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슬기로운 노후생활 '온라인 실버교실'
[대전] 슬기로운 노후생활 '온라인 실버교실'
  • 정보영
  • 승인 2021.07.29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쁜소식한밭교회 실버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온라인 실버교실’을 열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해부터 외부활동은 어렵게 됐지만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실버교실'이 열리고 있다

실버교실의 주요 프로그램은 ▴종이접기와 만들기, 그림그리기 등의 다양한 아카데미 ▴즐겁고 흥겨운 댄스 및 노래교실, ▴유익한 건강정보를 알려주는 건강교실 ▴다채로운 문화공연 ▴행복한 노후를 위한 마인드강연 등이다.

실버교실의 다양한 프로그램
강연하는 조규윤 지부장

마인드강연 시간 대전충청 조규윤 지부장은 ‘마음의 마스크를 벗어라’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사는 “여러분이 누구를 만나든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간다면 그 사람과 마음이 흐를 수 있다. 가족과 지인, 주변 사람들과 서로 마음이 흘러 소통하게 되면 행복하고 화목한 삶을 살 수 있음”을 전하며 소통의 행복을 강조했다.

한밭교회 실버 참석자들

최근에는 실버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복나눔 프로젝트활동도 펼치고 있다.

5월에는 ‘가정의 달 – 감사장 전달 이벤트’를 진행해 어버이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되새겼고, 6월에는 ‘코로나 극복 응원 – 손편지 쓰기’ 등을 펼쳐 많은 독거노인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며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7월에는 ‘행복한 복날 – 삼계탕 나눔’ 활동을 통해 주변 실버노인들과 자원봉사자 모두가 행복해했다.  

#. 행복나눔 참여자 인터뷰

비대면으로 전달된 복날맞이 삼계탕

김영아 자원봉사자는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 하고 혼자 계실 할머니를 생각하며 엄마와 함께 삼계탕을 만들어 전해드렸다. 이번 행복나눔 활동을 통해 봉사도 하고 새로운 경험도 하면서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고, 다음에도 이런 유익한 활동에 함께하고 싶다”고 활동소감을 전했다.

형지명 자원봉사자는 “행복한 복날 삼계탕 나눔 활동에 자원했는데, 아침부터 교육을 받으며 어르신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 그분들의 지혜와, 용기, 열정의 위대함을 느끼며 손수 만든 삼계탕을 대접해드릴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 들었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또한 홍은진 자원봉사자는 “평소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와 눈이 마주쳐도 인사조차 망설일 때가 많았는데, 오늘 교육을 받으며 앞으로는 먼저 인사하면서 마음을 나누어야겠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주변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실버회원 인터뷰 

실버회원들의 참여모습

한밭교회 실버회 김수자 모친은 “코로나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운데, 실버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노인도 도전하면 다 할 수 있다’는 강연처럼 매일 도전하는 삶을 살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실버회 이형임 모친은 “매주 목요일 실버교실만 기다리면서 즐겁게 참석하고 있다.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지난번 삼계탕도 너무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 여름실버캠프도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밭교회 실버회는 온라인 실버교실과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이 대전 실버들의 마음을 얻고 교류해나가는 바탕이 되고 있으며 회원들의 성경공부와 신앙상담으로 이어지는 등 복음의 귀한 통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