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서부 아프리카 각국에서 행해진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통해 온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발을 내딛을 때마다 예상치 못한 길들을 더 크게 열어가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힘있게 볼 수 있었다. 성경세미나 이후 콩고,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가봉에서의 소식을 전한다.
콩고에서는 세미나 이후, 예전 CLF를 참석했던 브라쟈빌 기독교 공동체(CCB)의 아지르 목사로부터 초청을 받아 세미나를 개최했다.
아지르 목사는 박옥수 목사에게 말씀을 통해 신앙을 배우고자 김병국 목사를 초청했다. 그는 진정한 복음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예수그리스도의 영원한 의를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지역 주민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3박4일간 오전에는 CLF를 개최해 30여 명의 목사들이 참석해 말씀을 들었고, 오후에는 세미나를 통해 1백여 명이 복음을 듣고 기뻐했다.
콩고교회에서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브라자빌에서 일어날 복음의 역사가 소망스럽다고 전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온라인 세미나 이후 각 동네마다 찾아가는 부활절 콘서트와 부활절 칸타타, 김기성 목사 실화영화 상영집회를 개최했다. 불빛 없이 컴컴한 밤에 고요히 울려퍼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은 클래식에 익숙지 않은 중앙아프리카 사람들의 마음에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영화상영 집회에 온 참석자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훔쳤다. 그리고 전해지는 복음을 들으며 많은 사람들이 기뻐했다.
중앙아프리카 성도들은 개별적으로 찾아가는 성경공부를 개최해 복음의 비밀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펴고 복음을 전했다. 이제까지 성경과 다르게 살아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복음의 비밀을 듣고 감사해했다. 더 많은 중앙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가는 성경공부는 계속해서 진행된다고 전했다.
새롭게 지어진 예배당에서 진행된 지난 온라인 세미나에 가봉 리브르빌 베뎃스다 교회 대표 베르틴 목사가 참석했다. 베르틴 목사는 세미나 첫날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들으며 '이제까지 성경을 잘못 알고 있었고, 새로운 영적인 눈이 띄워지는 것 같다'며 세미나 마지막 날까지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새 언약과 강도 만난 자 말씀을 들으며 베르틴 목사는 구원을 확신했다.
세미나 이후 가봉 리브리빌 교회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앙곤제라는 지역에 교회가 개척됐다.
앙곤제라는 지역의 성도들이 교회를 개척하길 기도했고 그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예배당을 얻고 지난 5월 30일 첫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서부 아프리카 교회는 서부아프리카의 작은 나라까지도 점진적으로 일어나는 복음의 진보가 가슴 벅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