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영부인 미셸리 보우소나루 여사와 박옥수 목사 영상면담
[브라질] 영부인 미셸리 보우소나루 여사와 박옥수 목사 영상면담
  • 안윤지
  • 승인 2021.06.14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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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브라질이 하나님으로 가장 행복하고 복된 나라가 되기를 기도
CLF 축사에 대한 감사패와 마스크 전달

브라질 시간 6월 10일(목), 브라질의 영부인 미셸리 보우소나루(이하 영부인)와 박옥수 목사의 영상면담이 있었다.

미셸리 영부인과 박옥수 목사 영상면담

 영부인은 지난 3월 열린 온라인 기독교지도자모임(이하 CLF)에서 “오랜 팬데믹으로 전 세계 모든 나라가 고통받고 있는 오늘이야말로 우리가 하나되어 기도할 때입니다”라며 영상으로 축사해 행사를 빛냈다. 이를 계기로 박옥수 목사가 영부인에게 감사를 전하고, 함께 마인드교육 파트너십에 관해 논의하고자 영상면담이 추진됐고, 영부인은 바쁜 일정 중에도 면담에 응했다고 한다.

면담은 지난 CLF 축사에 대한 박옥수 목사의 감사 인사로 시작됐다. 이에 영부인은 “목사님께서 발휘하고 계시는 그 리더십이 정말 필요한 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사람들의 평등함을 이야기해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교회가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희는 함께할 때 더 강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 협력에 대해서 저 역시 몹시 환영하는 바입니다. 지난 CLF에도 굉장히 참여하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팬데믹이라는 상황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기회가 생기리라 믿습니다”라고 화답했다.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성경말씀을 이어갔다. 그는 "내가 보는 나하고 하나님이 보시는 나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는 죄를 짓고 늘 하나님 앞에 죄인입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그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저하고 다르게 말씀하십니다. 제가 로마서 3장 23절을 읽었는데,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하고 말했습니다. 어 맞아. 난 거짓말도 많이 했고, 남의 집 사과도 많이 따먹고, 죄가 많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다음 절이었습니다. 24절에 뭐라고 하냐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갑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 나는 죄인이라고 하는데, 하나님은 저를 보고 의롭다고 하시는 거예요. 나는 거짓말도 많이 하고 도둑질도 많이 하고 늘 죄인입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네가 죄를 지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네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 그래서 그때 네 죄가 사해졌기 때문에 너는 의롭다 하고 말씀하셨어요라며 어린 시절의 간증과 더불어 복음을 전했다.

미셸리 보우소나루 영부인
미셸리 보우소나루 영부인

미셸리 영부인은 “이렇게 말씀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 이런 말씀과 삶의 간증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저 역시 15살 때부터 이런 봉사활동을 시작해왔습니다. 하지만 저도 꽤 여러 번 방황했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저희 죄를 바다에 던지신다는 것을 저희는 기억해야 하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것의 증인이 되어서 다른 사람들과 이 말씀을 나눠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청소년의 변화를 위한 마인드 교육 파트너십

대통령궁 회의실
대통령궁 회의실

박옥수 목사는 청소년들의 삶에 변화를 주고 있는 마인드교육의 시작을 이야기하며 앞으로 브라질 청소년들의 신앙과 삶의 변화를 위해 브라질을 돕고 싶다고 미셸리 영부인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영부인은 “이렇게 여러분이 함께 젊은 청소년들에 관련된 사역을 해주시는 게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필요한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 아무래도 심리적으로나 영적으로 정말 많은 청소년이 이런 거리 두기나 팬데믹으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정말 크고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믿습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의 큰 뜻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정신이 건강하기 참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경우도 자살률이 꽤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기에 정말로 하나님의 지혜와 계획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하나님의 사랑은 종교를 떠나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저희가 연합해야 하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믿고, 그렇게 함께 약한 자들을 돕는 일을 해야 합니다”라고 답했다.

박옥수 목사는 “브라질 모든 시민이 하나님과 가깝게 되고 하나님으로 가장 행복하고 복된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통령을 돕는 모든 사람을 축복해 주시고 대통령과 모두 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브라질을 위해 기도했다.

▶CLF 축사에 대한 감사패와 마스크 전달 

감사패 전달식

면담의 마지막 순서로 영부인에 대한 박옥수 목사의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이번 전달식을 위해 기쁜소식상파울루교회의 김범섭 선교사가 대통령궁을 방문해 감사패와 박옥수 목사의 저서, 그리고 마스크를 영부인에게 전달했다. 이에 영부인은 '팬데믹 시대에 꼭 필요한 선물'이라며 필요한 곳에 같이 나누겠다며 고마워했다.

 박옥수 목사는 면담을 마치며 “하나님의 축복이 대통령 각하와 정부, 그리고 영부인과 국민에게 넘치길 바라고 코로나를 빨리 이기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상파울루교회는 영상면담을 통해 앞으로 브라질이 코로나를 이기고 청소년의 신앙과 마인드교육이 부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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