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사도행전의 역사가 계속되는 영덕집회
[영덕] 사도행전의 역사가 계속되는 영덕집회
  • 김교환 기자
  • 승인 2021.06.01 0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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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소식선교회 울산지역교회 1박 2일간 영덕전도집회 진행
- 41명이 복음 듣고 구원받아 복음의 풍성한 열매 맺혀
지난 5월 28, 29일 1박2일간 진행된 울산지역 교육전도사 초청 영덕전도집회

 5월 28, 29일 1박2일간 영덕에서는 울산지역 교육전도사 초청 영덕전도집회가 있었다. 영덕군은 1읍 8면을 이루는 행정구역으로 인구는 3만5,962명에 평균연령대가 53.8세일 정도로 고령인 사람들이 많다. 영덕교회 관계자에 의하면 수년간 복음전도를 해왔지만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전도집회를 통해 기쁜소식영덕교회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41명의 영덕군민이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인 것이다.

울산지역 43명의 교육전도사들은 이틀간 영덕 전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파했다

울산지역 43명의 교육전도사들은 직장, 가정 등의 일상을 뒤로한 채 이틀간 영덕 전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파했다. 대부분 자차를 이용해 영덕에 온 교육전도사들은 2인 1개 조로 팀을 나눠 각자 맡은 구역에서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났다.

교육전도사들이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안수기도를 하고 있다.

교육전도사들은 122명의 군민을 만나 교제를 나누었으며 그 중 41명은 '예수님이 우리 모든 죄를 사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교육전도사들은 집회 전 기쁜소식울산교회 오세재 목사와의 모임을 통해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일으킨 후 5천 명이 구원받은 것처럼 가정에 문제가 있고 병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기도해주세요"라는 말씀을 받아 가정문제와 병이 있는 사람에게 안수기도를 해주었다.

"하나님이 나같이 늙은 것도.."

노경자, 이명숙 전도팀에게 복음을 들은 임순분 할머니(88세)

노경자, 이명숙 두 사람의 전도팀에게 복음을 들은 임순분 할머니(88세)는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녔는데 쭉 영덕읍에 살았습니다. 그러다 남편이 50세에 일찍 세상을 떠나 혼자서 아들 셋, 딸 둘을 키우느라 너무 어려워서 자연스레 교회를 다니지 않게 됐습니다. 골다공증도 심하고 다리와 허리가 많이 아파서 시장도 못 가는데 하나님이 나같이 늙은 것을 기억이나 해주겠나라고 교육전도사들에게 말하니 그 분들(교육전도사)은 하나님이 어떻게 나를 사랑하는지 예수님의 피가 우리 죄를 씻었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 됐지만 다시 얘기를 들으니까 하나님이 내 죄를 영원히 사해준 사실이 믿어집니다. 오늘 이 분들이 오셔서 하나님 말씀도 전해주시고 기도도 해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감사해했다.

"예수님이 죄를 다 가져 갔으면 없지!"

이옥자(83)할머니에게 복음을 전한 이종열, 주미순 교육전도사 부부
이옥자(83)할머니에게 복음을 전한 이종열, 주미순 교육전도사 부부

이종열, 주미순 교육전도사 부부는 "이옥자(83) 할머니에게 복음을 전해드렸습니다. 할머니께서는 '태어나서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다'면서 '죄가 하나도 없다 하면 거짓말이고 죄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음 그림책을 보여드리면서 여섯 가지 마음 그림 중 죄가 조금 있는 그림이 자기 마음이라고 했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조금 있으나 많이 있으나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이 죄를 다 가져 갔으면 없지' '그렇게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지' 하시면서 기뻐하셨습니다. 다리가 편찮으셔서 이종열 교육전도사가 기도해드린다 하니 감사히 받으셨습니다. 전도를 마치고 가려는데 할머니께서는 고맙다며 집 밖까지 배웅나와 주셨습니다"라고 전했다.

저녁과 새벽으로는 전도를 다니며 만난 사람들을 초청해 집회 주강사인 기쁜소식울산교회 오세재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들었다. 교육전도사들은 자신들이 묵은 펜션과 민박집 주인에게도 복음을 전했다.

영덕집회 주강사 오세재 목사

집회 주강사 오세재 목사는 '아브라함이 행위와 상관없이 받은 복'을 주제로 설교했다. 오 목사는 "아브라함은 행위와 조건과 상관없이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무슨 일을 하든지 함께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받은 복을 이방인인 우리에게 값 없이 주셨습니다"며 "하나님은 내 행위와 죄를 보지 아니하시고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인류의 모든 죄를 영원히 씻으시고 우리를 의롭게 하셨습니다"라고 하나님의 은혜를 전했다.

민박집 주인과 함께 집회 말씀을 시청 중인 장동국 교육전도사

장동국 교육전도사는 "사도행전 3장의 베드로와 요한의 복음전도에 대한 말씀이 저희들 마음을 이끄셔서 강구면에서 민박집 아주머니를 만나게 하시고 집회참석까지 이끄셨습니다"라며 "아주머니는 결혼 전에 교회를 다니시다가 결혼 후에는 시집이 불교여서 감히 교회를 다니지 못하시고 하나님도 잊고 힘들게 살았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아주머니의 마음을 이끄셔서 오늘 집회초청에 응하시고 함께 말씀을 들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죄를 다 씻으셨다는 말씀을 들으시고 죄 없는 부분을 깨달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상봉, 김미란 교육전도사 부부는 "권영화(81세) 할머니는 불교에 다니신다고 처음엔 거절하셨지만 어디를 가든지 병든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신 목사님의 마음으로 기도해드리겠다 하니 흔쾌히 집에 들어오라고 하셨습니다. 기도해드리고 나서 할머니께서 마음에 어려운 부분을 말씀하셔서 복음까지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죄 없다 하시며 감사해하셨고 가끔 안부인사 드리겠다 하니 전화번호를 주셨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말씀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울산지역 교육전도사들은 "이번 전도집회가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던 감사하고 복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기쁜소식영덕교회 서영우 전도사는 "강사 목사님(오세재 목사)과 교육전도사님들을 영덕에 보내주셔서 많은 분들께 복음을 듣게 하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렸으며 이번 전도집회를 통해 복음을 들으신 분들이 교회에도 연결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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