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기쁜소식부천교회 청년회 “우크라이나, 레소토 캠프 함께하니 행복합니다”
[부천] 기쁜소식부천교회 청년회 “우크라이나, 레소토 캠프 함께하니 행복합니다”
  • 유유순 기자
  • 승인 2021.07.25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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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2부터 5일간,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립된 많은 청춘들에게 새 힘과 새 희망을 불어넣어준 월드캠프가 마치고 이어 참석자들의 마음에 열정을 한 번 더 회상시키고자 기쁜소식부천교회 청년대학생부는 7월 24일 (토) 우크라이나, 레소토와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 우크라이나와 함께한 코리안 캠프
 지난 4월 CIS 국가와 했던 코리안 캠프가 기회가 되어 이번엔 우크라이나만을 대상으로 하여 코리안 캠프를 개최하였다. 이번 캠프에는 월드 캠프에 참가하였던 현지 참석자들이 직접 주변 친구와 SNS계정을 통해 홍보를 하였으며, 현지 BTS 팬클럽 댄스팀이 동참하여 홍보가 진행되었다. 짧은 기간의 홍보였지만 100여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석하여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K-Culture를 좋아하는 학생들을 고려하여 K-POP 댄스 배우기, 헤어 디자인, 한국어 클래스와 함께하면서 춤을 추기도 하며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사회자는 프로그램 중에 상품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과 소통을 하며, 참석자들이 좀 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마인드 강연 시간 김송이 강사는 KFC 창업자 할랜드 샌더스의 성공이야기를 전하며, “수많은 실패가 있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 결국 성공한 샌더스의 마인드를 여러분의 삶 속에도 적용하여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비교적 코로나 상황이 많이 호전되어 공공기관, 학교 상점 등이 모두 정상 운영 중이며, 전반적으로 모여서 모임과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여 참석자들은 3-4명씩 함께 모여서 캠프에 참가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이 모두 마친 후에는 함께 윷놀이, 김밥 만들기 등 게임을 하거나 행사에서 배웠던 것들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음 달 우크라이나 오데사(Odessa)에서 있을 오프라인 한국 캠프 행사에 대해 소개하고 초청을 하였다.

“오늘 'KOREAN CAMP' 행사는 너무 멋졌고 폭발적인 감정이 남았습니다.  발표자들의 멋진 프로그램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주최측에서는 이런 행사와 선물로 저희를 즐겁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BTS 댄스배우기, 헤어케어 및 스타일링,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로운 한국어 수업이 라이브로 진행되어 더 흥미롭고 의욕적인 강의로 끝맺는 등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모두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KOREAN CAMP" 감사합니다!“(우크라이나/다샤)

“멋진 온라인 코리안 캠프에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상품 추첨과 마스터 클래스, 한국어클래스 모두 정말 재미있었고 즐거웠습니다. 그 중에서도 정말 좋았던 것은 KFC 창업자에 대한 강연이었습니다. 전에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였는데 이번에 자세히 알게 되어서 기쁩니다.(우크라이나/이라)

◆레소토와 함께한 청년 모임

이날 기쁜소식부천교회 청년대학부에서는 서로 마음을 교류하고 복음의 일을 펼쳐나가기 위해 레소토 한세진 선교사를 초청해 “레소토로 떠나는 부천청년 워크숍”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천교회 청년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랜선으로 레소토로 떠나 그 곳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함께 하기를 바라며 워크숍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레소토는 지부가 세워진 이후 청소년부와 MOU를 맺고 꾸준히 마인드교육을 진행해 왔고, 국왕 리치에 3세와 박옥수목사와의 면담이 성사된 후 하나님이 신실하게 일하고 계심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나라이다.

또 수년 전 부천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했던 한세진 선교사와의 인연으로 부천교회 청년회와 지속적으로 코리안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사회를 맡은 19기 레소토 단원 윤현아 자매의 나라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부천교회에서 파견된 20기 정구철 단원의 생생한 간증이 이어졌다.

“단기선교를 가기 전에 나는 뭐든 잘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레소토에 가면 누구나에게 사랑을 전해줘야곘다는 마음으로 갔고 태권도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30여명의 학생들로 시작되었는데 나중에는 1명만 나오는 것을 보면서 나는 누군가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계속 부담스러운 일들을 만나면서 나의 한계를 뛰어 넘어 복음을 전했는데 친구가 연결이 됐습니다. 그리고 같이 무전전도여행을 하고 여러가지 활동을 같이 하면서 다른 사람과 마음을 소통하고 배우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었을 때 선교지로 파송을 받았다는 한세진선교사는 ‘드림캠프’라는 큰 행사를 진행하면서 가난한 정부의 재정으로 시작부터 많은 어려움을 만났지만 하나밖에 없는 가장 큰 장소에서 300명이 넘는 청년들이 참석해서 복음을 들었던 일, 주일 예배를 드릴 곳이 없어 어려웠을 때 어느 교장선생님과 연결이 되어 지금은 그 학교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일을 간증하면서 요한복음 11:38~44 말씀을 전했다.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보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셨지만 시체가 되어 썩어 냄새가 나는 나사로를 죽었다고 믿는 마리아와 마르다가 바로 나였습니다. 불가능한 형편이나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나는 눈앞에 현실을 믿는 마리아와 마르다와 같았습니다. 그 형편을 믿는 동안 복음의 일에 힘있게 나가지 못했습니다. 내 마음에 안될것같은 생각이 올라올 때마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내 마음을 고쳐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교회 안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영광스러운 일인지 감사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내 눈에는 안 좋은것 같지만 내 생각을 내려놓으면 하나님이 놀랍게 길을 여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는 것이 놀랍습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통해서 교회의 종들이 흘려주시는 마음을 담아서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놀라운 일들을 하나님이 이루어주셨습니다. 사역을 잘 하거나 내게 은사가 있어서 레소토에 온 것이 아니라 교회와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 가족을 이 곳에 보내셨다는 마음이 듭니다”고 전했다.

말씀을 들은 청년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김예은자매는 “정구철 단원의 간증을 들으면서 저도 14기로 단기 생활을 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어려운 형편에서는 말씀이 마음에 남는 것을 봅니다. 아무도 건들지 않으면 자기 생각 속에서만 살 수 밖에 없는데 교회 안에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김지은 자매는 “선교사님 말씀처럼 어려운 형편을 만나면 좌절하게 되지만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이 선으로 바꾸어주신다는 사실이 감사했습니다”고 했다.

최연주 자매는 “선교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나에게 있는 어려움과 고민들이 교회의 종이 들려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결된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기쁜소식부천교회 청년 대학생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의 많은 청년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강한 행복을 전파했다고 말한다. 또한 앞으로 많은 나라들과 코리안캠프를 계속 진행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캠프를 통해 마음이 더 크게 자랄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복음이 전파될 것을 생각할 때 기쁘고 행복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전했다.

글 : 김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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