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월드캠프 준비 소식
[미국] 온라인 월드캠프 준비 소식
  • 정경빈
  • 승인 2021.07.15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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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소년연합은 미주지역에서 7월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있을 2021 온라인 월드 캠프의 홍보와 초청을 위해 한글 캠프, 인디언 캠프, 댄스 캠프 등의 다양한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의 특성과 규모에 따라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마음의 교류가 가져오는 기쁨과 행복을 맛보며 다가올 월드캠프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인디언 캠프

6월 30일(수)부터 7월 2일(금)까지, 3일간 오클라호마의 폰카 부족(Ponca Tribe) 마을에서 인디언 캠프가 열렸다. 6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서는 마인드강연을 비롯해 서예, 탈 만들기, 태권도 등의 한국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준비됐고 학생들은 기뻐하며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했다.

오클라호마의 폰카 부족(Ponca Tribe) 마을에서 열린 캠프
오클라호마의 폰카 부족(Ponca Tribe) 마을에서 열린 캠프

“백신의 보급으로 원주민 마을을 방문할 수 있는 길이 조금씩 열리면서 원주민 마을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대부분의 마을이 아직 코로나로 캠프를 할 수 없다고 했는데, 오클라호마의 폰카 부족의 교육담당자인 태라(Tara)는 처음 만남에도 우리에게 마음을 열고 얼마 전부터 모든 행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며 자기 마을에서 캠프를 유치하기를 원했습니다. 3일 동안 진행된 캠프에서 사고력, 자제력, 교류를 주제로 여러 프로그램을 했는데 학생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마지막 날 탤런트 쇼에는 추장님을 비롯한 마을 리더들이 참석하셨고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기뻐하셨습니다. 한 할머니가 제게 오셔서 자기 손녀가 이번 캠프에 참석하면서 너무 기뻐했는데 사실 중학생인 자기 손녀는 벌써 12번의 수술을 해서 스스로 화장실을 가기가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손녀를 만났는데 그 학생은 가장 활발하게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 중 한 명이었습니다. 캠프가 이 학생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었다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월드캠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홍상수 목사, 기쁜소식밴쿠버교회)

“한글학교 선생님을 통해서 인디언 마인드 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석하게 됐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국제청소년연합 가족들이 나눠준 친밀함과 사랑이 저로 하여금 다시 사람들과 하나님에게 마음을 열게 했습니다. 저는 친어머니 밑에서 학대받는 삶을 살다가 아버지와 새어머니와 살게 됐습니다.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면서 절망적인 생각에 많이 이끌렸고 자살도 여러 번 시도했습니다. 이번 캠프 기간에도 갑자기 그런 생각에 끌려서 화장실에 숨었는데, 그때 샤이(Shay)가 저를 찾아서 복음을 전해주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저를 위해 죽으셔서 저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그 전에도 다른 교회를 나갔었지만 이런 말씀은 도저히 내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인데 이것이 믿어지니까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마침내 이 교회에 와서 진짜 가족의 연결과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만난 진짜 가족이요. 저는 마침내 마스크를 벗고 진정한 저를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쉐라이 크로포드[Sareé Crawford], 오클라호마)

 

미얀마 학생 캠프

6월 30(수)일부터 7월 8(목)일까지는 기쁜소식포트웨인교회에서 미얀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얀마 학생 캠프가 열렸다. 

기쁜소식 포트웨인 교회에서 열린 미얀마 학생 캠프
기쁜소식포트웨인교회에서 열린 미얀마 학생 캠프

“미얀마에서 일어난 쿠테타로 미국에 있는 많은 미얀마 사람들이 미얀마에 있는 가족들을 잃은 슬픔, 혹은 남아 있는 가족에 대한 걱정과 염려, 두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 난민으로 온 많은 미얀마 사람들은 미국의 문화와 사회에 적응하기에 바빠 아이들을 돌보지 못해 많은 청소년들이 마약과 범죄에 빠져 있습니다.
설립자께서 얼마 전 미국을 방문하셨을 때 미얀마에 있는 어려움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어려움이 단지 어려움이 아니라 그 안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면서 미얀마 캠프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버팔로, 오마하, 워털루 등 여러 도시의 미얀마 학생들이 캠프에 참석했습니다. 109명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석했는데, 10일 동안 진행된 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구원받았고 계속해서 월드캠프를 참석하려고 합니다.” (타이 목사, 기쁜소식포트웨인교회)
 

온라인 한글 캠프와 댄스 캠프

온라인 한글 캠프
케이팝, 한국음식, 케이드라마 등의 다양한 아카데미 프로그램
18개국 54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댄스 캠프
18개국 54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댄스 캠프
댄스와 마인드 강연, 교제를 통해 도전과 교류를 배우는 참가자들
댄스와 마인드강연, 교제를 통해 도전과 교류를 배우는 참가자들

이 외에도 7월 5일(월)부터 7일(수)까지 열린 한글 캠프에는 2,400여 명의 학생들이, 7월 5일(월)부터 9일(금)까지 열린 댄스 캠프에는 18개국 약 540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한글과 댄스만이 아니라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나누며 앞으로 있을 월드캠프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댄스팀인 멤피스벨 단원들과 이번 댄스 캠프를 준비했습니다. 댄스 캠프를 위해 미국 전역에서 강사를 초빙했는데, 브로드웨이 출신의 강사들부터 BTS와 같은 유명 가수들과 춤을 췄던 강사들도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이 최고의 강사들에게 춤을 배우면서 도전하는 법을 배우고, 그뿐만 아니라 마인드강연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드렐 죤스, 멤피스벨 디렉터)
 

월드캠프 교사 워크숍

7월 9일(금), 10일(토)에는 세 차례에 걸쳐 월드캠프를 위한 교사워크숍이 열렸다. 캐나다와 자메이카를 포함한 북미 지역 160여 명의 교사들이 모인 워크숍은 교사들의 간증, 캠프 일정과 새로운 프로그램의 소개와 함께 말씀을 통해 월드캠프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참석자들은 밝혔다. 

160여 명의 교사들이 줌(ZOOM)으로 모여 워크샵을 가졌다.
160여 명의 교사들이 줌(ZOOM)으로 모여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교사 워크숍의 강사인 기쁜소식맨해튼교회의 송충환 목사는 교제와 교류를 통한 마음의 공유와 연합을 이야기하며 교회에 세워진 하나님의 뜻에 마음을 합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수아와 마음을 합쳐 가나안 땅을 얻었습니다. 그 땅은 이스라엘의 땅이 되어 함께 얻고 누렸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나님의 뜻에 마음을 합쳐 달려나가면 함께 얻고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밖에도 뉴욕 인근과 버지니아에 위치한 7개의 소년원에서 청소년들에게 월드캠프의 마인드강연을 유튜브(YouTube)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국제청소년연합 미국지부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음을 열고, 마인드강연을 통해 새로운 마음과의 연결이 가져오는 행복과 기쁨을 경험할 월드캠프가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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