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아프리카] 월드캠프와 함께 펼치는 인생 항해
[서부 아프리카] 월드캠프와 함께 펼치는 인생 항해
  • 정수연 기자
  • 승인 2021.07.26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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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 동시에 진행
- 정부 관계자 캠프 참석, 깊은 관심 보여
- 나라별 공감대 형성 프로그램
- 마인드강연 - 세계 유일, 마음을 이끌어주는 강연
- 나라별 특색 있는 오프라인 프로그램 돋보여
- 찾아가는 월드캠프 - 교류의 장 확대

 7월 12일(월)부터 29일(목)까지 The World Connected(연결된 세계)를 주제로 서부 아프리카 월드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월드캠프는 35개 TV와 47개 라디오 방송을 통해 4270만 명에게 방송됐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5만6349명이 참여했다.

월드캠프 프로그램을 방영한 서부 아프리카 방송국
월드캠프 프로그램을 방영한 서부 아프리카 방송국

 인생이라는 거친 바다에서 생긴 상처로 두려움에 떨던 수많은 청년이 월드캠프라는 배를 만났다. 함께 항해하는 동안 도전, 교류, 연합 정신을 통해 강한 마음을 얻고 변화를 맛봤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부 아프리카 월드캠프 속으로 들어가 본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 동시에 진행 - 정부 관계자 캠프에 참석, 깊은 관심 보여

 이번 월드캠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각국 지도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진행됐다. 전 세계적으로 각계 지도자들이 온라인을 통한 축사를 전해왔고, 서부 아프리카에서는 가나 부통령 마하무드 바우미아, 코트디부아르 조로비 장관이 축사를 전했다. 오프라인으로 행사장을 방문한 관계자들의 축사 열기 또한 뜨거웠다.

가운데 좌 -가나 부통령 마하무드 바우미아 / 우 - 코트디부아르 조로비 장관

 가나 부통령 마하무드 바우미아는 청소년발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월드캠프는 다양한 청소년들의 발전과 힘을 기르기 위한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번 캠프가 가나 청소년체육부, 국가청소년청과 연계해 청소년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사했다. 

 코트디부아르 조로비 장관은 “박옥수 목사님이 진행하는 마인드교육은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며 “청소년들이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선 강하고 도전하는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캠프의 모든 활동에 참여하길 권했다. 또한 오프라인으로 감리교재단 이사 그리고 아비장 코코디시 부시장이 개막식 환영사를 전해 모든 월드캠프 참석자들 마음에 참석의 의미를 더했다.

오프라인으로 환영사 전하는 모습좌- 감리교재단 이사, 우- 아비장 코코디시 부시장
[코트디부아르] 오프라인으로 환영사 전하는 모습
좌- 감리교재단 이사 / 우- 아비장 코코디시 부시장

 가봉 국립과학기술대학교(ITO) 총장 Dr.Christian D. MOUITY은 축사를 통해 “2019년부터 본교에 마인드교육을 시작하면서 많은 학생이 내일의 리더로 자라고 있다”며 “가봉의 젊은이들이 이런 정신을 배워 가봉이 한국처럼 발전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나에서는 전국에서 총 3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가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돋보였는데 ‘축구 토너먼트’, ‘리더스 포럼’, ‘코리아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그 결과 다양한 분야에 흥미가 있는 학생들이 월드캠프에 참석하는 계기가 됐다. 이전보다 많은 학생이 월드캠프를 접하게 된 것이다. 축구 토너먼트에는 소마냐, 카팔임, 테마 등 여러 지역에서 300여 명의 청소년 축구단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가나] 위 - 아크라에서 진행된 코리아 캠프 / 아래 - 코포리두아 공대 캠퍼스에서 열린 개막식

 가나 이스턴 지역 코포리두아 공과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월드캠프 개막식에 고위 인사들이 참석해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New Juaben 북구청장 최고 경영자, New Juaben 남구청장 최고 경영자뿐만 아니라, 국가 청소년기관의 동부지역 이사, 가나 교육 서비스의 지역 이사 대표 등 여러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베냉에서는 전국 7개 지역에서 약 2,000여 명의 학생들과 회원들이 캠프에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대통령실 대변인 Wilfried Léandre HOUNGBEDJI,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Benjamin AKABASSI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고 그 외에도 재정경제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다양한 고위공무원 정부 인사들이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행사에 함께했다. 특히 디지털경제부 장관, 사회복지부 장관은 영상을 통해 캠프 참가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왔다. 캠프를 준비하며 베냉 유명 가수 돈메똑을 만났는데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고, 개막식 때 공연을 재능기부했다.

[베냉] 위 - 대통령실 대변인 Wilfried Léandre HOUNGBEDJI이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아래 - 베냉 유명 가수 돈메똑 공연.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며 열광했다. 

 카메룬에서는 6개 지역에서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소년부 사무총장이 청소년부 장관을 대신해 캠프에 참석해 직접 축사를 전했다. 사무총장은 지난해 박옥수 목사와 청소년부 장관과의 면담 내용을 다시 떠올리며 청소년부와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또 청소년부 직원들 15명이 참석해 캠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여성가족부 장관의 기술고문, 전국 목회자 기도회 총회장인 줄리우스 사도 외에도 참석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또 개막식 후 CRTV 등 세 군데 언론에서 인터뷰했다.

[카메룬] 좌 -개막식 이후 언론인터뷰 장면
우 - 청소년부 사무총장이 청소년부 장관을 대신해 캠프에 참석해 직접 축사를 전했다.

 토고에서는 25개 지역에서 총 3500여 명이 참석해 참석자가 너무 많아 행사를 2회에 나누어 진행했다. 감비아에서는 학생들 외에도 교도소에서 선발된 30명의 우수 재소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캠프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위[토고] - 많은 참석자들로 행사를 2회에 나누어 진행했다
아래[감비아] - 교도소에서 선발된 30명의 우수 재소자

 코트디부아르 월드캠프는 5개 지역에서 3주간 연이어 7월 12일부터 29일까지 열려, 총 2500명 학생의 참가로 캠프 분위기가 뜨겁게 달구어졌다. 코로나 여파로 전 세계 수많은 대면 활동이 중단됐지만, 코트디부아르 경우는 코로나가 경미해 캠프를 대면으로 열 수 있었고 아비장 시와 '좋은 국정능력 강화 및 부패 방지 부처' 외에도 현지 또는 외국 기업들의 지원과 후원으로 진행됐다.

 가봉에서는 온라인 월드캠프를 앞두고 세계대회 소개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세계대회 소개, 프로그램 소개, 기본 교육,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그룹으로 상담했다. 참가 학생들과 세계대회 교사들이 캠프 전 소통하면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원활히 운영됐다.

[가봉] 온라인 월드캠프를 앞두고 워크숍을 진행했다.

나라별 공감대 형성 프로그램

 월드캠프에서는 오전, 오후 명사 초청 강연,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아카데미, 스케빈져헌트, 김기성 목사를 모델로 한 영화 상영, 문화공연,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북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온라인 방송을 통해 전 세계 문화를 접하고, 지혜와 지식을 교류하는 장이 펼쳐졌다. 오프라인 모임은 마음속 고민을 함께 나누며 일대일로 교감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월드캠프 속 다채로운 강연과 프로그램
매 시간 즐거움을 선사한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코트디부아르에서는 명사 초청 강연 시간에 상원의원, 기업인, 교수 등 여러 고위급 귀빈들이 초청돼 학생들에게 그들만의 마인드 또는 경험담 그리고 성공비법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경청하며 자신의 삶에 비추어 사고했다. 월드캠프 프로그램이 참석자들의 삶 속에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월드캠프에는 프로그램 곳곳에 인생 선배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 그들은 월드캠프가 인생의 전환점이었고, 인생의 멘토 그리고 꿈과 소망을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청년들이 똑같이 느끼지만, 선뜻 타인에게 내놓지 못하는 고민을 공유하는 동안 참석자들은 마음의 갈등이 풀리는 기쁨을 맛봤다고 한다.

[가봉]월드캠프에 온라인로 참석하는 모습

마인드강연 - 세계 유일, 마음을 이끌어주는 강연

 매일 저녁 박옥수 목사 마인드강연이 있었다. 자기계발 서적과 강의가 넘치지만, 마음의 세계를 정확히 설명해 이끌어주는 강연은 박 목사의 마인드강연이 유일하다.

마인드강연을 하고 있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마인드강연을 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마음의 세계를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성경을 통해 ‘인생의 변화를 불러오는 힘’에 대해 강연했다. “우리가 삶을 살면서 마음의 행복보다 더 큰 힘은 없습니다. 모든 것을 갖추어도 마음이 불행하면 약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과 하나가 되면 기쁨, 행복, 소망으로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라며 속죄 제사를 통해 죄 사함의 복음을 전했다.

나라별 특색 있는 오프라인 프로그램 돋보여

 가나에서는 축구 토너먼트를 통해 월드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낮에는 축구장에 가서 팀별로 축구 경기를 했고 저녁에는 월드캠프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모든 팀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즐겼다. 이번 축구 토너먼트를 통해 많은 축구팀 선수들이 월드캠프를 알게 됐고, 말씀으로 인해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건강해졌다고 한다.

[가나] 낮에는 축구 토너먼트에 저녁에는 월드캠프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학생들도 말씀을 듣고 죄 사함을 확신했다.

“저는 월드캠프 자원봉사자로 참가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사귀고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것도 많이 배웠습니다. 일하는 동안 부족함도 많았는데 앞선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셨고 마치 가족같이 느껴졌습니다. 여기에 와서 죄로부터 구원받았습니다. 저는 죄에서 자유로우며 더는 죄인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저는 늘 정죄하면서 살았는데 이제는 정죄할 필요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마 데스티니_가나)

 가나에서는 7월 17, 18일 이틀 동안 코리아 캠프가 아크라 아소판 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함께 한국에 대해 배우고, 체험도 하며, 월드캠프 마인드강연을 진행했다. 17일 오전 '김기성 목사를 모델로 한 영화' 시청으로 시작해 오리엔테이션과 포크댄스를 하며, 서로 어색함을 뒤로하고, 가까워졌다.

코리아 캠프 참석자들이 포크댄스 하는 모습

 아카데미 시간으로 한국 노래, 요리, 한국어, 댄스 등이 준비됐고 학생들은 한국의 맛과 멋을 느끼며 즐거워했다. 

[가나 아크라] 아카데미 시간_왼쪽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한국 노래, 요리, 댄스, 한국어 교실

 박옥수 목사 마인드강연을 통해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죄 사함을 이룬 사실'을 들었고, 이후 그룹별로 모여서 의논하고 발표했다. 함께 모여 의논하고 강연을 한 번 더 생각하면서 참석자들은 죄 사함을 확신하며 기뻐했다.

 베냉은 현지 사역자들이 각 지역에서 형제자매들과 함께 직접 오프라인 캠프를 기획, 운영했다. 특히 직접 귀빈 초청 및 명사초청강연 강사 섭외 등을 진행하면서 각 지역 도지사, 시장, 유지, 교수, 총장 등과 새로운 만남이 이루어져 앞으로도 계속 교류할 예정이다. 

[베냉] 월드캠프 진행 모습

 코트디부아르 캠프는 올해 초부터 마인드교육을 시행해, 마음이 열린 감리교 재단 이사장의 도움으로 학교 운동장 및 시설을 행사 장소와 숙소로 사용할 수 있었다. 푸른 잔디로 가꿔진 운동장은 젊은이들을 환영하듯 반겼다. 오후 프로그램으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과 축구대회 그리고 댄스대회가 열려 모든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해 주었다.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날씨에 캠프를 가질 수 있도록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셨다. 코트디부아르 현지 실정은 대부분 학생이 휴대폰에 빠져 있으며, 정부가 혼란한 시기를 겪고 있어 많은 젊은이가 마약에 빠지고 있다. 또 교도소 재소자 85%가 젊은이들로 가득하다. 이번 캠프를 통해 불어로 출간된 대학생 교양 잡지를 정부 관계자에게 소개했으며 젊은이들에게 휴대폰 대신 이 책이 들려질 수 있도록 후원을 제안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월드캠프 기간에 정부 관계자 마인드강연도 함께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코트디부아르] 위- 푸른 잔디로 가꾸어진 학교 운동장에서 활동 모습아래- 깔끔한 학교 시설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코트디부아르] 위 - 푸른 잔디로 가꾸어진 학교 운동장에서 활동 모습
아래 - 깔끔한 학교 시설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코트디부아르 각 지역에는 정부 관계자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한 캠프 마지막 날 지역마다 명예 고문 수여식이 열렸다. 아비장에서는 상원의원 국장, 국회의원, 교육감, 코트디부아르 국영방송인 RTI뉴스 앵커, 감리교 재단 이사, 그리고 해외기업인 등 총 15명의 귀빈들이 참가해 고문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아비장에서 열린 IYF 명예 고문 수여식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열린 명예 고문 수여식

 카메룬 총리실 교육 담당자는 '길거리 청소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일을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캄텔회사 부사장은 회사 회장과 연결고리를 만들어 청소년들을 위한 강연을 진행하고, 행사를 후원하고 싶은 뜻을 보였다. 캠프 행사 일환인 리더스 컨퍼런스에는 여성가족부 기술고문과 노동부 장관 대리가 참석해 강연을 펼쳤다.

 토고는 이번 캠프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하나님이 토고에 주신 큰 복들을 간증하고 나누며 모두가 행복해하고 소망을 얻는 시간이었다. 토고 지부는 정부로부터 국제 NGO로 정식 승인을 받았고 형제자매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약속을 이루어가신다는 소망이 넘쳐났다. 박옥수 목사 마인드강연을 들은 뒤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람들과 그룹을 나누어 상담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안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믿음으로 나아가는 부분에 분명한 선을 긋는 시간이 됐다. 또 이혼한 부부가 캠프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다시 가정이 합치는 일도 있었다.

월드캠프 K-POP 콘테스트에서 토고의 시카와 루앙쥐가 대상을 받았다.

 토고는 특별히 이번 월드캠프 K-POP 콘테스트에서 시카와 루앙쥐가 대상을 받았다. 시카는 "저는 딸 다섯의 엄마입니다. 첫째에게 '공부해라', '사랑해라', '성실해라' 등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항상 제 편에서 일방적으로 이야기하고 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못했습니다. 저에게 마음을 닫은 딸을 보면서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번 K-POP 콘테스트에 참여해 가사를 외우고 또 딸과 대화하면서 딸과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저는 물론이고 딸도 많이 기뻐합니다. 이 기회를 통해 가족이 화목해지는 변화를 입었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찾아가는 월드캠프- 교류의 장 확장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찾아가는 세계대회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형제자매들 집에 TV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주변 사람들을 초청해 세계대회에 참석했다. 모슬렘 최대의 명절인 따바스키 기간과 장마 기간이 겹치면서 많은 사람이 참석하긴 힘들었지만, 오전 오후에 전도를 나가서 초청도 하고 복음을 전했다. 많은 분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들었고 연락처를 받아서 다음 프로그램과 성경 공부를 함께 하기로 했다.

 부르키나파소 교회는 코로나로 사람들을 만나지 못할 때 시장에 나가서 외치면서 복음을 전했다. 이번에 홍보하며 만난 한 분은 자신이 그때 말씀을 들었다며, 다시 복음을 듣고 너무 감사해하며 기뻐했다. 또 한 아주머니는 다리가 불편해서 집에만 머물고 있었는데, 복음을 듣고 이런 말씀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하며 찾아와 주어서 정말 고맙다고 했다.

[부르키나파소] 위 - 다리가 불편해 집에만 머물러 있던 아주머니가 복음을 듣고 기뻐했다
아래 - 찾아가는 월드캠프 모습
 

 가나도 찾아가는 방식 월드캠프를 학교에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레곤에서는 7월 15일 Faith Baptist 학교에서 전 중학생들과 함께 월드캠프 개막식을 관람했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성경에서 배우는 마음의 세계 “사고력과 절제력”에 대해 강연했는데, 학교 교장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정기적으로 학생들에게 마인드교육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가나/레곤] 학교에 찾아가 학생들과 월드캠프 개막식 관람하는 모습

 또 가나 이스턴 지역에서는 2021년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코포리두아 공과대학 캠퍼스에서 월드캠프가 열렸다. 개막식에 여러 고위 인사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가나] 코포리두아 공과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월드캠프

 캠프 프로그램으로 박옥수 목사 마인드강연과 저명한 연사들의 강의, 레크리에이션과 아카데미 등이 있었다. 폐회식에서 코포리두아 공과대학 부총장은 “학생들의 삶을 새롭게 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도록 이러한 프로그램을 캠퍼스에서 지속해서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다. 캠프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증 수여식과 함께 캠프 최우수 남학생, 여학생, 최우수 학급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많은 학생이 캠프에서 배운 것에 대해 기억하며 이야기했다. 

 월드캠프를 통해 우리가 들은 죄 사함, 복음이 마음에 남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듯 우리 마음에 말씀이 싹을 틔워, 절망에서도 행복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이끌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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