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래를 이끌어 갈 복음 전도자가 되기 위한 울산 청년 대학생들의 도전
[울산] 미래를 이끌어 갈 복음 전도자가 되기 위한 울산 청년 대학생들의 도전
  • 김현선
  • 승인 2021.05.30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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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각 교회에서 예선전 진행
총 20명 청년 대학생 본선 진출

 기쁜소식선교회 울산지역 교회는 최근 연이은 성경세미나를 통해 울산 지역에 복음의 물결이 새롭게 일렁이고 있다며 성도들의 마음이 복음 앞에 뜨거워지는 가운데 울산지역에서는 이 마음을 이어 복음 전도자를 키우기 위해 제1회 청년 대학생 복음말하기대회 예선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5월 30일 오후 1시에 진행된 예선전은 청년 대학생들이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복음 전도자로 자라나길 바라며 진행됐다고 한다. 

제1회 울산지역 청년 대학생 복음말하기 대회 포스터와 사회자

 해외봉사를 통해 해외에서 마음껏 복음을 전했는데, 한국에서 복음을 전하지 않고 지내던 청년 대학생들에게는 접수하는 것조차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담을 뛰어넘고자 예선에 접수한 학생들이 총 21명이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에 익숙지 않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학생도 있었지만, 다들 마음에 심긴 복음이 있기에 처음 구원받았을 때의 마음과 간증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준비할 수 있었고, 세상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께 감사를 돌리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의 발표를 들으며 채점하는 심사위원의 모습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멘트와 함께 시작된 예선전은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5분 내외로 자유롭게 복음을 전했고, 4명의 심사위원이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며 내용, 전달력, 표현력, 발표준비 점수를 총합해 100점 만점로 평가했다. 영상 속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복음을 말하는 동안 자신의 입으로 복음을 전하는 기쁨을 보였고, 입가에는 미소가 잔잔했다. 특히 자신이 구원받았을 때의 말씀을 이야기할 때에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복음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울산교회 청년 대학생들

 예선전 결과 1등 김대은, 2등 권지영, 3등 김성민 등으로 수상했다. 1등을 수상한 김대은 학생은 '근본'을 주제로 "알러지가 있으면 그 증상이 나타나듯 사람에게는 근본적으로 죄가 있기 때문에 죄를 짓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 21절 말씀처럼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이 다시 부활하셔서 내 마음에 죄를 이겨주십니다"라고 강연했다.

 예선전은 지역교회인 경주, 동울산, 울산, 포항 교회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경주 4명, 동울산 4명, 울산 8명, 포항 4명 등 총 2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6월 6일(일) 오후 1시에 있을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지역은 삭막한 사막에 장미꽃이 한 송이 두 송이 모이면 더 이상 사막이 아닌 예쁜 꽃밭이 되는 것처럼 울산지역 교회 청년 대학생들이 삭막한 사회에 활짝 핀 복음의 전도자들이 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 수상 소감

'근본'을 주제로 강연한 김대은 청년
'근본'을 주제로 강연한 김대은 청년

 요즘 코로나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잘 얻지 못하고 생활하는 중, 교회의 음성을 따라 복음 말하기를 준비했습니다. 복음을 5분 동안 발표해야 하는 것이 부담이 됐지만,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준비했습니다. 발표를 준비하면서 박 목사님의 서적과 여러 목사님들의 복음반 말씀을 바탕으로 준비했고, 그러면서 이 복음이 알마나 놀랍고 감사한지 한 번 더 발견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저희 청년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말하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러운 마음을 넘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강한 마인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당연하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살아야 하는데 피하고 살았던 마음을 회개하고 자유롭게 복음을 말할 수 있는 시간이 돼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교회 예선 1등 / 김대은)

'하나님의 판결문'을 주제로 강연한 권지영 청년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다니면서 복음에 대해 많이 들었지만 한 번도 정리해 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복음말하기대회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말하시는 죄가 무엇인지, 그리고 하나님은 성경에서 어떻게 구원을 약속하시고 이루셨는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뭐라고 말씀하시는지를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굉장히 많은 구절 속에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기록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제가 그런 은혜로 말미암아 값없이 의롭게 됐다는 것이 다시 한 번 감사했습니다. (울산교회 예선 1등 / 권지영)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를 주제로 강연한 김성민 청년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를 주제로 강연한 김성민 청년

 복음말하기대회를 준비하면서 평소에 복음을 어떻게 전할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5분 동안 어떻게 복음을 전할까 고민해보고 준비하면서 다시 한 번 말씀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복음을 전해야 하기에 '어렵지 않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어떤 말을 해야 할까 또 어떻게 전달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고민하는 그 과정 속에서 '정말 나는 지혜가 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 내게 지혜를 주시면 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대회에 참여하면서 하나님과 말씀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예선에서 3등이라는 값진 결과도 얻었습니다. 다가올 본선에서도 하나님을 구하고 대회에 임할 생각입니다.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울산교회 예선 3등 / 김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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