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아프리카_토고] "최고의 키즈캠프"를 선물해준 강남 주일학교 댄스팀
[서부아프리카_토고] "최고의 키즈캠프"를 선물해준 강남 주일학교 댄스팀
  • 김요셉
  • 승인 2021.06.2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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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아프리카 토고와 중미 아이티 주일학생 1200명 참석
-토고 아무지코페 마을에서 300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해 구원받아

18일과 19일 양일간 기쁜소식강남교회 주일학교 댄스팀과 서부아프리카 토고 주일학교에서는 토고와 아이티 어린이들을 위한 ‘글로벌 키즈캠프’를 개최했다


소망을 주는 키즈캠프

 코로나로 인해 움츠르들었던 어린이들의 마음에 큰 힘을 불어넣어준 지난해 불어권 키즈캠프에 이어 올해는 토고와 아이티 어린이들을 위한 단독 캠프가 개최된다는 소식에 시작 전부터 많은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의 관심과 문의가 쏟아졌다. 캠프팀은 코로나 이전에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온라인 키즈캠프를 통해 수많은 전 세계 아이들이 구원받는 것을 보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하나님이 힘있게 일하실 거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키즈캠프를 위해 더빙에 참여 하고 있는 학생팀
키즈캠프를 위해 더빙과 번역 작업을 하는 학생회와 청년부

캠프에 참가하는 아이들이 더 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전에 모든 영상들은 토고 학생회와 청년회에서 프랑스어 번역 및 더빙 작업을 진행했다. 더빙작업에 함께한 토고 학생회는 조금이라도 아이들에게 정확한 마음을 전달해주기 위해 몇 번이고 녹음작업을 반복하며 준비했다. 행사 당일에는 프랑스어를 못 알아듣는 아이들을 위해 별도로 현지어 EWE(에웨)로 통역해 소외되는 아이들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캠프가 됐다. 

토고 전국의 아이들이 캠프에 참석하는 모습
토고 전국의 아이들이 캠프에 참석하는 모습

"화면이 작아도 괜찮아요"

이번 키즈캠프는 토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했는데 인터넷 사정으로 참석할 수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25개의 지역교회에서 모여 함께 시청할 수 있게 했다. 그중에 '아무지코페'라는 오지마을에서는 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300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모였는데, 마을에 노트북 하나 없어 조그마한 핸드폰 앞에 모여 캠프에 참석했다. 율동을 배우는 시간에는 몇 사람이 앞에서 핸드폰을 보고 율동을 따라하면 나머지도 따라서 율동을 배우고 또 말씀시간에는 숨소리도 들리지 않도록 조용히 말씀을 들었고 많은 아이들이 구원받았다고 전했다.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는 아무지코페마을의 아이들
말씀에 귀기울이고 있는 토고 아이들

"이번에 구원받았어요"

그동안 꾸준히 전 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키즈캠프를 진행해온 강남교회 주일학교는 축척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키즈캠프를 위해 서부아프리카 댄스 'LA JEUNESSE'를 배우는 시간을 시작으로 인형극, 만화로 보는 성경이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아이들이 마음을 활짝 열고 캠프에 푹 빠질 수 있게 했다. 특히 아이들이 복음을 이해하기 쉽게 첫째 날에는 '형제의 위대한 사랑'이야기를 통해 판사였던 형이 해적이 된 동생을 대신해서 죽은 것처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인이 됐다고 전했을 때 많은 아이들이 캠프가 끝나고 가진 간증시간에 구원받았다고 간증하기 위해 앞다투어 달려나오기도 했다.

캠프 참석 후 간증하는 아이들
캠프 참석 후 간증하는 아이들

밝은 미래를 가진 나라, 토고

미래의 소망, 토고 아이들

토고는 전체인구의 40%가 15세 이하인 어린아이들로 이루어진 아주 소망스러운 나라다. 토고교회는 형편만 본다면 서부아프리카에서도 빈민국에 속하지만 아이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받아 한 사람 한 사람이 미래에 귀한 일꾼으로 자라나 토고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동서남북으로 편만히 퍼져 복음을 전할 걸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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