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미국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새로워질 것이다
[오피니언] 미국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새로워질 것이다
  • 글 | 송충환 선교사 외 5명
  • 승인 2021.08.12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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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호 기쁜소식
줌인 | 미국 전도여행 후기

지난 6월, 박옥수 목사가 3주간 미국 8개 도시로 전도여행을  다녀왔다. 그의 방문을 기다렸던 많은 목회자가 그를 하나님의  종으로 영접했고, 기독교 방송들이 그를 인터뷰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겼다. 집회마다 많은 이들이 구원받으며, 곳곳에 복음의 문이 열렸다. 50개 주마다 100명의 목회자가 구원받아 그들이 미국에 복음을 전할 것이라고 했던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도여행을 준비하고 함께했던 미국 사역자들의 마음에 소망이 가득하다.

 

뉴욕 송충환 선교사

교회, 학교, 병원, 교도소에 
복음의  문이 활짝 열렸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갖게 된 박옥수 목사님의 전도여행으로 미국에 복음의 새로운 문들이 열리고 있다. 여호수아가 밟은 땅을 모두 얻었던 것처럼 전도여행 기간 동안 목사님이 밟으시는 모든 땅을 얻게 하셨다. 

목사님이 말씀하신 로마서 3장 24절이 제게 답을 주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미국 방문 소식에 많은 분들이 목사님을 만나려고 뉴욕까지 찾아오셨다. 뉴올리언스의 데릴 브리스터 목사, 샬롯의 래리 램 목사, 워싱턴의 아바비오 목사 그리고 자메이카의 에드워드 목사 등의 비숍 및 교단 대표 목회자가 박 목사님과 면담하셨다.
뉴올리언스에서 온 데릴 브리스터 목사는 교세가 100만 명인 순복음침례교회 부회장이신데, 박 목사님이 레위기 4장 말씀을 읽으시는 것을 들으면서 처음에는 ‘레위기 4장에서 무슨 말씀을 전하려고 하시지?’ 하며 의문이 들었다고 하셨다. 그런데 레위기 4장에서 복음이 풀어지는 것을 듣고 박 목사님의 성경 지식과 정확한 복음의 말씀에 깜짝 놀랐다고 하셨다. 또한 박 목사님의 삶이 궁금하여 개인 면담에서 여러 부분을 질문했다. 박 목사님이 지난 60년을 한결같이 하나님과 동행하신 이야기를 들으면서 “목사님, 저는 어린아이입니다.”라고 고백하셨다. 브리스터 목사님은 앞으로 박 목사님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이 하는 모든 일을 돕겠다고 말하며 내년에 한국에 방문하겠다고 약속하셨다. 
자메이카에서 오신 에드워드 목사님은 자메이카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목사님이시다. 그분은 항상 ‘예수님을 믿는 교회들이 왜 타락할까?’ 하며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CLF에서 그 답을 찾았다며 기뻐하셨다. “내가 죄의 사슬에 매여있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사슬을 풀어 줄 수 있겠습니까? 목사님이 말씀하신 로마서 3장 24절이 제게 답을 주었습니다. 죄에서 자유롭게 되어야 다른 사람도 죄에서 자유롭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에드워드 목사는 우리를 비방하는 소리도 들었는데, 앞으로 자메이카에서 그런 사람이 있다면 본인이 다 막아주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박 목사님이 자메이카에 오시면 수상님을 만나도록 주선하겠다고 하셨다. 
워싱턴의 아바비오 목사는 내 생각이 아닌 말씀을 믿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구원받으셨다. 아바비오 목사님은 “박 목사님은 사단이 주는 거짓 생각과 싸워주는 하나님의 종이십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목사님이 하시는 마인드 강연을 이곳에서 꼭 해주십시오”
금요일 저녁에는 벨리즈의 국립대학교 총장님이 박 목사님과 영상으로 면담하셨다. 총장님은 벨리즈의 교육은 이미 무너져 내려서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교육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찾다가 한국에서 열린 IYF 주최의 세계대학총장포럼을 알게 되었다고 하셨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한국에 가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박옥수 목사님과 면담하신 것이다. “박 목사님, 벨리즈는 영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목사님이 하시는 마인드 강연을 이곳에서 꼭 해주십시오.” 박 목사님은 너무 기뻐하면서 복음을 전하셨고, 총장님이 구원받으셨다. 그리고 며칠 뒤 교수, 교직원, 대학생, 졸업생을 모아서 바로 마인드교육을 시작하셨다.
토요일에는 교장단 모임이 있었다. 얼마 전 기쁜소식뉴욕교회의 자매들이 몇몇 교장 선생님들과 성경 공부를 시작했는데, 그분들 가운데 구원받는 일이 있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크리스티 사모가 교장 선생님들이 모여 있는 페이스북에 성경 공부를 원하는 분은 연락을 달라고 공지했는데, 260명의 교장 선생님에게서 답이 오면서 성경 공부가 시작됐다. 이번에 박 목사님과 교장단 모임 후 많은 교장 선생님들이 본인 학교에서 마인드교육을 시작하기 원하셨다.

102곳 교도소에 복음의 문 열리다
그동안 세 군데 교도소에서 마인드교육을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더 이상 교육을 진행할 수 없었다. 미국 내 모든 교도소에서 외부인 교육이 취소된 것이다. 박옥수 목사님은 이 시간이 우리에게 기회가 될 거라고 하셨기에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다.
교도소에 전화하기 시작했고 담당자는 안 된다고 했지만 계속 연락하자 교도소에 직접 들어와서 교육하는 건 안 되지만 DVD로 교육을 녹화해서 보내라고 하며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DVD에 박 목사님의 집회 말씀을 담아서 보냈는데 한 교도소에서 DVD로 교육이 시작되었다. 이어 뉴욕의 13개 교도소에서 DVD 및 온라인 교육의 문이 열렸다. 박 목사님보다 한 달 먼저 미국에 오셔서 사역자들과 교제하시던 임민철 목사님은, 이 간증을 들고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 줄 모른 채 신앙한다’고 교제해주셨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예수님은 뉴욕주 뿐 아니라 미주 전역에 모든 수감자를 얻고 싶으시겠구나’라는 마음이 들면서 다른 교도소에도 전화하기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102개 교도소에 문이 열렸다.
며칠 뒤 캘리포니아에 있는 정은석 목사에게서 연락이 왔다. 캘리포니아 법에 재소자들이 50시간 이상 교육을 받으면 형량의 10일이 감형된다고 했다. 팬데믹 전에는 너무 많은 단체가 교육하고 있어서 우리가 교육을 제공하기 쉽지 않았는데 팬데믹으로 모든 교육이 취소되면서 우리만 교육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교도소 관계자들은 팬데믹이 끝나면 우리에게 가장 먼저 대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다.
그뿐 아니라 작년에 CLF가 연기되기 직전에 박 목사님이 만나신 미국 채플린협회 회장 안드레스 모라 박사님이 구원받은 후 미주 지역 사역자 35명에게 교육과정 수료 후 채플린 자격을 주었다. 그 뒤 뉴욕의 안동광 전도사가 채플린증을 가지고 병원에 방문했는데 병원 담당자가 ‘어느 병실이든지 가서 환자에게 기도해줘도 되고, 원하면 성경 공부를 해도 된다. 팬데믹 기간에 병원에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했다.

팬데믹은 주님이 일하실 기회였다
박 목사님이 팬데믹은 우리에게 나쁜 것이 아니라 주님이 일하실 기회라고 자주 이야기해주셨다. 실제로 하나님께서 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에 말씀이 전파되게 해주셨고, CLF에 속한 목회자를 담당하는 교사를 양성하면서 비숍과 연결되게 하셨다.
또한 이번 전도여행으로 학교, 교도소, 병원, 교회 등에 복음의 문이 활짝 열렸다. 주님이 우리에게 미국을 다 주셨다는 마음이 들었다. 박 목사님이 미국 50개 주마다 구원받는 목회자 100명이 일어나고 100개의 교회가 세워져 그들이 일할 것이라고 하셨다. 미국이 곧 복음으로 새로워질 것이 소망스럽다.

 


 

애틀랜타 류상록 선교사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작년 3월에 박 목사님이 애틀랜타에 다녀가시고 1년여 만에 다시 방문하셨는데 이번 방문은 특히 더 너무 놀랍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매일 아침 임민철 목사님과 사역자 모임을 하면서 고린도후서 1장 24절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말씀으로 교제해 주셨는데, 그 말씀이 마음에 들어왔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쁨을 더하시겠구나’ 하며 소망을 가지고 준비할 수 있었다.
약 한 달 동안 주변 도시 사역자들과 같이 CLF 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많은 목회자를 만나 우리 선교회를 소개하고 교제를 나누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행사를 일주일 앞두고 전도팀이 만난 아이티 선한 사마리아인 교회의 브레이브 목사님을 행사 하루 전에 찾아가 만났다. 마침 아이티 이한솔 선교사가 여권 문제로 애틀랜타에 방문해 있어서 같이 만났다. 브레이브 목사님은 2017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도 참석한 적이 있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을 매일 유튜브로 듣고 계셨다.
그리고 이한솔 선교사의 간증을 들으면서 마음을 활짝 열었고, 컨퍼런스에 17명의 교회 리더와 함께 참석하셨다. 첫날 저녁 집회를 마치고 박 목사님과 상담하면서 구원받으셨다. 집회 일정이 다 끝난 뒤에는 주일예배에 이한솔 선교사를 초청하여 40분 동안 간증하는 시간을 주었고, 헌금을 드리고 싶다며 이 선교사에게 1,500달러를 주었다. 계속해서 우리와 함께 일하자고 하셨다.
우리 교회에서 열린 첫날 집회에는 우리 시의 부 시장님이 축사해 주고 합창단 공연까지 다 보고 너무 놀라워하며 가셨다. 둘째 날에는 외부 장소를 빌리고 싶어서 장소를 찾다가 2016년에 댈러스 캠프에 참석하여 구원을 받으신 미겔 몬토야 목사님 교회를 빌렸다. 그 교회는 다운타운 쪽에서 30분 떨어져 있는 곳인데 그 계기로 다운타운 쪽 교회들을 방문하여 목회자를 만나 집회에 모시고 왔다. 행사 당일 750석의 넓은 교회가 대부분 찼다. 특히 목사님들의 반응이 너무 뜨거웠다.
이번에 조지아주에서 가장 큰 기독교 채널인 채널57번에서 박옥수 목사님을 인터뷰하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공연했다. 박 목사님을 인터뷰한 아나운서는 인터뷰하는 내내 ‘아멘, 아멘’ 하면서 말씀을 받아들이고 인터뷰가 마칠 때쯤엔 눈물을 흘리면서 감사해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미겔 목사님 교회에서 가진 집회에 온 가족이 참석했다. 정말 감사했다.
이번에 사우스풀턴카운티 경찰국장님도 연결되었다. 마인드 강연 샘플을 듣고 경찰에게 꼭 필요한 강연이라면서 각 경찰서 경찰들을 모을 테니까 교육을 시작하자고 하셨다. 너무 쉽게 경찰 마인드교육의 길이 열렸다.
전도하다가 만난 커버바이블 신학교 총장님은 박 목사님과 교제하며 코로나로 인한 학생 수 감소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는데 목사님이 돕겠다고 하셨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길을 열어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박 목사님이 집회를 마친 뒤에도 계속해서 목회자들과 일하고, 그들을 도와주고, 우리가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으라고 하셨다. 집회에 참석했던 인도네시아 교회의 이반 목사님이 얼마 전 인도네시아 교회 창립 16주년 행사에 우리를 초대했다. 우리 교회 주니어 합창단과 함께 가서 공연도 하고 말씀도 전할 수 있었다. 그 뒤로 이반 목사님이 리더들을 모시고 우리 교회의 오전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자신의 교회 예배를 드리고 있다. 앞으로도 함께 하자고 하는 것을 보면서 박 목사님이 이렇게 일하시기를 바라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틀간의 일정을 준비하는 한 달 동안 하나님은 약속대로 매일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하셨고, 목사님이 오셨을 때는 마치 농부가 가을에 열매를 거두는 듯, 목사님이 오랫동안 뿌려온 열매를 거두시는 것 같았다.
늘 안된다는 생각이 앞서고 형편 앞에서 주저하는 그런 삶을 살아왔는데 이번 목사님의 방문이 먼저 우리 마음에 소망을 주고 계속해서 하나님이 일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주셨다.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다.

 


 

샌안토니오 최준혁 선교사

“복음만을 위해 사시는 분은
처음 만났습니다”

 

미국에 온 지 2년 6개월이 되었고, 샌안토니오에 온 지는 1년 6개월이 되었다. 인도에서 10년 동안 선교하면서 미국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나라였다. 나는 늘 두 가지 마음이 있었다. 어떨 때는 감사하다가도 어떨 때는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을 정죄했다. 그런데 매주 CLF 교사 모임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나를 발견하고 감사했다.

아, 나도 한 도시의 기독교를 이끌어갈 축복자구나
박옥수 목사님은 미국에 오실 때마다, 사역자들이 삶에 머물러 있지 않도록 계속 영적으로 싸워주셨다. 한번은 임민철 목사님이 사역자 모임에서 물어보셨다. “박옥수 목사님이 왜 여러분과 싸우시는지 아십니까?” ‘당연히 우리가 믿음으로 살지 않고 게으르고 나태하게 살아서 그렇지요.’라고 마음으로 대답했다. 임 목사님은 다시 물으셨다. “여러분들이 새로운 분에게 복음을 전할 때 결국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입니까? ‘당신은 의인입니다’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까? 박 목사님도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여러분은 자신에게 매여서 눈치 보며 살아갈 분이 아니라, 미국을 뒤엎고 기독교를 이끌어 갈 사람인 걸 말해주고 싶으신 것입니다.” 그때 내 생각과 하나님의 종의 마음이 다른 것을 보았다. ‘아, 나도 한 도시의 기독교를 이끌어갈 축복자구나.’ 그때부터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셨다.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17권을 더 구입하고 싶다고 하셨다
작년 11월에 뉴욕에서 CLF를 준비하고 있을 때 르우벤 목사님에게 전화가 왔다. 르우벤 목사님은 샌안토니오에서 가장 큰 코넬스톤 교회에 스페니쉬 담임 목사로서 존경을 받는 명성이 있는 목사님이셨다. 그런데 어려움이 생기면서 그 교회에서 나오셨다. 2019년 미국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공연 때 박옥수 목사님이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10만 권 보내주셨는데, 공연에 오셔서 책을 받아 가셨다. 그리고 작년 10월에 책을 읽으며 구원받으셨다. 르우벤 목사님은 ‘하나님이 자신의 마음을 무너뜨렸고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읽게 해주면서 구원으로 인도해주셨다’라고 간증하셨다. 만일 본인 인생에 고난과 실패가 없었다면 이 책이 절대 능력이 되지 않았을 거라고 하셨다. 그리고 책을 17권 더 구입하고 싶다고 하셨다. 책을 어디에 쓰려고 하시는지 물었더니, 매주 목요일 교회에서 성경 공부를 하는데 이 책으로 공부하고 싶다고 하셨다. 내가 책을 선물로 드리고 싶다고 하며 나도 초청해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너무 좋다고 하셨다. 그렇게 목사님 교회의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해서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도와드리면 됩니까?”
르우벤 목사님은 정말 감사하다면서 우리 부부를 아침 식사에 초청하셨다. 그리고 나에게 물으셨다. “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도와드리면 됩니까?” 나는 샌안토니오에 온 지 얼마 안 되었고, 아는 목회자들이 없으니 목사님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르우벤 목사님은 그건 자신에게 너무 쉬운 일이라고 하셨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에 교단 대표들이 모이는 기도회에 나를 초청해 주셨다. 그곳이 진 로플러 회장님이 운영하시는 국제등대기도회 모임이었다. 교단 대표 목사님 20여 명이 모였는데 나만 아시아인이었다. 그리고 대부분 60세 이상의 시니어 목사님이셨다. 처음에는 우리를 반겨주지 않았다가 4개월 뒤에 진 로플러 회장님이 나에게도 간증하고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다. 나는 인도에서 선교했던 일과 우리 선교회에 일하신 하나님을 간증했다. 그분들이 마음을 활짝 열어 주셨다. 매주 일요일 나를 기다려 주고 간증과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을 20분씩 꼭 주셨다. 하나님께서 한국인 목사를 보내주신 것 같다면서 고마워하셨다.
진 로플러 목사님은 나에게 그 믿음을 가르쳐 주신 분이 누구인지 물어보셨다. 나는 박옥수 목사님이고 한국에 계신다고 말씀드렸는데, 만나고 싶다고 하셨다. 그래서 4월 25일에 샌안토니오에 있는 13명의 교단 대표 목사님이 화상으로 박옥수 목사님을 만났다. 그날 복음을 듣고 모두 기뻐하셨다. 특히 진 로플러 회장님은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말씀을 듣고 구원을 확신하셨다. 목사님들은 박 목사님이 샌안토니오에 꼭 한번 오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초청하셨다.

 

“돈보다 복음이 중요하지요”
6월 15일 박옥수 목사님이 샌안토니오 땅을 밟으셨다. 어쩌면 나보다 진 로플러 목사님과 르우벤 목사님이 더 기뻐하시는 것 같았다. 르우벤 목사님은 내게 여러 번 말씀하셨다. “박옥수 목사님은 하나님의 종이시니 인간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로 영접하고 싶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사마리아 땅으로 지나가야 하듯이 박 목사님이 사마리아와 같은 샌안토니오에 오신다는 표현도 하셨다. 그리고 박 목사님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하면 목사님을 잘 영접할 수 있는지 여러 번 물어보고 정말 세밀하게 준비하셨다. 박 목사님이 피곤하실까 봐 공항과 가장 가까운, 3분 거리에 있는 호텔을 준비해 주셨다. 그리고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전도팀 일행을 위해서도 호텔을 준비하셨다.
나는 르우벤 목사님에게 박 목사님은 다른 것보다 여러분들과 말씀을 나누고 싶어 하신다고 말했다. 그래서 16일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여덟 분의 교단 대표가 박 목사님과 교제를 나누었다. 저녁 식사 시간에도 계속 말씀을 나눌 수 있도록 목사님의 사모님이 직접 준비한 식사를 한 분 한 분 테이블에 가져다주며 분주하지 않게 최대한 마음을 쓰셨다. 교단 대표 모임 중에 진 로플러 목사님은 박옥수 목사님에게 개인적으로 물어보셨다. “목사님, 어떻게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샌안토니오에서 일곱 번이나 무료로 하실 수 있으셨습니까?”
“돈보다 복음이 더 귀하지요.”
박 목사님의 대답이 진 로플러 회장님의 마음을 녹이셨다. 그 자리에 있던 교단 대표 목사님들의 마음도 활짝 열어주셨다. 모임을 마치고 진 로플러 회장님이 내게 말씀하셨다. 복음과 돈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은 많아도 복음만을 위해 사는 목사님은 처음 만났다고 하며 부끄러웠다고 하셨다. 본인은 복음과 돈을 위해 사역을 했는데, 목사님은 복음만을 위해 사신 분이라면서 존경을 표했다.

내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날 저녁 7시부터 라파엘 목사님 교회에서 CLF 컨퍼런스를 했다. 200명의 목회자가 참석했고, 1,100명의 사람이 온라인 유튜브로 시청했다. 그날 저녁은 성령께서 역사한 밤이었다. 모든 분들이 복음을 받아들였고, 복음을 듣고 감격해서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도 많았다. 샌안토니오에서 7년 동안 무료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공연해주신 박옥수 목사님에게 감사패도 전달하셨다. 행사 장소와 200명의 저녁 식사도 두 분 목사님이 모두 준비해주셨다. 내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박 목사님이 미국 각 주에 100명의 목회자가 구원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그 약속대로 하나님께서 구원받을 목회자분들을 만나게 해주셨고, 그분들이 모든 것을 준비해 주셨다. 진 로플러 목사님과 르우벤 목사님 마음에는 분명한 확신이 있다. 이미 미국 교회는 영적으로 죽었고, 박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이 잠들어 있는 미국 기독교를 능히 깨울 수 있다고 확신하신다. 그리고 미국이 한 번 더 전 세계를 복음으로 뒤덮을 꿈을 꾸고 있다.

 


 

샌안토니오 정연희 사모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의
열매들을  보며

 

작년 11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CLF를 준비하러 뉴욕에 갔던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르우벤 목사님이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가지러 교회로 오신다고 했다. 르우벤 목사님은 사모님과 함께 와서 영어와 스페인어책 17권을 가지고 가셨다. 그때 르우벤 목사님 부부를 처음 뵈었다. 정말 감사해 하며 우리에게 아침 식사를 사주고 싶다고 하셨다.
아침 식사를 하며 목사님 부부는 우리에게 크리스마스 칸타타 이야기를 계속하셨다. 사모님은 공연을 네 번 보았다고 하셨다. 너무 아름다웠고, 이런 음악 공연은 본 적이 없고, 볼 때마다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하며 합창단이 어떻게 음악을 배웠는지 물어보셨다. 초기에는 교회 형제자매들로 구성되었는데, 이들이 박 목사님의 마음을 받아 복음만을 위하여 노래를 부르면서 하나님께서 합창단에게 복을 주고, 세계 최고가 되게 하셨다고 이야기해 드렸다. 사모님은 너무 놀라워하셨다. 르우벤 목사님은 처음 보았을 때는 그냥 음악 공연인 줄 알았는데 볼 때마다 이 공연은 하나님의 메시지고 복음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르우벤 목사님의 초청으로 일요일마다 갖는 등대기도회 모임에 참석했고, 그 후에도 진 목사님을 찾아가서 CLF, IYF,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 놀라워하며 우리와 함께 일하고 싶어하셨다. 두 분 목사님 부부를 만날 때마다 백인이고 연세도 있고 사회적인 위치도 있으셔서 부담스러운 마음이 있었다. 계속 만나면서 한국 커피와 유자차도 선물로 드리고 우리 교회로 식사 초대를 했다. 한국 김밥과 잡채를 처음 먹어본다며 사진을 찍고, 삼겹살도 맛있게 드셨다. 그리고 항상 친근하게 다가와 주셨다.
그리고 목사님 댁에도 아이들을 데리고 꼭 오라고 몇 번 말씀하셨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박 목사님 방문을 앞두고 의논하기 위하여 르우벤 목사님 댁을 전도팀과 함께 방문하였다. 목사님은 먼저 아이들이 수영하게 해주셨고, 수잔 사모님이 가족 전통 레시피로 만든 스파게티와 빵을 점심으로 맛있게 준비해 주셨다. 그리고 목사님들은 박 목사님의 일정을 같이 의논하고, 사모님들도 같이 간증을 나누었다.

나는 죄 때문에 고민하고 소망 없이 살다가 구원받고 나서 미국으로 단기선교를 오고 예수님이 내 삶을 바꾸신 부분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베키 사모님은 진 목사님과 신학교에서 만났고 청년 시절 아시아 지역에 전도여행을 갔는데 한국도 갔었다고 하셨다. 그리고 목사 사모로서 특별히 영적이지도 않고 잘하는 것도 없어서 늘 자신감이 없다는 이야기도 하셨다. 사모님들이 솔직하게 이야기하시는 것을 들으면서 내가 더 놀랐고, 우리 마음이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사모님들은 ‘정말 사람들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다. 너의 그 마음이 나에게도 있었다. 사모들이 어려움도 많고 이런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는데 이런 모임이 있으면 너무 좋겠다’고 하셨다.
박 목사님이 샌안토니오에 오셨다. 이미 박 목사님과 영상으로 만나 말씀을 듣고 구원받은 목사님들은 박 목사님을 하나님의 종으로 영접하셨고, 사모님들은 샌안토니오 음식을 꼭 대접해 드리고 싶다며 저녁 식사를 직접 준비해 주셨다. 샌안토니오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7회 했는데 그 열매를 보고 있음을 매번 느꼈다. 미국에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지, 공연에서 메시지를 듣고 목사님의 책을 읽고 구원받은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생각하니 너무 소망스러웠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덴버 정대철 선교사

“오늘 이곳에 죄인으로 왔는데
이제는 의인으로 돌아갑니다”

 

나는 원래 캔자스시티에서 집회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전화가 왔다. 박 목사님이 6월 13일 일요일에 예레미야 목사님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실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하셨다. 예레미야 목사님은 10여 년 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집회 때 구원받고 하던 일을 그만두고 목회자가 되어 지금은 콜로라도 스프링스라는 도시에 가장 큰 스페니쉬 교회의 담임 목사가 되었다. 바로 전화를 드려서 여쭤보니 목사님은 너무나 기뻐하셨지만, 일요일에 행사가 있고, 남미에 가는 일정이 겹쳐서 너무 안타까워하셨다.

나머지 시간은 목사님과 합창단께 드리기로 했습니다
나는 그동안 연결된 대형교회 목사님들에게 바로 연락을 드렸다. 그중에 성도가 2천 명인 덴버에서 가장 큰 스페니쉬 교회의 아단 목사님이 소식을 듣자마자 자신에게 2시간만 달라고 했다. 박 목사님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을 모실 수 있는 것은 너무 큰 영광이라며 지금 바로 교회 임원들을 소집해서 회의하겠다고 했다. 알고 보니 목사님이 오신 일요일이 ‘아버지의 날’이어서 거의 모든 교회에서 행사했다.
아단 목사님은 CMC라는 콜로라도목회자협회의 회장이었는데 2년 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때 박 목사님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처음 보았다. 그때부터 우리 선교회를 존경하셨고, 내가 유일한 아시아 선교사라는 이유와 모든 종파를 어우러 누구도 하지 못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한다는 이유로 목회자 모임에 나를 임원으로 추천했다. 그때부터 한 달에 한 번씩 하는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두 시간 뒤에 목사님은 “아버지의 날 행사를 30분으로 줄이고 나머지 시간은 목사님과 합창단께 드리기로 했습니다.”라고 하셨다. 바로 일정을 바꾸기가 쉽지 않은데 하나님 앞에 참 감사했다.

목사님을 뵐 수 있음이 큰 영광이라고 표현하셨다
목사님과 합창단이 그날 저녁 비행기로 바로 다음 도시인 올랜도로 가셔야 해서 오후에는 별다른 일정이 없었는데,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오셨던 분들과 지금까지 연결된 분들을 다 초청해서 집회하기로 했다.
먼저 뉴욕에 있는 엘살바도르 영사님이 박 목사님을 뵙고 구원받고 영사관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을 보고 콜로라도 주재 엘살바도르 영사관에 바로 찾아갔다. 총영사님이 공석이어서 부영사님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영사님에게 남미에서 우리 선교회가 어떻게 일하는지 또 뉴욕 엘살바도르 영사관에서 일어나는 일을 말씀드렸을 때 기뻐했고, 박 목사님을 꼭 만나고 싶어하셨다.
그리고 연방 하원의원인 캔 벅 의원이 생각이 났다. 이분은 콜로라도 공화당 대표를 역임하셨고, 현재 4번 구역을 담당하시는데 몇 달 전에 내게 연락이 왔다.
“당신이 덴버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하는 분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한국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냐면서 우리를 알고 싶어하셨다. 그래서 의원님과 두 번 면담했는데 이번에 연락하자 의원님이 흔쾌히 목사님을 뵙고 싶어하셨다.
 행사 당일 목사님은 아단 목사님, 엘살바도르 부영사님과 잠시 면담하셨다. 두 분 다 목사님을 뵐 수 있음이 큰 영광이라고 표현하셨다. 엘살바도르 영사님은 영사관 직원 4명까지 데리고 와서 함께 말씀을 들으셨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십시오
아단 목사님 교회는 코로나 이후 최근에 교회를 다시 오픈했고, 보통 예배당에는 600명 정도가 나오고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그런데 박 목사님과 합창단이 오신다는 소식에 약 1천 명이 예배에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목사님은 열왕기하 5장 말씀을 통해 “이론이 아닌 실제로, 예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죄를 위해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지은 어떤 죄든지 성경은 십자가에서 끝났다고 말합니다. 하늘나라 어디에도 여러분의 죄의 기록이 없습니다. 저는 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십시오”라며 복음을 전하셨다.
성도들은 목사님과 합창단을 기립박수로 맞이하고 ‘아멘’으로 화답했다. 우리 선교회 중남미 성도들까지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석하면서 이날 예배를 1,600명이 공유하고 6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행사 이후에 박 목사님 말씀을 1분 30초 정도로 추려서 교회 페이스북에 게시하기도 했다.

저는 오늘 이곳에 죄인으로 왔는데 이제는 의인으로 돌아갑니다
오후 두 시에는 캔 벅 의원과 면담을 했다. 정치인이기에 목사님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을지 걱정했다. 그런데 목사님은 되려 이분께 먼저 이야기해보라고 하셨다. 의원은 “목사님과 만나기 위해서 목사님이 쓰신 책을 조금 읽고 왔습니다. 나는 오늘 저에 관해서 이야기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목사님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라고 하면서 다음 질문을 하셨다. “목사님은 어떤 계기로 사역을 시작하셨습니까? 목사님 사역의 성공비결은 무엇입니까? 목사님의 사역과 다른 목회자들의 사역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목사님은 한 시간 동안 복음을 전하셨다.
의원은 원래 3시에 약속이 있었는데 교제 중간에 비서에게 “3시 약속을 뒤로 미루십시오. 나는 지금 이 교제를 더 들어야 합니다.”라고 하셨다. 목사님은 로마서 3장, 고린도전서 6장, 히브리서 10장 말씀 등으로 복음을 전했고, 마지막에 “그럼 의원님은 죄인입니까? 의인입니까?”라고 물어보셨다. 의원님은 “그러면 저는 의인입니다. 목사님, 저는 오늘 이곳에 죄인으로 왔는데 이제는 의인으로 돌아갑니다.”라고 하셨다. 우리 모두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감사했다.
캔 벅 의원은 오후 집회에서 축사까지 해주셨다. 그날 왔던 모든 사람이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제 모두 복음을 행햐 달려 나가고 있다
캔 벅 의원은 올해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너무나 기대하고 계시고, 엘살바도르 부영사님은 직원들과 함께 성경 공부를 하려고 한다. 아단 목사님은 우리가 주관할 청년캠프를 추진하려고 준비 중이다. 박 목사님이 성도들에게 이제 복음으로 사는 덴버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셨는데 성도들이  힘을 얻어 이제 모두 복음을 향해서 달려 나가고 있다.
이번 전도여행 동안 연결된 덴버 교도소에서는 9월부터 1주일에 한 번씩 우리가 원하는 날에 재소자들을 모아 놓고 마인드교육을 할 수 있도록 승인해주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하나님의 종이 덴버에 하신 일들이 너무 많고, 앞으로도 하나님이 어떻게 이 도시를 바꾸어 나가실지 너무 소망스럽다. 박 목사님이 최근에 요한복음 9장에 나오는 소경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셨다. 소경이 실로암으로 가라는 음성 한마디를 듣고 나아가려고 했을 때 얼마나 많은 생각이 올라왔겠는가? 하지만 실로암으로 가라는 음성 한마디에 마음을 같이하고 발걸음을 내디뎠고 하나님이 그 발걸음을 기뻐해서 그를 실로암으로 이끌어 눈을 뜨게 하셨다.
나는 오랫동안 하나님의 음성 앞에 내 생각을 보태서 주저앉으며 시간을 보냈다. 이번 일을 통해서 하나님은 당신의 음성을 듣고 발걸음을 내디딜 때 하나님이 일하실 수밖에 없음을 가르쳐 주셨다. 

 


 

올랜도 최인호 선교사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일하실 수 있고, 
일하기를 원하신다’

 

박 목사님은 올랜도에 오셔서 올랜도 지역 기독교 방송인 슈퍼채널과 미국 최대 기독교 방송인 CTN과 인터뷰하고, 기쁜소식올랜도교회에서 가진 CLF 컨퍼런스에서 복음을 전하셨다. 하나님이 모든 일정을 복되게 인도하시는 것을 보며 정말 감사했다.

미국의 목사님들도 이 복음이 필요합니다
슈퍼채널은 올랜도 지역 400만 명에게 방송하는 지상파 방송국으로, 케이블로는 더 많은 시청자에게 방송이 나가고 있다. 슈퍼채널은 이미 박옥수 목사님의 지난 온라인 성경세미나,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부활절 칸타타 공연을 중계해주었다. 이번에도 방송국에 찾아가 사장님에게 박 목사님 방미 소식을 전하며 인터뷰를 제안하자 흔쾌히 수락하셨다. 그리고 인터뷰 예정일에 댈러스에 가는 일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 인터뷰하겠다고 결정하셨다. 그날 사장님에게 박옥수 목사님의 신앙 서적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드리고 왔다.
6월 21일 인터뷰 날, 사장님은 박 목사님의 책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내게 말했다. “박옥수 목사님이 하신 일을 보니 이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습니다. 박 목사님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미국의 목사님들도 이 복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인터뷰 중에 박 목사님이 복음을 전하실 때는 “아멘”을 외치고 현장에 있는 방송국 직원들에게도 “여러분, 아멘 안 됩니까?”라며 너무 기뻐하셨다. 또한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에 적힌 박 목사님의 연혁은 한 자도 빠짐없이 다 읽어야 한다며, 직원을 불러서 하나님께서 박 목사님을 통해서 하신 일들을 다 읽으라고 하셨다. 인터뷰 도중 나에게도 기쁜소식올랜도교회를 소개하고 간증할 기회를 주셨다. 사장님은 인터뷰 내내 기쁨을 감추지 못하셨다. 30분 인터뷰가 1시간이 훌쩍 넘어 끝났다.

CTN, <요한복음 강해>에 이어서 <마가복음 강해> 시작
CTN과는 6월 22일 인터뷰를 했다. 처음에 인터뷰를 제안했을 때는 담당자가 휴가를 가서 없다고 했는데 다음 날 연락이 와서 박 목사님을 인터뷰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인터뷰 일주일 전에 담당자에게 다시 연락이 왔다. 작년에 박 목사님을 인터뷰했던 프로그램 진행자가 갑자기 대상포진에 걸려서 몇 달 동안 모든 인터뷰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하며, 너무 죄송하고 아쉽다고 했다. 얼마 뒤 다시 연락이 와서 다른 프로그램 사회자가 박 목사님을 인터뷰하도록 조정했다며 박 목사님이 올랜도에 오시는 기회를 놓치기 너무 아쉬웠다고 했다.
나는 새로운 진행자에게 목사님에 대한 자료와 목사님의 저서 <의롭다 하신 하나님>을 보냈는데 너무 감격하여 인터뷰 전에 연락이 왔다.
“박 목사님에 대해 알아보고, 책을 읽었는데 너무 놀랍습니다. 하나님이 목사님을 통해서 하신 일이 너무 많고, 목사님에 관해 설명할 것이 너무 많아 30분짜리 프로그램으로 다 소개가 어려워 한 시간 인터뷰를 하려고 합니다. 목사님의 소개 영상과 CLF 자료도 요청합니다. 인터뷰는 2회로 나누어 방송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자는 인터뷰 서두에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은 어디를 가시든지 예수님을 알리고 세우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목사님을 전 세계에 이렇게 세우십니다.” 그리고 “목사님, 저에게는 매우 무거운 짐이 있습니다. 제 친구인 목사는 통계 전문가인데, 그가 말하길 미국 기독교인들 가운데 6%만이 성경적인 가치관을 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목사님께서 미국에 오셔서 복음을 전하시는 이 일은 미국을 일깨우는 일입니다.”
또한 인터뷰 중에 박 목사님이 복음을 전할 때는 “아멘”으로 화답했고, CLF에 대해 이야기하실 때는 “미국의 많은 목회자는 진리의 말씀에 대한 분명한 선이 없는데, 목사님께서 그들을 진리의 말씀 편으로 옮기는 일을 하시는 것은 정말 놀랍습니다.”라고 하고 했다.
CTN에서는 작년 7월부터 1년간 <박옥수 목사님 요한복음 강해>를 방송했다. 연재가 마칠 즘에는 방송국에서 먼저 이어서 방송 설교를 하지 않겠느냐고 물어왔다. 그리고 이번 인터뷰도 너무 좋았다며 계속 말씀을 전해주길 바랐다. 연재가 끝난 후 7월부터 <박옥수 목사 마가복음 강해>를 방송하고 있다. 하나님이 방송을 통해 일하시는 것이 너무 놀라웠다.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복음을 증거합시다”
CLF 컨퍼런스를 준비할 때는 한국 CLF에 참석하여 구원받은 목회자들이 박 목사님의 방문을 무척 반겼고, 기뻐하며 CLF에 참석하셨다. 그리고 CLF의 주제인 ‘Reconnect(다시 연결하다)’처럼 주님의 마음과 다시 연결되어 밝아지는 것을 보았다. 컨퍼런스에서 박 목사님이 뒷자리에 앉았던 한 목회자에게 앞 좌석에 앉으라고 하자, 그가 벌떡 일어나 아이처럼 좋아하며 뛰어가 앞 좌석에 앉으셨다. 컨퍼런스가 끝난 후 그 목회자가 그때의 일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며, “박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이 진리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 복음을 모릅니다.”라며 한 달에 두 번씩 토요일에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복음을 증거하자고 하셨다. 자신은 이 일을 사명으로 여기겠다고 하셨다. 목회자의 마음을 이끌어가시는 하나님께 정말 감사했다.

목사님, 교도소 프로그램은 실패했습니다
하나님이 교도소에 마인드교육의 문도 열어주시는 것을 보며 우리 지역의 청소년 프로그램 담당자와 이야기했는데, 그가 “목사님, 교도소 프로그램은 실패했습니다. 수용자는 다시 범죄하고 있고, 재범률을 낮출 답이 없습니다.”라며 청소년들에게 마인드교육을 하는 부분을 앞으로 더 의논하고 함께하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다른 교도소에서는 마인드교육을 50주 이상 수료하면 감형해준다고 한 이야기를 드리자 자신들은 청소년 수용자의 집행유예 기간을 몇 달이나 일 년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올랜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참석했던 오렌지카운티 사장님도 정신 건강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마인드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시청에서 마인드교육 계획안을 검토 중이며, 결정되면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경찰서와 교도소에서 마인드교육의 길이 열릴 것이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일하기 원하신다
목사님이 올랜도에 오시면서 기대되는 마음이 컸다. 박 목사님이 전갈에 쏘인 최요한 형제와 교제하셨을 때, 한 번의 교제가 그를 살렸고, 김기성 목사님과 최수현 자매 역시 그러했다. 박 목사님이 올랜도에 오면 나에게도 그렇게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목사님이 오셔서 나와 형제 자매들을 교제해 주고 이끌어 주셨다. 정말 감사했다.
CLF 컨퍼런스에서 박 목사님이 사도행전 16장 말씀을 전하며 ‘바울이 감옥에 갇혔을 때 처음부터 예수님의 마음과 같았던 것은 아니었다. 밤중쯤 이르러서 그가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었고, 그때 하나님이 일하셔서 옥문이 열렸다’고 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를 고칠 수 있고, 고치길 원하시는데 그 사실을 믿는지 물으셨다. 내 마음이 주님과 같지 않았던 적이 참 많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일하실 수 있고, 일하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이 내 마음에 크게 와닿았다. 내가 쥐고 있던 여러 일을 주님 앞에 내려놓으며 소망을 가질 수 있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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