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_고흥]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지 말고’
[광주전남_고흥]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지 말고’
  • 김미라
  • 승인 2021.06.25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일) 저녁 7시, 기쁜소식고흥교회에서 김기성 목사 초청 주일 저녁 예배 겸 영화상영회를 열었다. 저녁예배에 함께한 기쁜소식고흥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반드시 역사하신다’는 믿음과 소망이 가득했다고 전했다.

고흥교회 전경
고흥교회 전경

기쁜소식고흥교회 성도들은 열왕기하 4장 3절 ’가로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라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지 말고’ 말씀을 의지해 발걸음을 내디뎠다. 하나님께서 ‘그릇을 조금 빌지 말고 많이 빌려라. 자리에 앉히면 내가 기름을 채워줄게’라고 하신다는 마음으로 그동안 교회와 연결됐던 사람들을 초청했다.

기쁜소식고흥교회 성도들은 지금까지 ‘찾아가는 성경공부’를 꾸준하게 진행해왔다. 이날 저녁 류동철 군의원을 비롯해 성도들과 지속적인 만남으로 친밀관계를 유지해온 지인들은 일요일 저녁을 맞아 가족과 함께 참석했고, 최근 교회와 멀어졌던 성도들도 다시 예배당을 찾았다.

강사 김기성 목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가 상영되고 참석자들은 진지하게 영화에 임했다. 잘못된 생각 하나에 사로잡혀 사형수가 된 아들이지만 그 아들을 여전히 사랑하고 살리려고 애를 쓰다가 돌아가신 어머니. 그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뉘우치는 주인공의 이야기에 관객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가 마친 후, 말씀을 전하는 실제주인공 김기성 목사
영화가 마친 후, 말씀을 전하는 실제주인공 김기성 목사

영화가 끝나고 무대에 오른 김기성 목사는 '영화 속 아들을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연결해' 간결하지만 정확하게 복음을 전했다.

”부모 마음에는 자식의 허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자식이 잘됐으면 하는 게 부모 마음이에요. 부모와 자식은 사랑의 법으로 엮어져 있기 때문이죠. 하나님과 우리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아시고 율법으로는 구원하실 수 없어서 하나님이 새 언약을 세우셨습니다"라며 히브리서 10장 14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는 말씀대로 이미 '우리를 온전케 해놓으신 하나님'을 힘있게 증거했다.

매주 성경공부를 하는 공형옥 박사는 이 영화의 주인공 김기성 목사를 만나고 싶었다고 한다. 공 박사는 “영화제목처럼 정말 목사님이 크게 되셨네요. 하나님 은혜를 받고 세계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시는 걸 보고 정말 크게 되셨다고 느꼈습니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였고 결국은 어머니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이 같다고 생각됩니다. 감명 깊게 봤습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방송 부회장 & 경제학박사 공형옥 님
연합방송 부회장 공형옥 경제학박사  

이흥남 전 고흥읍장은 행사가 마치고 “엄마라는 말이 가슴 한편에 뭉클한 것이 있는데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많은 종교, 신앙생활을 해본 적이 있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을 아주 이해하기 쉽게 어머니의 사랑으로 설명해 주시는 부분이 아주 마음에 와닿았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채평 집사의 초청으로 참석한 김영근 씨는 “눈물 나게 봤습니다. 어머니가 오시다 돌아가셨다는 걸 알고 아들이 우는 장면에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어머니가 아무리 사랑하셔도 자식은 모르다가 돌아가신 뒤에나 그걸 깨닫는다는 것이 참 가슴 아프네요. 주인공이신 분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영화를 보고 나서 목사님 말씀을 들으니까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우리 죄를 사해놓으신 사실이 이제 이해됩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기쁜소식고흥교회 유정미 자매는 ”열왕기하 4장 3절 그릇을 빌되 많이 빌라는 말씀에 의지해서 발걸음을 내디뎠는데 하나님이 한 분 한 분 만날 수 있는 은혜를 입혀주셨어요. 오신 한 분 한 분이 영화상영회를 통해서 마음을 열고 실제 주인공 되신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변화를 입겠다는 마음이 듭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쁜소식고흥교회 유정미 자매
기쁜소식고흥교회 유정미 자매

이번 기쁜소식고흥교회에서 열린 주일예배 겸 김기성목사 실화 영화상영회는 관객들에게 감동과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참석자들이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를 기회로 기쁜소식고흥교회는 ‘찾아가는 영화상영회’ 등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마련해 지인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