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_강남] 찾아가는 강남실버대학, 후속 성경세미나 소식
[서울_강남] 찾아가는 강남실버대학, 후속 성경세미나 소식
  • 임성찬
  • 승인 2021.05.31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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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의 열기가 '찾아가는 강남실버대학'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남실버대학은 지난 4월 실버대잔치를 통해 경로당 및 기관들을 직접 찾아가면서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행사 당일 줌과 유튜브를 통해 1천여 명의 실버들이 참여했다. 강남실버대학은 실버대잔치로 연결됐던 경로당에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를 소개했고, 많은 실버들이 성경세미나에서 말씀을 들었다.

성경세미나에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이후 실버들의 기대 속에 열린 5월 실버대학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대학생 댄스팀 라이쳐스스타즈와 대학생 밴드팀 굿뉴스밴드의 공연으로 시작됐고, 이후 실버대학 대표 프로그램인 건강체조로 이어졌다. 건강체조 시간에는 참석한 모든 실버들이 밝은 미소로 일어나서 체조를 따라했다. 실버대학 학생들은 식전 공연을 통해 젊은 학생들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마음 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젊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양한 실버대학 공연들

실버대학에 빠질 수 없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노래교실이다. 실버대잔치 이후 한층 더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준 노래교실은 많은 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실버들은 자신의 지인이 화면에 나올 때마다 손을 흔들며 반기면서 큰 박수를 보냈다.

실버대학 참가자들이 준비하는 노래 교실을 통해 즐거워하는 참석자들

모친들의 실제 삶을 대변하는 '이하방 모친의 트루 스토리'가 이어졌다. 한 사람의 삶을 연극으로 표현한 트루스토리를 통해 젊은 시절부터 괄시를 받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이하방 모친의 삶이 자세하게 묘사됐다. 모친이 자신이 지은 죄 때문에 아들이 죽었다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많은 실버들이 눈시울을 붉혔고, 모친이 죄사함을 받아 마음의 가책에서 벗어날 때는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

이하방 트루스토리를 시청하고 있는 실버들

실버대학의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인 마인드강연에서 실버대학 전문강사 박영찬 목사는 총 2차례에 걸쳐 ‘동행’과 ‘연결’을 주제로 강연했다. 

마인드 강연을 통해 실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박영찬 강사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축복할 때, 그 아브라함과 동행하던 롯은 함께 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롯이 소유가 생기고 마음이 높아지면서 아브라함과 더 이상 동행할 수 없어서 떠났습니다. 룻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나오미의 마음을 붙좇아서 나오미와 동행했고 결국 큰 복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2천 년 전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는데 그 예수님의 마음과 합해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동행' 마인드강연 中>

“우리나라에서는 석유가 나지 않지만 해외에서 석유를 들여와서 정제한 후 수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네바다 주 사막에는 물이 없지만 콜로라도 강물을 끌어와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뱀에게 물린 사람은 뱀의 독을 이길 수 없지만 독을 이기는 땅꾼의 피를 흘려 받으면 그 독을 이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없지만 연결을 통해 받아들이면 살 수 있습니다. 자기행위와 연결된 에서는 저주를 받고 리브가에게 연결된 야곱은 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예수님의 사랑과 연결돼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연결' 마인드강연 中>

경청하는 자세로 강연에 임하는 참석자들

실버대학 학생들은 필기하면서 마인드강연을 경청했고, 매주 전해지는 마인드강연을 통해서 마음이 새로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성경세미나 이후 지역별 후속 성경세미나가 진행되는 지금, 강남실버대학도 성경세미나에서 열린 열매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성경세미나를 통해 연결됐던 실버들이 새롭게 실버대학에 참여하면서 실버대학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또한 강남실버대학에서는 어르신들의 백신접종이 확산되면서 경로당에 오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함께 온라인 실버대학을 진행하고 있다. 21일에는 관악지역, 28일에는 강남서초지역의 어르신들과 함께했다.

찾아가는 강남실버대학의 활동 모습들

박경란 교사를 비롯한 실버교사들은 '찾아가는 강남실버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외부단체들을 방문해 전도하고 있다. 박경란 실버교사는 “코로나로 경로당 문이 오랫동안 닫혀 있었다가 얼마 전부터 강남구에 있는 경로당들이 다시 문을 열게 됐습니다. 저는 이번 실버잔치 행사로 일년 만에 반고개경로당을 찾아가 홍보하고 오늘 행사를 함께했습니다.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학장님과 임원 분들이 방문해주셔서 어르신들께 인사도 드리고 선물 전달까지 해주시니 어르신들께서 너무 감격해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 써주는 게 너무 고맙다며 강남실버대학에 물질도 후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실버대학을 향해 마음을 활짝 열고 있는 반고개경로당 회장은 "마인드강연 ‘동행’을 들으면서 아내를 향한 새로운 마음을 주어서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또 회장이 복음의 말씀에 기뻐하고 말씀을 들으며 ‘아멘’으로 화답하는 것에 실버대학 관계자들은 감사해했다.

새해가 시작되고 어느덧 5월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복음은 더 활발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상반기 행사를 은혜롭게 마친 강남실버대학은 더 많은 프로그램과 행사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반기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강남실버대학에서 열릴 복음의 열매들의 반가운 소식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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