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하기 전, 전도훈련반과 지역별 예비 성경세미나를 열었다. 전도훈련반은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됐고, 케냐교회 성도들은 발걸음을 내딛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어떤 마음과 믿음이 필요한지 배웠다고 한다. 

지역별 예비 성경세미나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총 46개 지역에서 진행돼 성도들이 개인적으로 주변의 이웃과 친지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온라인 성경세미나에 초청했다. 그동안 복음 전하는 것에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성도들도 교회가 이끌어주는 것을 그대로 따라오면서 복음을 전했을 때 주는 참된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케냐 본 성경세미나 때는 총 7,331명이 이번 세미나에 온라인으로 접수했다. 그 중 3,144명이 목회자였고 4,365명이 새로운 사람이었다. 5일간 진행된 세미나는 오프라인으로 각 지역에서 총 13,638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는 GBS TV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로 중계돼 약 7만여 회선이 시청했다. 그리고 그동안 길이 열리지 않던 케냐 최대 라디오 방송국 시티즌 라디오에서 세미나를 처음으로 방송해주었고, 총 61개 TV 및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케냐 5천5백만 시청자에게 방영되고 있다.

우간다에서는 약 700명이 접수해 박옥수 목사가 전한 말씀을 들었다. 캄팔라와 50여 개 지역에서 박옥수 목사의 설교가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전해졌고, 계속된 온라인 방송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우간다 국영방송 UBC TV와 라디오, Dream TV, Dunamis FM 및 7개의 TV 방송국과 라디오 방송국에서 말씀이 중계되고 있고, 말씀을 더 많은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다른 방송국들과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에는 100개 이상의 TV채널이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많은 방송국이 문을 닫게 됐다. 그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참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두 개의 파트너 방송사 RTG@와 FACE TV에서 중계해주기로 했고, 이를 통해 4,000만 명 이상의 시청자들에게 복음이 전해졌다. 프랑스어권 연합으로 5월 17일부터 5일간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세미나가 방송됐다. 하나님이 TV방송도 함께 길을 여셔서 콩고의 많은 사람이 복음으로 나아왔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는 오토독스, 무슬림, 기독교, 가톨릭 등 다양한 종교가 있어 나라 자체에서 일반 방송국에 대해 종교방송이 통제되고 있다.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은 특성상 라디오와 TV 방송국들에 방송을 내보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중동과 북부 아프리카 전역에 방송이 나가는 GOSPEL TV CEO의 마음을 열어주면서 2천만 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 방송국에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를 방송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바라게루(BALAGERU) TV의 디렉터는 "박옥수 목사의 말씀이 너무 좋다"며 일반 방송국에서 방송할 수 있도록 심사를 받는데 마음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에티오피아의 남부 기독교연합의 테스파이 목사는 성경세미나를 기뻐하며 남부 장로교회들에서 오프라인 집회를 해주길 요청했고, 성경세미나를 위해 축도 영상을 보내주기도 했다.

 

케냐 오프라인 성경세미나에는 각 지역에서 총 13,638명이 참석했다. 케냐 오순절교회 전 회장인 조셉 모팟 킬리오바 비숍은 첫날 저녁 “전 세계적으로 봉쇄를 경험하고 있는 이런 시기에 말씀으로 찾아와주신 박옥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고, 우리는 박옥수 목사님께 평생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33개 케냐 교도소에 온라인 신학교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 달에 한 주간 '박옥수 목사 특별 세미나'를 진행했다. 성경세미나 말씀을 스와힐리어로 통역해 영어를 알지 못하는 재소자도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말씀을 듣고 구원받은 재소자들이 간증을 보내왔다.

교도소 안에서 재소자뿐만 아니라 교도관들도 말씀을 듣고 구원받고 있다. 케냐 전체 119개 교도소에 온라인 신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돼 모든 재소자들이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우간다 교회에서는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매일 집회에 초청했고, 형제자매들은 각 가정에서 가족들과 이웃들을 초청해 말씀을 들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형제자매들도 교회의 인도를 따라 초청하고 교류하면서 가족들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고 깊어졌다고 한다. 또한 지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를 통해 기쁜소식선교회에 마음을 연 많은 목회자들이 자신들의 교회에 사람들을 초청해 성도들과 함께 말씀을 들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았다고 전했다.

르완다는 현재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예배를 못한 지 1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성도들의 마음을 모으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르완다 고봉진 목사는 이번 성경세미나 말씀으로 새로운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하지만, 무엇보다 르완다 성도들이 말씀에 젖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소규모로 함께 모여 말씀을 듣고 나누면서 마음에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1년 넘게 간암으로 투병 중인 아나톨레 집사는 근간에 상태가 악화돼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지만, 말씀을 들은 후 마음에 새 힘을 얻어 생각을 뿌리치고 침대에 일어나 앉는 것을 보며 아나톨레 집사를 방문한 성도들과 온 교회의 기쁨이 됐다고 한다. 또한, 4개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성경세미나 말씀이 전해져 수도 키갈리와 르완다 온 지역에 복음의 말씀이 전해질 수 있었다.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더 많은 말씀을 듣고 싶다고 연락해왔고, 그들과 지속적인 복음교제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CLF 목회자들도 성경세미나의 말씀을 함께 시청했다. 지금까지 CLF 모임에 참여했던 목회자들이 자신들의 친구 목회자들을 초청해 함께 말씀을 들었다. 한 목회자는 CLF를 비방하는 소리를 듣고 기쁜소식선교회에 마음을 닫고 있었지만, "성경세미나를 통해 실제로 말씀을 들으니 자기 생각이 잘못됐음을 알게 됐다"며 "이 말씀을 계속해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탄자니아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고위 관료들이 죽거나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반적인 모임들이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의 성경세미나와 말씀을 통해 연결된 TOP TV에 매주 3차례 박옥수 목사의 설교가 방영되면서 탄자니아의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듣게 됐다. 또한 CLF로 연결된 목회자들이 계속해서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에 복음에 대한 확신을 얻고 기쁜소식선교회와 더욱 가까워졌다.

 

성경세미나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누가복음 10장의 강도 만난 자를 통해 "선한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자를 구해줄 때 10가지 일을 했습니다. 그 중 강도 만난 자가 한 것은 단 한 개도 없습니다. 오직 사마리아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해주었습니다. 강도 만난 자는 우리를 가리키고, 선한 사마리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여러분이 죄를 씻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건 값 없이 얻은 구원이 아닙니다. 구원은 대가를 지불한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값 없이 오직 은혜로 받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죄를 씻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게 다 맡기고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라며 값 없이 오직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을 전했다.

동부 아프리카 교회에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익숙한 길에 두지 않으시고 항상 새로운 길로 이끄신다. 때로는 고통스러운 길로 이끄실 때가 있고, 때로는 어려운 길로 이끄실 때가 있다. 하지만 그 안에 있는 참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게 된다면 어느 누구보다도 더 행복한 삶을 살게 되고,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된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동부 아프리카의 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참된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 루카스 므트위브 목사 / Lukas Mtweve / 케냐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박옥수 목사님의 가르침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박목사님께서는 예레미야 31장 31절 말씀을 펴시며 두 언약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주신 새 언약 아래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 31장 34절 말씀을 통해 죄 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또한 로마서 3장 24절을 통해 저는 영원히 의롭게 됐습니다. 저는 그동안 23절에 머물러 있었고, 그래서 스스로 죄인이라고 여겼지만, 지금은 의인임을 믿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을 통해 말씀을 듣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임마누엘 음피길 목사 / 루터교회 / 탄자니아
참된 성경에 대해 가르쳐주신 박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성경세미나의 가르침을 통해 저는 성경에 대한 참된 믿음을 배우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안식일과 관련된 전체 의미, 안식일은 구약 성경에 언급돼 있습니다. 세 번째 계명, 그리고 누가 복음 6장 1절에서 11절, 많은 기성교회 성도들은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요리와 같은 일들도 하지 않고 쉽니다. 하지만 그들은 안식일의 의미를 모릅니다. 안식일은 앞으로 올 일의 그림자입니다. 안식일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사람들이 안식일에 쉬어야 한다고 하지만 이것은 날짜가 아닌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끝내셔서 우리가 쉼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 데이빗 뤠뤠 목사 / 언약의 삶 교회 / 우간다

오늘 어떻게 우리가 단번에 모든 사함을 받았는지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의 피로 씻겨졌고 깨끗해졌습니다. 오늘 성경 안에 숨겨진 비밀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또한 성경 안에서 말하는 우리가 누구인지 분명히 알려주신 박목사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라며 좋은시간 되길 바랍니다.

 

▲ 시부루테 잔 버크마스 목사 / 화합의 교회 / 르완다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CLF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율법 아래에서, 율법을 지키려고 애를 썼지만 지킬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율법에 속하지 않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롭고 거룩하게 됐습니다. 오늘 속죄소에 대한 말씀을 들으며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고, 우리는 더 이상 정죄 가운데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면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이 귀한 말씀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