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박옥수 목사와 TACC교단 총회장 시저 농곤가 수석사도 영상면담
[남아공] 박옥수 목사와 TACC교단 총회장 시저 농곤가 수석사도 영상면담
  • 한기진 기자
  • 승인 2021.05.29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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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 수 600만의 남아공 대형교단 (TACC : Twelve Apostles Church in Christ, 12사도 그리스도 안의 교회) 총회장과의 만남
- 시저 농곤가 총회장 "뉴욕에서 만나서 더 많은 이야기를 목사님께 듣고 싶습니다."

코로나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가운데 남아공에서는 온라인을 통해서 다양한 활동들이 이어지고 있다. 남아공 역시 코로나로 많은 생활에 어려움이 늘어났지만, 온라인을 통해 놀랍게 일하시는 복음의 기쁜 소식들이 남아공 교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침체된 남아공 전체 교회의 분위기를 깨우고 있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를 통해서 연결된 참석자 탈렌트 마푸물로(Thalente Maphumulo, TACC 소속)를 통해서 '남아프리카 그리스도의 메시아닉 교회 협의회(South African Council of Messianic Churches in Christ, 이하 SACMCC)' 교회 연합 단체와 기쁜소식선교회가 연결되고, 탈렌트는 계속해서 교단 총회장과 선교회를 연결해주고 싶어 했다.

(위 사진)앞줄에서 가운데, (아래 사진)오른쪽이 지난 3월 CLF를 참석한 Thalente Maphumulo(탈렌트 마푸물로 TACC 소속)
(위)앞줄에서 가운데, (아래)오른쪽이 지난 3월 CLF컨퍼런스에 참석한 탈렌트 마푸물로

5월 20일 남아공의 한기진 선교사는 CLF 목회자들과 TACC 총회장을 만나기 위해 Umtata(음타타)로 출발했고, 21일 오전 TACC 총회 수뇌부와 1차로 미팅한 후, 오후 총회장 자택에서의 면담을 확정지었다. 한 선교사는 자택으로 이동해 총회장 가족들과 먼저 인사를 나눈 후 면담을 준비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조경원 선교사와 총회장의 면담을 통해, 조 선교사는 누가복음 15장 탕자 이야기를 시작으로 복음을 전했다. 이어 선교회 30주년 영상을 함께 보면서, 다양한 선교회 활동들과 박옥수 목사의 각국 정상들과의 만남, 그리고 청소년 마인드교육과 목회자를 위한 CLF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총회장은 큰 관심을 보이며 마음을 열었다.

시저농곤가 TACC 총회장(사진 왼쪽) 자택에서 조경원 선교사가 기쁜소식 선교회를 소개하며 누가복음 15장 말씀을 나누고 있다.
시저 농곤가 TACC 총회장(사진 왼쪽) 자택에서 조경원 선교사가 기쁜소식선교회를 소개하며 누가복음 15장 말씀을 나누고 있다.
선교회 소개 영상을 시청하는 시저 농곤가(맨 오른쪽) TACC 총회장

총회장은 수뇌부 비숍에게 일일이 물으며 기쁜소식선교회와 어떻게 일을 진행할 건지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고, 선교회 측에서는 파트너십과 목회자 교육을 위해 굿뉴스신학교를 소개하고, 박옥수 목사와 영상면담을 요청했다. 총회장은 흔쾌히 받아들이며 그 자리에서 면담 날짜와 시간을 이야기했다.

TACC 총회장 면담을 마치고, 자택 마당에서 수뇌부 비숍 시비야(사진 가운데)와 함께
TACC 총회장 면담을 마치고, 자택 마당에서 수뇌부 비숍 시비야(사진 가운데)와 함께

5월 26일 박옥수 목사와 시저농곤가 TACC 총회장과의 영상면담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면담에서, 박옥수 목사는 시저 농곤가 총회장과 인사를 나눈 후 TACC 교회의 소식을 물으며 짧게 담소를 나누었다. 

이어 박옥수 목사는 누가복음 10장의 강도 만난 자의 구원을 설명하면서 ‘도움과 은혜 그리고 구원’에 대해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스스로 자기를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구원하십니다. 만약 강도 만난 자가 스스로 뭔가를 해서 구원을 받았다면, 그것은 도움입니다. 그런데 강도 만난 자는 자기가 한 게 하나도 없고, 선한 사마리안이 모든 것을 준비해주고 도와줬기 때문에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만약 내가 뭔가 대가를 치렀다면 그것은 은혜가 아닙니다. 대가 없이 우리의 노력과 수고도 없이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내가 하면 도움이지만, 예수님이 하면 은혜로 구원을 받습니다.”

시저 농곤가 TACC 총회장에게 영상면담을 통해 누가복음 10장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시저농곤가 총회장은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들으면서 굉장히 흡족해했다. 이어지는 존 아타밀스 가나 전 대통령이 구원받은 간증을 이야기하며, 성경에 나온 하나님의 판결문을 설명하며 복음을 전했다.

“로마서 3장 23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죄를 범한 죄인이었지만, 로마서 3장 24절 하나님의 판결문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땅! 땅! 땅!”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판결문을 시저농곤가 TACC 총회장에게 전하는 박옥수 목사

시저 농곤가 총회장은 말씀을 듣는 시종일관 감사와 기쁨을 표현하며 청종했고, 성경을 통해 깊은 사고력을 훈련시키는 마인드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관심있게 들었다. 총회장은 “7월에 뉴욕에서 뵙고 싶습니다. 그때 만나서 더 자세한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라며 박옥수 목사와 선교회를 향해 열린 마음을 표현했다.

TACC 교단 산하기관으로 2018년에 창설된 SACMCC(남아공 그리스도의 메시아닉 교회 협의회)를 정치적 기반으로 삼고있는 African Transformation Movement(아프리카 개혁 운동) 정당에서 2019년 총선을 통해 국회의원 2명을 당선시키기도 했다.

기쁜소식선교회 남아공 지부는 일사천리로 준비된 이번 영상면담이 ‘하나님이 동서남북으로 편만케 하시고 남아공 모든 족속이 복을 받기 위해’ 복음의 지경을 넓히며, 약속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크신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고 한다. 또 앞으로 이어질 복음의 진보를 소망하며 남아공에 더 크고 놀라운 복음의 역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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