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산교회 청년부 남미 코리안 캠프 개최
[울산] 울산교회 청년부 남미 코리안 캠프 개최
  • 김교환
  • 승인 2021.05.2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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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줌,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중계
코스타리카, 멕시코, 페루,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9개국서 약 2000여 명 참석
지난 5월 23일 기쁜소식울산교회 청년회는 남미 코리안 캠프를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울산교회 청년회는 매달 남미 코리안 캠프를 열고 있다. 지난 5월 23일 기쁜소식울산교회 청년회는 남미 코리안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유튜브와 줌,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중계됐으며 코스타리카, 멕시코, 페루,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9개국에서 약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캠프의 첫 순서로 한국어배우기가 진행됐다. 실생활에서 쓰이는 유용한 한국어 표현을 드라마를 통해 배워보는 코너다.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줌의 기능을 활용해 참석자들은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후 노래 배우기와 한국전통놀이 '돼지씨름' 영상이 더해져 캠프의 분위기는 무르익어갔다. 

 기쁜소식울산교회 오세재 목사가 '받아들이는 것'을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마인드강연에서는 기쁜소식울산교회 오세재 목사가 '받아들이는 것'을 주제로 강연했다. 오세재 목사는 "하나님은 갓 태어난 아기가 살아가기 위해 받아들이는 기능을 주셨다. 인간이 생존을 위해 코로는 산소를, 입으로는 음식을, 마음으로는 부모의 사랑을 받도록 했다. 살아 있다는 것은 받아들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처럼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들인다면 마음에 죄가 씻겨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남미 코리안캠프에 참가한 참석자들

강연이 끝난 후 2부 소그룹 모임에서 청년들은 각 그룹별로 나뉘어 참석자들과 복음교제를 했다. 캠프를 준비한 정하은 자매는 "남미캠프를 함께 진행하면서 사실 개인적인 일들로 준비할 시간을 내기가 부담스럽고 망설여졌습니다. 그러다 마음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마음을 정했습니다"라며 "소모임에서 서툰 스페인어로 더듬거리며 사람들에게 직접 복음을 전하고 그들의 마음에 복음이 심기는 것을 보았을 때, 마음이 뜨거워지는 벅찬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강 형제는 "캠프를 준비하는 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캠프를 진행할 때마다 하나님의 손길과 도우심을 느낄 수 있었고, 매 캠프마다 전해지는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중남미 현지인들이 구원을 받고 마음에 감사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울산교회 청년회는 "남미 코리안캠프가 비록 청년, 대학생들의 작은 발걸음이지만 이 발걸음을 통해 남미 청소년들에게 겨자씨와 같은 작은 말씀과 믿음이 심겨 하나님을 발견하고 의지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도록 형제 자매님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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