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5일간의 월드캠프, “복음의 새로운 길을 열어”
[러시아] 5일간의 월드캠프, “복음의 새로운 길을 열어”
  • 임진환
  • 승인 2021.07.19 0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코리안캠프, 유스캠프 통해 월드캠프 홍보
- 러시아 월드캠프 - 한국과 동시간대에 진행
- TBN방송국, 미국 전도여행 관련 박옥수 목사 인터뷰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러시아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정부 규제가 강화되는 분위기다. 한 나라 안에 10시간의 시차가 있는 러시아지역(러시아, 우크라이나, 중앙아시아)에서는 더워지는 여름 날씨 속에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젊은이들을 초청해 ‘세계는 연결되어 있다(The World Connected)’는 주제로 7월 12일부터16일까지 5일간 ‘월드문화캠프’에 참가했다.


1. 월드캠프 홍보 및 준비 행사

 월드캠프에 앞서 러시아 지역 청년들은 SNS 홍보, 한국 관련 교육기관 및 대학교 방문 등 행사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초청했다. 그리고 더불어 코리안 캠프, 유스 캠프 등을 통해 월드캠프로 가기 위한 예비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런 와중에 우크라이나는 비교적 규제가 완화되어 조금씩 오프라인 행사도 치를 수 있었다.

▲ 코리안 캠프 홍보를 위해 댄스 챌린지를 하고 있다.
▲ 코리안 캠프 홍보를 위해 댄스 챌린지를 하고 있다.

<Korea Camp>

한국의 충정 지역의 프로그램 지원으로 러시아 지역에서 코리아 캠프를 6회 진행하였고, 9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월드캠프와 맞물려 또 하나의 컨텐츠로 자리매김을 하면서 월드캠프로 통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러시아 (7월 9~10일)

 러시아 청년들은 SNS로 K-POP 댄스 챌린지를 하며 젊은 청년들을 코리아 캠프로 이끌었다. 러시아의 도시별 시차를 고려하여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는 총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한국 경제발전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마인드강연을 한 조규윤 강사는 가난했던 한국이 다른 나라와 교류를 함으로서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우리도 다른 사람들과 교류할 때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인드 강연에 크게 공감한 참가자들은 자신의 SNS에 후기를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중앙 아시아 (7월 10일)

 카자흐스탄도 월드캠프를 앞두고 K-POP대회 및 코리안캠프를 진행하였다. 외부 팀을 포함하여 총 6개의 팀이 K-POP대회에 참가하였는데, 대회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새로운 학생들에게 코리안캠프를 알리는 등 행사 홍보에도 마음을 쏟았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리안캠프 행사에는 약 400여명의 청년들이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슬람을 믿는 중앙아시아 사람들에게 기독교 성격을 띄는 월드캠프를 소개하는 것이 조심스러웠지만, 참가자들에게 단체에 대해 소개하고 캠프에 초청을 했는데 25명의 학생들이 참가의향을 밝히며 캠프까지 연결될 수 있었다.

▲ K-pop Singing Contest에 참가중인 카자흐스탄 학생들
▲ K-pop Singing Contest에 참가중인 카자흐스탄 학생들
▲ 코리안 캠프에 참석중인 중앙아시아 학생들
▲ 코리안 캠프에 참석중인 중앙아시아 학생들

- 우크라이나 (7월 12일)

 7월 12일 ‘한국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우크라이나 코리아캠프에는 200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매 프로그램마다 수많은 댓글을 올리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시간으로 진행된 사회자들의 재치가 캠프의 재미를 한껏 돋우었다. 특히 프로그램 중간중간 즉석 퀴즈를 통해 손 선풍기, 라면, BTS머그컵 등의 선물을 주는 시간은 참석자들의 폭발적인 참여도를 끌어냈다. 코리안 캠프를 통해 65명의 새로운 학생들이 월드 캠프에 접수하고 교사들과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 코리안 캠프 프로그램에 진지하게 참여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참가자들
▲ 코리안 캠프 프로그램에 진지하게 참여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참가자들

 이번 대전 지역에서 준비한 코리아 캠프는 한국어 배우기, K-POP 댄스/ 노래 배우기, 한국음식 만들기, 대전 랜선여행 그리고 마인드 강연 등 청년들의 관심을 끄는 재밌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가진 많은 러시아 지역의 젊은이들이 이 캠프에 참가하면서 우리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 한국어배우기, K-pop 댄스배우기, 떡볶이 만들기, K-pop 노래 배우기, 랜선여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퀴즈를 맞추고 기뻐하는 참가자들.
▲ 한국어배우기, K-pop 댄스배우기, 떡볶이 만들기, K-pop 노래 배우기, 랜선여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퀴즈를 맞추고 기뻐하는 참가자들.

<Youth Camp>

 먼저 우크라이나에서는 코로나 정부 규제가 완화되어 오프라인 유스캠프(Youth Camp)를 개최하였다. 약 120 여명의 청소년들이 유스캠프에 참가하였고, 그 중 20여명의 새로운 청년들이 구원을 받아 간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체험담, 일일 야외 피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은 바쁜 일정을 보냈다. 매시간마다 전해진 성경 말씀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복음 앞으로 이끌어 주었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해외 봉사 신청서를 작성했다. 마지막 날 아침 새로운 참가자들의 참석 소감은 모두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다. 

▲ 유스캠프에 참석해 기뻐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참석자들.
▲ 유스캠프에 참석해 기뻐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참석자들.

아냐(우크라이나 자포로제): “오늘 해외봉사 단원들의 체험담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선배 단원들과 지원자들이 한곳에 모여서 함께 교제하며 소통하는 시간이 흥미로웠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여러 강연을 들었는데 몇 가지가 제 마음에 남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에 제 생각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 러시아 월드캠프- 한국과 동시간대에 진행

캠프의 하이라이트, 매일 두 차례씩 박옥수 목사의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박옥수 목사는 성경에서 발견한 마음의 흐름을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서 자세하게 풀어주었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마태복음 9장의 예수님은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면서 중풍병을 고쳐주는데 이때 예수님이 했던 말씀은 중풍병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우리 인류 전체에게 해당되는 말씀이라고 박 목사는 설명했다. 박 목사는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피 흘림이 없은 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죄를 뉘우치고 회개한다고 죄가 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죄를 사하는 건 예수님의 피입니다”라며 “예수님은 온 인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사형을 당해 우리 죄를 눈보다 더 희게 씻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되었습니다. 나는 죄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지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 하나로 모든 죄를 끝내셨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월드캠프의 꽃 그룹교제

 Youth Camp, 코리아캠프 등의 행사로 연결된 새로운 학생들은 자신이 사는 지역의 교사와 한 그룹이 되어 캠프에 참가했다. 20여명의 교사들은 각 그룹의 학생들과 오후에 그룹 모임을 하며 캠프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젊은 학생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각 반마다 기존 학생보다 새로운 학생의 비율이 월등히 많았다. 어떤 반은 새로운 학생만 18명인 반도 있었다.

 교사들은 아르바이트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그룹 교제에 참가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어 개인 교제를 했고, 복음을 전하며 참가자들과 교사 모두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캠프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프로그램의 참석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관계로 교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간이었다. 교사들은 개인사정으로 캠프에 부분적으로 참석한 학생들을 위해 그룹모임에서 다시 사이트에 있는 댄스, 음악공연 등의 영상을 공유하고 마인드강연의 내용을 전달하며 학생들에게 미니 캠프를 선사했다. 또한 반별로 사진 콘테스트에 참가하기 위해 그룹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으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반별 사진 콘테스트 참가 모습
▲반별 사진 콘테스트 참가 모습

 매일 아침에 시작된 피트니스&다이어트 아카데미는 모든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3일에 걸쳐 어떻게 집에서도 건강한 몸을 위한 운동을 할 수 있는지 쉽게 가르쳐 주었다.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많은 캠프 참가자들이 한 동작, 한 동작씩 열정적으로 따라했다.

 그 외에도 랜선여행, 바리스타, 보컬 아카데미, 필라테스 등 다양한 아카데미들은 참가자들이 평소 관심이 있지만 쉽게 배울수 없었던 것들을 자세히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 바리스타, 필라테스, 보컬, 피트니스 등 아카데미를 참가하고 있는 참가자들
▲ 바리스타, 필라테스, 보컬, 피트니스 등 아카데미를 참가하고 있는 참가자들

 프로그램 중 참가자들의 큰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은 마음의 세계를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낸 북콘서트였다. 둘째날 ‘뿌리깊은 나무’라는 주제로, 손인모 대표는 약한 참외 뿌리를 굵은 호박뿌리에 접붙이는 노하우를 보여주며, 나의 뿌리는 약하지만 멘토와 연결이 되고 접붙여질 때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메시지는 캠프 참가자들의 마음에 큰 공감과 소망을 갖게 해주었다.

 아니따(우즈베키스탄): “참외 뿌리는 약하고 기후에도 민감한 나쁜 조건을 갖고 있지만 참외보다 더 강한 호박뿌리와 연결되면서 힘있고 단단해질 수 있었던 것처럼, 나는 문제를 만나면 그 문제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사람이지만, 내가 하나님과 연결되어있을 때 그것이 내게 문제가 안되고 하나님을 통해 더욱 힘있고 단단해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까쨔(우크라이나): “월드캠프에 참가했는데 특히 토크쇼가 너무 좋았어요. 캠프 셋째 날 참외농부를 초청했는데, 참외는 뿌리가 너무 약해서 강한 호박뿌리와 접목해 튼튼하고 좋은 열매를 수확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주제로 박옥수 목사님의 설교가 있었습니다. 저는 참외처럼 약한 뿌리를 가졌지만 튼튼한 뿌리와 같은 예수님과 접붙임을 해서 예수님의 능력을 사용하면 됩니다. 하나님이 저를 선택하셨고 저를 위해 계획하셨기에 하나님이 준비한 행복으로 살 수 있기에 정말 감사합니다.”

 예바(러시아): “저는 이번 캠프에 처음 참가합니다. 마인드 강연과 토크쇼가 인상깊었고 제게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그라시아스 공연이 매우 감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그룹 교제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모든 강연을 다 듣지는 못했지만 몇몇 강연들이 저를 낙심하지 않게 해주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2021월드캠프에 참석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 북콘서트 중에 진행된 토크쇼와 마인드 강연은 참가자들 마음에 새로운 관점을 심어주었다.
▲ 북콘서트 중에 진행된 토크쇼와 마인드 강연은 참가자들 마음에 새로운 관점을 심어주었다.

 5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 문화공연과 트루스토리,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은 참가자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다.

 엘리자베타(러시아): “정다은 트루스토리는 제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아버지를 미워했던 학생이 해외봉사를 가서 아버지의 마음과 사랑을 만나는 이야기는 많은 청소년들이 변화될 수 있는 길이 될 것 같습니다. 트루스토리를 보면서 저에게도 작은 꿈이 생겼는데요, 저도 다른 나라에 자원봉사자로 다녀오는 꿈이 곧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 날 열린 K-pop 콘테스트는 캠프의 열기를 한껏 돋우었다. 러시아 지역에서도 많은 팀들이 콘테스트에 응모했지만 안타깝게도 그 중 우크라이나 1팀, 카자흐스탄 1팀만 결승에 올라가게 되었다. 전 세계를 배경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두 시간 동안 세계여행을 한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줌을 통해 각 팀의 응원전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 K-pop Singing Contest를 응원하고 있는 참가자들
▲ K-pop Singing Contest를 응원하고 있는 참가자들
▲ 매일 두 차례씩 전해진 박옥수 목사의 강연을 듣고 기뻐하고 있는 참가자들.
▲ 매일 두 차례씩 전해진 박옥수 목사의 강연을 듣고 기뻐하고 있는 참가자들.

 

베로니카(우크라이나 하리카브)

“우리 가족은 종교나 하나님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지난주 Youth Camp에 참석해서 첫날 저녁 강연 중에 ‘우리가 죄인이고 선을 행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후 계속 강연을 들으며 예수님께서 나를 구원하셨고 내가 의롭게 되었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월드캠프에 매일 참석하며 간단하고 흥미로운 박옥수 목사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주님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매 순간 나를 사랑하셨고, 내 행위와 상관없이 나를 사랑하고, 항상 나와 함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사랑에 놀랍고, 저는 더이상 혼자가 아닙니다. 강연을 들으며 강연을 더 듣고 싶고, 성경도 읽고 싶어졌습니다. 가장 멋진 교육은 성경을 통해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월드캠프가 새로운 진리로 제 눈을 뜨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캠프에 참석하도록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소피아(벨라루스)

“저는 이 캠프가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재미있었어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어떻게 일하시는지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한국어 캠프에서는 상품도 탔고요 진짜 재미있었어요. 새로운 한국어 단어도 알게 되고요. 박옥수 목사님께서 베드로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할 것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해주셨어요. 그런데 베드로는 자기가 자기의 선생님을 부인할 거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어요. 베드로는 예수님을 굉장히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했을 때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했어요. 그 후에 베드로는 나같은게 무슨 예수님의 제자야 난 자격이 없어 난 그냥 어부야.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힌 후에 다시 베드로를 찾아와서 물으셨어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예수님이 베드로 속에 있는 예수님을 향한 사랑을 끄집어 내려고 노력했어요. 이 말씀에서 내가 베드로와 같다는 것을 보았어요. 베드로가 생각한 것처럼 내가 뭔데 난 그냥 어부야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예수님은 내 속에서도 예수님을 향한 사랑을 찾아내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리아(우크라이나 오데사)

온라인으로 세계문화캠프를 참가하면서 세 명의 동료들을 초청해서 함께 말씀을 들었습니다. 매일 저녁 행사참가를 위해 함께 모이면서 놀랍게도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 소망과 믿음을 주제로 우리가 말씀을 유심히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전해진 영이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고 우리가 나누는 대화의 주제들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밀어주었어요. 박옥수 목사님 말씀 덕분에 다야나 러시아 학생이 예수님이 세상죄를 가져가고 무엇을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리셨는가를 알게 되었어요.
 소망과 제 2차세계대전에 대한 마인드 강연을 들은 후 까짜가 자기가 바로 그 소망과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이 살아가는 그 사람이라고 인정하면서 사람의 마음에 얼마나 소망이 중요한가, 또 그 때 마음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함께 세계대회 참석을 권한 이후 나를 향해서도 동료들이 마음이 열리고 우리는 마음으로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나의 마음에 다른 사람에게 해 줄 이야기가 있을 때 그것이 그 사람으로 하여금 그 모임의 리더가 되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 방법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바꾸고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이끌어 줄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청소년을 위해 이렇게 중요한 행사를 주최하는 우리 선교회가 있다는 것이, 또 항상 당신의 삶으로 신앙을 증명해 보이신 목사님이 계시다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은혜와 영원한 지혜로 우리를 붙드시고 이끄시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베케(키르기스스탄 비쉬켁)

이번에 처음으로 월드캠프에 참석했습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많아서 캠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건 마인드강연입니다. 강연을 들으면서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강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어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우리 삶의 대부분의 문제들이 우리의 마음이 연약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음이 연약한 이유는 부모님들이 과잉보호를 하거나 요구를 다 들어주고, 우리가 편안함과 부유한 상황에만 있으면 어려움을 겪을 때 어떻게 해결할지 몰라서 마음의 병이 생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피해서는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 어려움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에 희망이 있고, 이 희망을 믿으면 어떠한 문제들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캠프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기회 생길 때마다 계속 참석하고 싶습니다.

 

안나(카자흐스탄 알마티)

저는 2년째 온라인으로 캠프를 참석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이게 너무 낯설고 정말 한국에 가고 싶지만 한국에서 준비한 캠프를 통해서 우리가 박옥수 목사님의 강연을 듣고 한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강연을 들을 때 우리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매번 새롭게 다가옵니다. 우리가 참외처럼 약하지만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면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참외라서 항상 투덜대지만 호박 뿌리와 연결되면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제 마음이 어두움 속에서 있었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힘들었지만 하나님이 나한테 빛을 주셔서 이제 어둠이 사라졌습니다. 강연을 듣고 이제 호박 뿌리가 점점 더 강해져 갑니다. 이번에 이런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3. TBN방송국, 미국 전도여행 관련 박옥수 목사 인터뷰

 특별히 이번 캠프기간 중에, 이번 월드캠프의 특별 가사인 박옥수 목사의 최근 미국 선교 방문 소식이 러시아에도 회자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러시아 최대 기독교 방송국인 TBN이 7월 15일 오전 10시, 화상채팅(ZOOM)을 통해 박옥수 목사를 인터뷰했다. TBN은 이번 인터뷰로, 박 목사의 미국 전도여행에서 일하신 하나님의 역사와 간증, 그리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의 에픽 신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소식을 TBN 러시아 시청자들에게도 알릴 수 있어 더욱 더 특별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TBN편성국장 얀 세르게이비치는 본 인터뷰 전 박옥수 목사와 안부인사를 나누며, “정말 목사님, 구원을 얻는 것은 어떠한 행위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뤄지는 부분에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온라인을 통한 복음의 일이나 복음을 전하는 이 부분만큼은 기쁜소식선교회가 정말 힘있게 일하고 있고, 전 세계에 선교사를 보내는 일들을 가장 힘있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감사를 표현했다. 또한, 올해 혹은 내년 꼭 러시아에 방문할 것을 당부하며, 방문 시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를 여러 방면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TBN은 박옥수 목사의 마가복음 강해를 송출할 예정이며, 러시아 전 지역에 더욱 활발한 협력을 기약하였다.

▲ TBN 방송국과 인터뷰중인 박옥수 목사

 ‘내일 이 맘 때에’라는 말씀으로 20년간 많은 청소년의 마음에 소망을 심었던 월드캠프, 뜻 깊은 20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 그 약속의 말씀이 일하고 있는 것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5일간의 캠프를 마치며, 어느새 우리 마음이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 채워진 것을 본다.

▲ 참석자들의 마음에 감사를 채운 캠프가 막을 내리고 있다.
▲ 참석자들의 마음에 감사를 채운 캠프가 막을 내리고 있다.

 교사와 학생, 복음을 전하는 자나 듣는 자 모든 참석자들의 마음에 감사를 가득 채운 캠프, 그들은 벌써 다음 캠프를 기다린다. 신앙심이 가장 깊은 민족, 러시아 지역 모든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복음의 불꽃이 더 크게 번져나갈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