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 바라보고 성경으로 돌아갑시다!"
[우루과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 바라보고 성경으로 돌아갑시다!"
  • 박주영
  • 승인 2021.06.2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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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북동지역 전도여행

6월 13일(일)부터 20일(일)까지 기쁜소식우루과이교회 백종환 선교사와 그 일행(2명)은 우루과이 북동지역인 말도나도(Maldonado) 시, 츄이(Chuy) 시, 리베라(Rivera) 시로 전도여행을 다녀왔다. 우루과이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종교활동 제재는 심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교회모임 참석률이 훨씬 줄어들었다. 그로 인해 많은 교회들도 활동이 침체된 상태다. 이번 전도여행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온라인 대전도집회 및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를 통해 연결된 목회자들의 초청으로 시작됐다. 첫 지역으로 말도나도(Maldonado)라는 곳으로 갔다.

그곳에는 지난해부터 CLF에 참석하며 구원받은 구스타보 우만스키(Gustavo Umansky) 목사가 사역하고 있다. 그는 현재 굿뉴스신학교 수강생이기도 하다. 그의 초대로 말도나도 지역의 기독교협회 협회장 및 임원들을 만났고 말씀을 나눌 수 있었다. 마태복음 27장 3-12절의 유다의 회개에 관한 말씀을 나누면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 육신의 잘못을 정죄하고 회개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돌아가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을 바라봐야 한다'는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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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나도 기독교 연합 임원모임
말도나도 기독교연합 협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및 임원들

그리고 구스타보 우만스키 목사가 시무하는 ‘믿음 안에 확고히 선 사역의 교회(la congregación del ministerio fundados y firmes en la fe)’에서 이틀간 저녁으로 집회를 했다. 성도들은 백종환 선교사가 전하는 ‘참된 회개와 예수님의 피가 이룬 영원한 속죄’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놀라워하고 감사해했다.

말도나도 믿음 안에 확고히 선 사역의 교회 집회

3일간의 일정 후 전도여행팀 일행은 두 번째 도시인 츄이(Chuy)로 떠났다. 이때는 구스타보 우만스키 목사도 전도여행에 동행했다. 츄이에는 인터넷 방송으로 박옥수 목사 집회에 참석해 구원받은 루이스 하신토 미게티 부부가 백종환 선교사 일행에게 펜션을 무료로 빌려주며 맞이했다.

츄이의 루이스 하신토 미게티 부부

브라질과의 국경 인근에 위치한 츄이는 팬데믹으로 모임이 허락되지 않는 지역 중의 하나였지만, 그곳에서 시무하는 목회자들과 개별적으로 만날 수 있었다. 그중 ‘하나님의 선교 모임(la iglesia asamblea de Dios misionera)’ 교회의 에밀 리베로(Emir Rivero) 목사는 자신도 기독교단체에 소속돼 다른 많은 목회자들과 교제해왔지만, 대부분 목회자들이 교리와 인간적인 생각을 의지하는 걸 많이 보았는데, 말씀만 전하는 기쁜소식선교회를 보며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비쳤다.

츄이 하나님의 선교모임교회 에밀 리베로 목사 부부

이틀 뒤 우루과이 북쪽의 리베라(Rivera) 시로 발길을 옮겼다. 리베라에서는 리베라 목회자연합회의 임원 모두가 전도팀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고, 첫날 도착하자마자 그들과 모임을 했다.

리베라 기독교연합 협회장 및 임원들
협회장 도고말 알보르노스와 사무총장 호세 보티노

그중 협회장인 도고말 알보르노스(Dogomal Albornoz) 목사는 “여러분이 오기 전에 당신의 선교회에 대해서 인터넷으로 조사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비방 글을 보고, 구스타보 우만스키 목사에게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2년간 기쁜소식선교회의 활동을 지켜본 구스타보 우만스키 목사는 ‘인터넷에 올라온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직접 만나서 들어보면 좋겠다기에 이곳에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백종환 선교사가 “저는 말씀 외에는 다른 것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말씀으로 하나되길 바라며,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하자, 목회자들은 마음을 열었고, 목회자협회의 사무총장이 시무하는 리베라 국립 침례교회(la iglesia bautista nacional de Rivera)에서 일요일 오전예배 말씀을 전하게 하는 한편, 협회장 본인도 직접 그 예배에 참여하기로 했다.

리베라 국립 침례교회 주일예배

6월 20일, 약속대로 협회장 목사는 자신의 일요예배를 미루고 참여했다. 진정한 회개의 의미와 함께 ‘오직 말씀과 예수님만 바라보자’는 말씀을 들으며 협회장은 마음을 열고 ‘우리는 이제부터 당신들과 함께하겠다. 다음에도 말씀을 전해달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구스타보 우만스키 목사

(간증) 구스타보 우만스키 목사
이번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한 전도여행은 저의 신앙생활에 큰 터닝포인트가 됐습니다. 30년간 목회를 하면서 혼자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많은 목회자들과 연합하려고 했고 말도나도 기독교 연합의 사무총장으로 있는 지금도 목회자들과 함께 일하는데 어느 누구도 성경 말씀만 진실인 것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어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게 제 마음이 메말라 있었는데, 2년 전 CLF를 참여했고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전하는 복음을 들으며 구원을 확신했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관계를 이어나가며 굿뉴스신학교에도 입학했고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 복음만을 전하는 선교회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번에 백종환 선교사와 함께 전도여행을 하면서 이론으로만 사는 삶이 아닌 실제로도 말씀만 의지해서 믿음으로 사는 것을 보면서 이 시대에 진정한 복음을 가지고 오직 믿음으로 살게 하는 선교회라는 것을 다시 알게 됐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 선교회와 함께 새로운 삶을 허락하신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합니다.

전도여행팀은 이번 일주일간의 전도여행은 팬데믹으로 이동이 어려운 시대에도 인터넷과 TV 방송을 통해 우루과이 북동부까지 복음이 전파됨을 직접 확인하고, 하나님이 심으신 씨앗에서 열린 열매들을 보면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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