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라 코리아(Olá Korea)’로 맺힌 복음의 열매
[브라질] '올라 코리아(Olá Korea)’로 맺힌 복음의 열매
  • 박주희
  • 승인 2021.06.0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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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선교회 브라질 지부는 올해 1월부터 브라질 청년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행사 ’올라 코리아(Olá Korea)’를 개최했다. 이후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기쁜소식안산교회, 기쁜소식진주교회와 협력해 2주에 한 번씩 총 6회를 개최해 9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올라 코리아와 함께했다.

 

▶브라질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올라 코리아’ 프로그램

꾸준히 진행된 프로그램으로는 한국과 기쁜소식선교회의 소식을 전하는 ‘K-news’, 아이돌 댄스 배우기, TV 프로그램 및 드라마 대사를 인용한 한국어 수업, 한국요리 배우기, 한국의 여러 관광명소들을 접할 수 있는 '랜선여행’, 올라 코리아의 핵심인 마인드강연이 있다. 6월 6일 행사에는 진행부와 참가자들의 더 활발한 소통을 위해 ‘Kahoot’(게임기반 학습 플랫폼)을 이용한 한국음식 이름 맞추기 게임과 한국 문화에 대한 질문에 여러 패널들이 함께 답변하는 ‘바치빠뿌’(BATE-PAPO)라는 프로그램이 새롭게 진행됐다.

프로그램 사진
'랜선여행' 모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참가자들은 “팬데믹으로 침체되어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벗어나 온라인으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매번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활력을 주고,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에 가져야 할 마인드를 심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음을 연단하는 마인드강연

브라질 각 도시의 선교사들과 현지 사역자들이 '관점의 변화, 마음의 연결,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 도전, 마음을 지키는 법, 욕구와 자제력' 등 다양한 주제로 참석자들에게 이 시기에 정말 필요한 마음의 세계에 대한 마인드강연을 했다.

 행사 때마다 마인드강연이 마친 후 소그룹모임이 진행됐고, 복음반에 꾸준히 참석하며 마음에 복음이 심긴 참가자들이 구원간증을 전했다.

 

▶구원간증

껠리 말띤스 Kelly Martins / 상파울루 주

(껠리 말띤스 Kelly Martins / 상파울루 주)
“안녕하세요! 저는 올라 코리아를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구원받기 전, 제 마음은 공허함이 컸고, 구원에 대한 명확한 믿음이 없어 절박했습니다. ‘만약에 내 선행과 율법으로 구원을 받지 못한다면 어떻게 하나님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항상 하나님께 구원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저는 그 해답을 올라 코리아 행사가 끝나고 소그룹모임을 통해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에 대한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구원에 대한 말씀을 듣고 기뻤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를 통해서 우리를 공정하게 보십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씻으시고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 안에 넣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선행을 하거나 율법을 이루려는 것과 상관없이 일을 하십니다. 구원받을 수 있도록 제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정확한 복음을 전해주신 올라 코리아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페르난다 Fernanda / 고이아스 주

(페르난다 Fernanda / 고이아스 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생활이 어려웠고, 제 마음은 절망과 갈등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율법 아래 짐을 짊어지면서 사는 제 자신을 죄인으로 여기며 살았는데 올라 코리아라는 행사를 통해 복음반에 참석하면서 그리스도께서 나를 의롭게 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는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팬데믹 가운데 치러진 올라 코리아가 제 마음에 평안과 소망을 주었고, 하나님의 말씀과 은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만다 뻬레이라 Amanda Pereira / 상파울루 주

(아만다 뻬레이라 Amanda Pereira / 상파울루 주)

“2020년 11월 브라질교회를 처음 알게 되어 한국어 공부를 하던 중에 한국어 캠프에 참석했고, 행사 후에 가진 소그룹모임에서 두 가지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구원받았나요?"라는 질문에 저는 "예"라고 대답했지만 "당신은 죄인인가요?"라는 질문에 저는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회개와 의로움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당시에는 이해했다고 생각했지만 날이 갈수록 혼란스러웠습니다.
얼마 뒤, 다시 한 번 올라 코리아 행사가 열려 소그룹모임을 통해 복음반을 참석했습니다. 리지 사모님은 또 “당신은 죄인인가요?”라고 질문했고, 저는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녀는 참된 복음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말씀이 이해가 되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의심들이 사려졌고, 제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오늘 저는 제가 의롭고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저의 모든 죄를 위해 대신 죽으셨고, 저의 모든 허물이 없어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행함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살며, 제 삶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고, 제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저는 이제 그런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소그룹모임

 

▶참가소감

비아뜨리즈 아우비스 Beatriz Alves / 상파울루 주

(비아뜨리즈 아우비스 Beatriz Alves / 상파울루 주)

저는 이번 행사와 그 후 모임들은 성경과 종교 대한 초현실적인 이해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부분을 애정을 갖고 명확하고 쉽게 알려주어 진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따찌아나와 모임을 가질 때 그녀가 했던 말을 절대 잊을 수 없는데,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통해 여러분이 전혀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여기 있어야 했고, 이 행사에 참여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허락하셨습니다.

모임를 통해 저는 새로운 지식과 새로운 마음을 얻었고,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성경적인 또는 일상적인 문제에 대해 질문을 하거나 제 관점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올라 코리아는 이미 주마다 행해지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K- pop 뿐 아니라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고 관습과 전통이 풍부한 문화라는 것을 알게 되어 놀랍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진짜 한국을 알게 되고 선교회와 선교사님들을 통해 인성적이고 성경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 마음을 써주시고 모든 행사와 특히 ‘올라 코리아’의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줄리아나 뻬지나또(Juliana Pezzinatto) / 상파울루 주

(줄리아나 뻬지나또(Juliana Pezzinatto) / 상파울루 주)

“저는 13살 때부터 한국 문화를 좋아했는데, 올라 코리아 프로그램 랜선 여행, 요리 배우기, 한국어 배우기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해 많이 알아가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올라 코리아는 저에게 아주 특별했습니다. 행사를 통해서 우리 마음이 한국과 가까워지고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시간이 올라 코리아 덕분에 지루하지 않습니다. 이런 시간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소현 / 뽈뚜알레그리 주

(이소현 / 뽈뚜알레그리 주)

“저는 올라 코리아에서 한국과 선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조사하여 짧은 뉴스로 만드는 ’K-News’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학생들에게 한국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한국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도전과 희망을 이야기하면서 참가자들이 힘을 얻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껴요. 사실 브라질에 코로나 팬데믹이 심각하고 제 주위에 있는 친구들, 친구들의 가족까지 코로나 확진되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픈데, 이런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힘을 주고 소망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학생들과 한국에 방문해 제가 영상으로만 공유했던 여러 소식과 한국의 문화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브라질 지부 올라 코리아 진행팀은 “한국과 브라질의 시차 때문에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많은 청년들이 참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님의 ‘한국에 1천 명의 브라질 단기선교사를 보내자’는 말에 발을 내디뎠는데 매회 100여 명의 새로운 참가자들이 참석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이 연결되어 기쁜 것도 있지만,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복음을 들으며 구원의 열매를 맺는 것과, 진행부의 마음에 행사를 돕고 이끄시는 하나님이 남는 것이 가장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라 코리아는 향후 상품 후원을 받아 댄스경연 및 퀴즈대회, 한국어말하기대회 등을 열어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고, 그로 인해 앞으로 더 많은 복음의 열매가 맺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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