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마인드 교육은 삶을 바꿉니다." - 온라인 코리아 캠프
[몽골] "마인드 교육은 삶을 바꿉니다." - 온라인 코리아 캠프
  • 이홍림
  • 승인 2021.07.27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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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24일 몽골 온라인 코리아 캠프 개최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몽골에서 온라인 코리아캠프를 개최했다.

몽골 코리아 캠프 포스터
몽골 코리아 캠프 포스터

7월에 몽골 사람들은 시골로 대이동을 한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서 나담 축제(몽골의 독립을 기념하는 축제)가 열리지 않지만 공휴일로 9일을 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끼리 시골에 좋은 공기를 마시러 여행을 떠나 도시를 많이 떠나는 시기다.

아름다운 자연과 신선한 공기를 찾아 도시를 떠나는 몽골 사람들
아름다운 자연과 신선한 공기를 찾아 도시를 떠나는 몽골 사람들

 이러한 특수성 때문에 7월에 행사를 하고 사람을 모집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온라인 행사이기 때문에 어디에서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접속할 수 있기에 SNS 홍보를 통해 학생 700여 명이 접수했고, 200여 회선 총 300명 정도가 참석했다.

 K-POP과 한국 드라마에 관심이 많은 몽골학생들을 위해 드라마와 비티에스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한 관광지로 떠나는 랜선여행, 케이팝 댄스 배우기, 드라마로 일상생활에 쓰이는 한국어를 배우고 직접 연기까지 해보는 한국어 클래스, 스케빈져헌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한국의 유명 관광지를 찾아갔던 랜선여행과 단합하여 문제를 풀어나가는 스케빈져 헌트
한국의 유명 관광지를 찾아갔던 랜선여행과 단합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스케빈져 헌트

 첫 번째 랜선여행으로 포문을 열었는데 학생들은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태백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감탄했고 태양의 후예 드라마 세트장을 방문해 실제 드라마에서 배우들이 입었던 의상, 군 막사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드라마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두 번째 랜선여행지 강릉에서는 몽골에는 없는 아름다운 바다와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댄스하는 학생들
댄스하는 학생들

 몽골 학생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케이팝 댄스 배우기 시간에는 매시간 블랙핑크, BTS 등의 노래를 배웠고 몽골 학생들의 열정과 춤실력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한국어 클래스는 역할극을 하며 공부하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는데, 학생들이 직접 배우처럼 연기하고 한국어로 말하기 연습을 하며, 우스꽝스러운 부분도 실감나게 잘 따라해 함께한 모두가 즐겁게 한국어를 배우는 시간이 됐다.

 월드캠프의 하이라이트인 마인드강연 시간에 김재홍 강사와 오세제 강사의 강연을 들었다. 강연 주제는 ▲자기계발 ▲마인드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 ▲사실이 세워진 마음 ▲사랑이 마음에 흐를 때로, 마지막 날에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마음에 예수님의 마음이 채워졌을 때 그의 삶이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예로 들어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마인드 교육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학생들
마인드 교육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학생들

 ▲자기계발 : 거대한 대리석 바위였던 다비드상처럼 학생들의 마음에도 엄청난 것이 있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있는 학생들이 마인드 교육을 통해 마음의 불필요한 것들이 제해지면 규조토가 니트로글리세린을 흡수했을 때 엄청난 폭발력을 지닌 다이너마이트가 되는 것같이 놀라운 사람이 될 수 있다. 다이아몬드 원석을 어떻게 깍아내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듯 학생들이 마음에 자기계발을 통해 어떤 마인드를 가지게 되느냐에 따라 인생의 가치가 달라진다.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 : 자기계발의 가장 중요한 점은 마인드의 변화이다. 세상의 뛰어난 사람들은 진주와 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삼성과 현대가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건희 회장이 가졌던 경청의 댓가고, 정주영 회장이 가졌던 도전하는 마음의 대가였다.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뛰어난 마인드로 새롭고 특별한 인생을 살 수 있다.

▲사실이 세워진 마음 : 마음도 감정과 사실이 정리정돈이 되면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없다. 순간적인 판단을 따라 살던 삶에서 확실히 확인한 사실들을 따라서 사는 삶으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 해외봉사를 다녀온 최현정 학생의 마음 속 감정과 사실을 정리해보고, 우리 마음 속의 감정과 사실도 정리정돈해보자.

▲사랑이 마음에 흐를 때 : 사람의 마음도 뼈를 잡아주는 인대와 같이 마음을 잡아주는 힘이 필요하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각오하고 노력해도 욕구를 이길 수 없어 죄를 짓고 돌에 맞아 죽어야 하는 상황까지 갔지만, 예수님과 마음이 연결되어 죄에서 벗어나고 난 뒤에는 노력하지 않아도 마음이 예수님에 대한 감사로 가득차서 잘못된 길로 가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다.

반별모임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마음을 나누는 학생들과 교사들
반별모임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마음을 나누는 학생들과 교사들

 마인드강연이 끝나고 이어진 반별로 나뉘어 교사와 학생들이 토론시간을 통해 들었던 강의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있었다. 특히 마지막 날 반별토론시간에는 각반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간음하다가 붙잡힌 여자가 죄로 인해서 죽음 앞에 섰지만 예수님을 통해서 전해진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죄에서 벗어나 죄를 이기는 밝은 삶을 살게 된 것처럼 예수님은 간음하다가 붙잡힌 죄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히셔서 우리를 죄에서 건지시고 하나님의 사랑 안으로 이끌어주셨다고 복음을 전했다.

 6반 학생으로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우르채흐(16세)는 “저는 2회 코리아캠프 때부터 참석해 지금까지 자원봉사자로 계속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러 캠프들을 통해서 저는 저를 죄인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사실은 예수님께서 2000년 전에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셔서 우리를 의인이 되게 하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토론시간에 선생님들의 피피티 보조일을 하면서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에 대해서 더욱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과 만나보지 못했지만 한 가족처럼 생각이 되었습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코리아캠프, 토요 아카데미에 참석하면서 4달이 지났습니다. 앞으로도 가족의 일부분처럼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캠프 뒤에서 수고하시는 주최자 선생님 자원봉사자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자기일을 돌보지 않고 우리를 위해서 캠프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7반 학생으로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아쯔쟈르갈은 “캠프를 통해서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박히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접수팀 자원봉사자로 일하면서 많은 성향의 사람들을 만나며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사람들의 질문에 답을 달고 밤늦게 새벽까지 사람들에게 캠프소식을 전하고 난 뒤 사람들이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을 때 굉장히 보람되고 기뻤습니다. 저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캠프 관계자분들게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15반 솝드 학생은 “저는 이 캠프에 참석하면서부터 많은 중요한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한 여자가 예수님의 사랑을 모르고 살다가 죄를 지었을 때 다른 사람들은 그 여자를 돌에 맞아 죽어야 할 죄인이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가 예수님 앞에 갔을 때 예수님은 자신에게 돌을 던지려고 했던 사람들로부터 구원해주셨습니다. 창조주 되신 하나님이 사람들을 사랑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예수님이 담당하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너에게는 죄가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시고, 여자의 마음에 행복과 사랑이 가득 채워주셔서 더 이상 괴로워하지 않고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보면 우리가 다른 사람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이 마음에 가득차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캠프에 참석하면 할수록 반 친구들, 선생님, 자원봉사자들과 마음으로 친해졌고 수업을 계속해서 듣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사랑이 제 마음에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드라마 역할극에 참가한 학생과 발표하려고 손드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모습
한국드라마 역할극에 참가한 학생과 양손을 들고 발표하려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모습

 이번에 처음으로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두렌바야르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한지 얼마 안됐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온라인 행사였기 때문 실수도 많았고 부족함이 드러났지만 마인드교육을 들으면서 부족함이 배울 수 있는 마음과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을 만들어준다는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실수할 때마다 선배 봉사자에게 물어보고 선생님들과 교류하면서 배웠기 때문에 실수가 줄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계속해서 참여하고 싶습니다.”라고 마음을 전했고, 오양가(22세)는 “처음으로 교회에서 지내면서 4일간의 코리아캠프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교회의 삶을 겪어 봤습니다. 이 곳에 있는 모든 분들이 온 마음을 다하는 것을 보며 학생들이 이 즐겁고 행복하게 캠프에 빠져드는 것을 보았고, 이 캠프에 함께할 수 있어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 혼자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5반 군찌드마 학생은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고,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추억이 가득했습니다. 마지막날 강연에 사랑을 마음에 흘러 받으면이라는 주제였는데 예수님이 우리가 우연하게 지은 죄까지 다 짊어 지셨기 때문에 지난 날 과거에 했던 죄를 자책하고 뉘우치면서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에 행복을 가득 채우고 미래를 향해 열망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콘테스트에 참석한 학생들
사진 콘테스트에 참석한 학생들

 1반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베르체첵 자매는 “이 캠프를 주최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몽골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지혜로 바꾸고 소망과 행복, 기쁨 뿐만 아니라 자신의 연약함을 발견하고 자신을 믿는 마음이 잘못됐다는 것까지 가르쳐 주시는 한국 국제마인드교육원의 강사님들과 대학생들, 통역사들에게 1반을 대표하는 교사로서 마음의 감사를 표현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3반 교사 침게 자매는 “학생들과 수업을 할 때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보람 있었습니다. 이번 캠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 교육이었습니다. 조각가가 작품을 만들 때 도구로 필요 없는 부분을 깍아냄으로써 놀라운 예술조각품이 나오는 것처럼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쌓여온 거의 우리의 신체기관처럼 여겨졌던 쓸모없는 쓰레기가 된 고정관념들을 제하는 법을 배운 것은 진정한 삶의 변화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감정과 사실을 구분하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 교류를 통해서 사랑이 어떻게 나타나게 되어지는지 부모의 사랑, 하나님의 마음. 그 사랑을 이해시키고 깨닫게 해준 것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절대 잊을 수 없도록 마음에 새겨지도록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해주신 국제마인드교육원의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했다. 8반 교사 어트겅 자야 자매는 “4일동안 코리아캠프에서 믾은 것을 배웠습니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귀한 강연들을 듣고 반학생들과 나눌 때 시간이 아주 빨리 지나갔습니다.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웃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감사했습니다. 이 마인드교육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절제하고 올바른 길로 이끌림을 받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가장 마음에 남았던 순간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을 때 제 마음에 행복이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참석한 학생들에게 복음을 씨앗을 심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몽골지부는 ‘마인드의 변화가 인생을 변화시키고, 마인드의 변화가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마인드교육의 모토처럼 몽골의 학생들이 마인드교육을 배워 가까운 미래에 몽골을 이끌어갈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란 소망을 가지고 캠프가 진행됐다며 마인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에 뿌려지는 복음의 씨앗이 자라 훗날 몽골을 예수님의 나라로 이끌어갈 복음의 일꾼이 될 것이 소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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