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하나님 앞에 YES! 합시다.
[필리핀] 하나님 앞에 YES! 합시다.
  • 신다해
  • 승인 2021.06.24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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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아침 저녁으로 젊은이들을 위한 YES!(Youth Empowerment Summit, 이하 YES)가 진행됐다.

필리핀교회는 YES가 필리핀 청년들이 주축이 돼 '청년들을 위해! 청년들에 의해! 청년들이 준비한!'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준비과정부터 행사를 온라인으로 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 일손도 부족했지만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모임을 하면서 꾸준히 복음을 전했다.

프로그램 준비 만큼 중요한 홍보를 위해 필리핀 교육청과 정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단체, 각 지역 시청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4천여 명의 학생들이 전국에서 접수했다. 행사 진행자들은 한 달간 매일 모여 아이디어를 나눴고 스스로의 부족함에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YES!' 마인드로 부정적인 생각들과 형편들을 무시하며 일하실 하나님을 의지했다고 한다.

줌과 페이스북 라이브를 진행한 오프닝 행사 중 눈에 띄는 것은 리더스톡과 마인드톡이었다.

마인드 강연, 에너자이저, 문화공연 등의 프로그램들이 청년들의 마음을 채우고 즐겁게 해주는 가운데 젊은 CEO 등 젊은 마인드강사들의 리더스톡 강연은 신선한 만큼 청년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해 마음의 큰 울림이 됐다고 한다.

준비기간이 길었던 마인드톡은 강사가 참가자에게 질문하고 참가자들은 그룹별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처음에는 망설이는 참가자들이 많았지만 각 그룹에서 도와주는 리더들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마음의 벽을 허물고 자신들의 마음과 생각을 나누기 시작했다. 3일 동안 ‘ 내 방식이 다 옳지 않구나, 내가 틀릴 수도 있구나, 나와 다른 것을 알고 싶다’는 마음을 배웠고 지혜로운 사람의 방식을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리더가 되는 방법임을 토론과 나눔으로 각자의 마음에 담을 수 있었다고 한다.

 필리핀 지부는 많은 프로그램 속에서 개인의 마음을 나누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그룹활동을 통해 많은 참가자들의 마음을 알게 되고 더 깊게 교류를 할 수 있어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저녁시간에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런닝맨, 월드 커넥션 등 다양하게 준비된 프로그램을 통해 강연을 듣기 전 '마음의 준비운동'을 했다. 주 강사 박옥수 목사는 첫날부터 3일간 참가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정확한 복음에 감사하다며 구원 간증을 쏟아냈다.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집에 갇혀 있는 이 상황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고 제 또래의 청년들이 모이는 이런 행사를 경험해보고 싶어 YES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행사가 끝난 지금 올바른 결정을 한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많은 프로그램들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했던 프로그램은 마인드강연이었습니다. 강연 하나 하나가 저에겐 새로웠고 그것에서 가르치는 모든 것이 제 마음에 화살처럼 날아와 꽂혔습니다. 그중 가장 잊을 수 없는 것은 어떻게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의 죄에 대한 대가인가 하는 것입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구약성경에서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 어린양을 속죄제물로 바쳐서 우리가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성경은 하나님의 어린양인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그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는 구원받았다고 말합니다. 이 말씀이 너무 감사하고 은혜로웠습니다. 이 진리를 마음에 간직하며 하나님 앞에 YES마인드를 가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YES 10반 파울린 조이 우바)

“제가 다니던 교회에서 세례식을 해야 할 때 항상 저는 '준비가 아직 안 됐어요. 내년에 할게요'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 세례를 받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전 너무 많은 죄가 있고 죄인이기 때문에 내년에 좋은 일들을 많이 하면 내년에는 세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항상 이유로 말했습니다. 이번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나는 오래 전에 이미 죄사함을 얻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이제 행복한 마음과 함께 잠이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엔젤 주엘, 봉사자)

“이번 행사 중 가장 재미있었던 프로그램은 박목사님의 말씀 시간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우리가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박옥수 목사님 말씀을 통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대부분 우리의 행위, 우리가 의롭다고 생각하는 행동에만 의존합니다. 우리 모두가 로마서 3장 23절만 아는 것이죠. 그때부터 우리는 구원받기 위해 우리의 행위와 우리의 의에 의존합니다. 하지만 로마서 3장 24절을 보면 우리의 선함, 친절, 사랑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길입니다. “(YES 10반 카산드라 카일)

이번 행사의 한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간증을 보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던 모든 프로그램이 빛을 발했고 재미와 즐거움을 통해 참가자들의 마음속에 분명하게 복음이 자리잡게 되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두 번째 세 번째 YES 프로그램을 기대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필리핀 참가자들은 아쉽지만 행복이 가득찬 모습이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필리핀의 많은 청년들에게 정확하고 분명한 복음이 그들 마음에 뿌리를 내려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을 소망하며 'YES'라는 마음을 품으면 크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음에 소망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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