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코로나 속 이어지는 복음의 역사!
[피지] 코로나 속 이어지는 복음의 역사!
  • 양경찬
  • 승인 2021.05.25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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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C-YA 행사 이뤄져
-온라인 코리안캠프 계속돼

5월 22일 기쁜소식수바교회는 처음으로 '기독교 청소년 연합 행사'인 CYA(Christian Youth Association)를 개최했다. 기독교 국가인 피지는 교회마다 청년회가 활성화돼 있는데, 코로나가 발발하면서 교회출입이 어려워지고 또한 신앙의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볼수록 그 의미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피지 청년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독교 청년 행사 'CYA'를 참석하고 있는 피지 청년들

줌, 페이스북 등으로 행사가 진행돼 피지의 청년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세계 각국의 성가대 밴드 공연과 기쁜소식수바교회 청년들이 준비한 사회 및 간증이 있었고 마지막으로 박옥수 목사의 요한복음 강해를 듣고 소감을 나누었다.

박옥수 목사는 로마서 8장 30절 말씀을 통해 "우리를 의롭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오직 믿음으로 마음에 받아들일 때, 내가 죄를 짓지 않은 것도 아니고 선한 것도 아니지만,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죄의 담이 허물어졌고 의롭게 됐다"고 전했다.

참가자 와이즈(Wise)는 "어릴 적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삶 속에 너무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고 도대체 왜 하나님께서 이런 어려움을 허락하시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자신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이런 일들을 허락하셨음'을 알게 됐고 구원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온라인 코리안 캠프!]

매주 토요일마다 온라인 코리안 캠프가 계속되고 있다.

기쁜소식수바교회는 지난 달 말부터 온라인 코리안캠프를 매주 진행해오고 있다. 5월 15일, 22일이 각각 4, 5회 행사를 진행했고, SNS와 문자 등을 통해 홍보했다. 갑자기 발발한 코로나 때문에 국경이 닫히면서 아직 입국을 못하고 있는 예비 단기선교단원 4명은 한국에 있으면서 지속적으로 양운기 선교사와 교제하며 한국에서 콘텐츠 제작과 방송 송출을 맡아 함께 온라인 코리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어, 한국요리, 노래 댄스 등 한국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국의 문화를 좋아하는 피지 청년들이 매주 1천 개 이상의 회선으로 접속해 코리안 캠프를 참석하고 있다.

이따금씩 정부에서 내리는 통행금지령으로 인해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또한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청년들은 집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하루 종일 잠을 자거나 영화를 보는 등의 활동밖에 할 수 없던 중에 온라인 코리안캠프를 참석하면서 행복을 찾고 기쁨을 찾았다는 간증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코리안 캠프를 통해 말씀을 듣고 있는 피지 청년들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을 들은 참가자 제이(Jay)는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살던 본인은 예전에 거의 자살할 뻔했는데 왜 자신이 그렇게 되는지 이유도 몰랐고 절망, 불안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불행한 삶을 살았다"며,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자신을 끌고 가는 악령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됐고 사고와 교류를 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됨을 알게 돼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기쁜소식수바교회는 온라인 코리안캠프를 통해 매주 피지 전역에 희망과 행복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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