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강북교회는 '가족과 함께하는 온라인 독서인성캠프'를 24일 개최했다. 이 캠프에는 15가정 40여 명의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했다.
캠프는 1부는 방탈출 게임, 마인드강연, 4행시 짓기, 2부에서는 도전! 골든벨과 에코백 만들기로 진행됐다. 특히, 마법의 나라에 떨어진 도로시가 온갖 모험을 하며 집으로 돌아가기까지의 과정을 방탈출 게임 형식으로 만든 코너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도로시의 친구들이 각자 뇌가 없고 용기가 없고 따뜻한 마음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큰 위기를 만나자 자기에게 없다고 여겼던 것들이 나와서 문제를 이기고 목적을 이루는 것처럼 우리 마음속에는 큰 능력이 들어 있다는 내용의 마인드강연이 있었다.
책의 주인공을 소재로 한 3행시, 5행시 짓기는 책의 내용을 포함하면서도 참신하게 표현해야 되기에 가족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단결하는 시간이었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 주제가인 'Over the rainbow'를 따라 불러보며 잠시 도로시의 심정이 되어보기도 했다.
읽은 책의 내용을 스피드 퀴즈로 풀어보는 도전! 골든벨은 집중과 순발력을 요구하기에 더위를 잊기에 충분했다고 한다.
2부의 인기 코너 에코백 만들기 시간,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냅킨을 에코백에 붙여 오즈의 나라를 표현해보았다.
이번 독서 인성캠프는 오즈의 마법사 한 권을 방탈출 게임, 마인드강연, 4행시 짓기, 도전! 골든벨, 에코백 만들기 등이 다양하게 구성돼 책의 내용을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었고 아울러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재미를 더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 2:9)
캠프를 준비한 진행팀은 하나님의 종이 들려주신 말씀을 의지해 나갔을 때 좋은 프로그램을 주셨고, 홍보하며 준비하신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교회와 종의 음성과 함께했을 때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길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또, 적극적으로 듣고 반응하는 어린이들을 보며 진행하는 모든 이들이 더 즐겁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독서캠프에 이번 참가자들이 연결되고 복음까지 들을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