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아프리카 세네갈] 95% 무슬림 국가 전역에 소개되는 마인드교육, 그 투어의 시작!
[서부아프리카 세네갈] 95% 무슬림 국가 전역에 소개되는 마인드교육, 그 투어의 시작!
  • 배지혜
  • 승인 2021.06.0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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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청소년부 전국 간부급 공무원 온라인 마인드교육에서 이어진 마인드교육 소개 투어
-7개 지역 주(州)지사 및 청소년부 장학관 면담

 기쁜소식선교회 세네갈 지부는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세네갈의 7개 주(州) 주지사 및 청소년부 장학관과 면담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을 통해 앞으로 세네갈 청소년부 전국 간부 공무원 및 교사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고, 주지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알리고 청소년부와 함께 파트너쉽으로 각 주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청소년부와 함께한 마인드교육의 시작]

▲박옥수목사와 삼바가이(Samba Gaye)국장
▲박옥수 목사와 삼바가이(Samba Gaye) 국장

 2019년 3월, 세네갈 지부에서 무작정 찾아간 청소년부 청사 입구 경비초소에서 한국인임을 알아보고, '청소년부 내에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며 소개했는데, 그가 바로 삼바 가이(Samba Gaye) 국장(당시 장관 고문)이다. 국장을 통해 장차관 면담을 할 수 있었다. 차관과 국장은 한국에서 개최된 ‘2019 세계 청소년부 장관 포럼’에도 참석했다. 한국에서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 후 포럼과 월드캠프를 통해 마인드교육을 자세히 접하고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마음을 열고 세네갈로 돌아와 MOU 협약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활동이 중단됐다. 2020년 11월, 코로나 예방운동 캠페인을 통해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기부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부 전국 간부급 공무원 온라인 마인드교육의 길이 열렸다. 3일간의 마인드교육을 통해 세네갈 전국의 장학관, 국장, 청소년단체 대표들은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고 적극적으로 마인드교육을 배우고자 지속적인 강연을 요청했다.

마인드교육을 마치고 삼바가이 국장(Samba Gaye)은 "지금까지 당신들은 수도 다카르 내에서만 활동했는데 이 교육을 우리 세네갈 전역에 함께 알리고 보급합시다. 직접 대면하고 소개하는 과정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마인드교육에 흥미와 신뢰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마인드교육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께 출장을 갑시다"라고 제안했고 이후 청소년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승인을 받았다.
 

[ 7개 주() 주지사 면담, 마인드교육 소개 ]

세네갈은 총 14개 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세네갈 서쪽에 위치한 7개 주 먼저 마인드교육 소개 투어를 진행하게 됐다. 5월 24일 수도 다카르를 벗어나, 25일 생루이(Saint-Louis)와 루가(Louga), 26일 티에스(Thiès)와 디우르벨(Diourbel), 27일 까올락(kaolack)과 퐈띠끄(Fatick), 28일 다카르(Dakar)를 차례로 방문해 각 주의 주지사, 청소년부 장학관 순으로 면담했다.

▲세네갈의 총 14개 주(州)와 이번 투어에 방문한 7개 주
▲세네갈 총 14개 주(州)와 이번 투어에 방문한 7개 주(빨간색 표시)
▲각 주의 주지사와 면담 후
▲각 주 주지사와 면담 후

"한국은 관점의 변화를 통해 짧은 시간에 많은 발전들을 이루었습니다. 자원이 없고 전쟁으로 소망이 없던 나라에서 관점의 변화를 통해 세계 3위 커피 수출국, 1위 석유 수출국이 됐습니다. 1975년, 한국은 중동에서 달러를 얻기 위해 건설사업을 따냈는데 그곳은 건설사업을 할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날씨가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덥고, 근처에 물도 없고, 술과 여자들 또한 없어서 모든 사람들이 그곳에서는 건설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정주영 회장은 '중동은 건설하기에 최고로 좋은 땅이야'라며 관점의 변화를 가져왔고 그의 믿음은 결국 모든 반대를 이겨내고 중동에서의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인생 속에 어려움이 찾아오면 ‘난 안 되네, 어렵네, 힘드네’ 하고 좌절하기 쉬운데 우리에게는 오히려 어려움이 곧 변화의 시작이고 어려움을 통해 좋은 기회를 얻는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소진영 지부장은 면담 중 위와 같은 내용으로 마인드교육 샘플강연을 하며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고,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교육 저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선물했다.

28일, 마지막 여정으로 돌아온 수도 다카르에서 가진 다카르 주지사와의 면담에서는 특별히 주지사가 마인드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며 묻고 답하는 동안 세네갈 내 세네갈 지부의 NGO등록 여부를 물었는데, 대통령 내각까지 마인드교육을 알리고 공식적인 일의 진행을 위해서는 정식 NGO 등록이 필요하다며 등록과정을 직접 도와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 7개 주() 청소년부 장학관 면담 및 교사 교육 의논 ]

 지난 3월, 온라인 마인드교육에 참석한 청소년부 각 주의 장학관들은 마인드투어 중인 일행을 뜨겁게 환대해주었고 각 장학관 및 국장을 대상으로 먼저 마인드교육을 진행하고 이어 청소년부 산하 청소년 지도 교사들에게 마인드교육이 진행되기를 바랐다. 마인드교육이 세네갈 청소년들의 변화의 매개체라며 조속히 교육 과정이 이루어지기를 고대했다. 주지사 면담에 이어 장학관 면담에서도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교육 저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선물했는데 각 장학관들은 ‘귀한 선물’이라며 매우 기뻐했다.

▲각 주의 장학관과 면담 후
▲각 주의 장학관과 면담 후
▲사막의 나라, 세네갈
▲사막의 나라, 세네갈

 세네갈 지부는 이번 투어에서 주() 간에 이동하며 바라본 세네갈의 풍경은 사하라 사막의 끝자락에 위치한 나라답게 황무지 같은 사막만이 펼쳐져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국토 대부분이 모래로 덮여 있고 무슬림의 문화, 언어 등 무슬림의 향이 짙은 나라지만, 하나님은 무슬림 기도로 이마에 까맣고 큰 점이 생길 만큼 독실한 무슬림 국장을 통해서도 일하시며 도우신다고 말했다.

 성경의 지혜가 담긴 복음의 도구인 마인드교육을 통해 그리스도의 짙은 향을 세네갈 전역에 퍼뜨리는 일을 시작하셨다. 다카르에 국한돼 있는 세네갈 지부의 영역을 하나님이 넓히신 이유는신년사 창세기 28장 14절 말씀을 따라 아프리카 서쪽 끝에 위치한 세네갈에도 편만하게 복음을 전하고 싶으신 마음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이번 투어를 통해 마인드교육을 발판으로 세네갈 온 전역에 교회가 세워질 것이라는 약속이 마음에 새겨졌고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일 만나를 먹이시며 마침내 가나안으로 이끄신 하나님이 세네갈 지부에도 매일 만나를 먹는 것과 같이 신실하게 당신의 약속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보여주심에 감사하고 또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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