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계가 함께하는 제50회 온라인 여름캠프가 8월 4일(수) 막을 열었다. 코로나 시대 기쁜소식선교회가 전하는 복음이 오히려 힘있게 전파되며 전 세계로 뻗어가는 가운데, 이번 여름캠프가 국내 복음 전도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이번 여름캠프가 특히 특별하다며 전 세계 형제자매들은 물론 각국 여러 교단에서 캠프에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프로그램이 전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성도들과 함께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캠프 주강사로서 오전과 저녁으로 성경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는 "예수님을 만나서 죄가 끝나고 슬픔이 끝나 소망을 되찾고 행복해졌다. 말씀을 들으면 성경의 역사가 내 삶에서도 일어나고 소망의 삶이 시작된다"며 캠프에 대한 소망을 이야기했다.

◆ 주강사 박옥수 목사 개막식 메시지 

개막식에서 캠프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5장 말씀을 인용해 "우리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이루어진다"며 "죄 사함은 인간의 행위가 아닌 은혜로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지만 자기가 잘해서 복을 받으려고 하는 행위주의로 흘러가요. 주일을 지키고 안식일을 지키고 충성하고 헌금을 하고 착한 일을 하면 죄 사함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에베소서 2장 8절과 같이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5장에서 물이 동할 때 병자들이 먼저 물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은 행위를 말합니다. 하지만 38년 된 병자가 걸어간 것은 행위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 걸어가라고 했을 때 그 말씀을 믿었습니다. 자기가 못 걷는 것을 알지만 자기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 말씀을 믿으니까 걸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절대 행위를 따라 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런 대가 없이 은혜로 구원을 주십니다. 은혜는 아무 노력도 수고도 하지 않고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내 죄가 사해진 걸 믿는 믿음입니다. 우리 죄를 사함받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을 때 흘리셨던 피 그거 하나면 충분합니다! 우리 이렇게 믿읍시다. 내가 아무리 죄가 많지만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시면 의롭습니다.”

◆ 여름캠프 다양한 공연 및 프로그램

캠프에는 재미와 함께 감동을 더하는 순서가 있다. 여름캠프 첫날 개막식에서는 대구지역에서 준비한 <이상우 형제 트루스토리>, 중남미 선교지 영상, 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찬양 등이 펼쳐졌다.

이상우 형제의 트루스토리, 이상우 형제는 극심하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쌀 한 섬에 팔려 어릴 때부터 머슴살이를 해야 했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장성해 집으로 돌아갔지만 얼마 안 돼 형제들과 어머니를 여의게 된다. 이후 성주교회 손인모 장로와의 인연으로 여름캠프에 참석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는다. 이후 교회 안에서 가정을 이루고 참외농사를 지으며 복음전도자의 복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야기가 담겼다.

해외 선교지의 소식을 전하는 순서에서는 첫날 중남미의 소식이 전해졌다. 중남미는 1992년 파라과이의 첫 교회 이후 18개국에 115개 교회가 세워졌고, 36명의 한국인 선교사 115명의 현지인 전도자, 55명의 선교학생이 복음의 사역을 하고 있다. 지난 약 30여 년 동안 크고 작은 수많은 복음의 역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하려는 중남미의 목회자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새로운 예배당을 건립하고, 각국 정상들이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사람들이 더해지고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특별찬양에서 소프라노 이수연 솔로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바이올리니스트 한선일, 박준희 듀엣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 합창 <사람에게 평화>, <성도여 다 함께>, <나 어느 날 꿈 속을 헤매며> 등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며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서울의 정준영 집사는 구원은 받았지만 교회를 떠난 지 오래된 아들도 말씀을 같이 들었다며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말씀으로 시작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사는 삶이 가장 힘있고 능력있는 부분에 교제도 나누고 여름캠프에서 말씀을 듣는 복을 누리라고 권했다. 아들도 그대로 듣고 받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이끌어주심에 감사하다. 이번 여름캠프 말씀이 아들의 마음을 바꾸고 또 저희 가정을 복되게 이끌어가실 것을 생각할 때 기대되고 소망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의 이선의 자매는 직장에서 알게 된 동생이 있는데, 그는 죄에 대한 가책 때문에 지옥에 갈 것을 확신하고 있었고, '내가 이렇게 살았기 때문에 지옥에 갈 것 같아'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복음을 전하며 여름캠프를 소개했다고 한다. 이 자매는 "동생이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을 통해 행위가 아닌 은혜로 의롭게 된 사실을 듣고 동생이 너무 감격해했다. 또 히브리서 10장 17절 '저희 죄와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이 믿어진다고, 이런 말씀을 전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여름캠프 말씀을 통해 동생과 제 마음을 소망으로 채워주실 하나님이 소망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천의 김태균 장로는 “제50회 온라인 여름수양회를 맞이하면서 하나님께서 무너져가는 한국기독교계 및 종교지도자들에게 박옥수 목사님의 분명한 말씀이 전달돼서 많은 종교인들이 구원받고 주님 앞에 돌아올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고 여름캠프 개막식 참석 소감을 밝혔다. 

안산의 하지영 자매는 “이번 여름캠프가 50년째라는 것이 너무 놀라웠다“며 “중남미 선교지 소개영상을 보며 예배당을 준비하는 모습에 올해 약속의 말씀대로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을 것을 생각하니 소망스러웠다. ‘죄가 많지만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시면 의로운 것이다’라는 말씀을 통해 새로운 분들이 ’아멘’하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광주의 손미숙 자매는 “아이가 다섯 있는데, 아이들이 어리지만 함께 앉아 말씀을 들었다“며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우리의 모든 죄를 지시고 의롭다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수고하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의롭다 하신 그 말씀을 믿는 것이다. 신앙은 정말 쉽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또 할 필요가 없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의 홍상예 자매는 “이번 캠프에 가족과 지인들을 초청하면 좋겠다는 교회의 말씀을 따라 천안에 사는 언니에게 찾아가 복음을 전했는데, 언니가 복음을 받아들이며 캠프에 참석하려는 것을 보면서 신년사 말씀처럼 하나님이 나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길 바라신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다"며 "오늘 저녁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받은 구원이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닌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은혜의 구원이라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고, 이번 여름캠프가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경의 김은영 자매는 "강도 만난 자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마리아인에 의해서 구원을 받는 말씀을 들었다. 전에는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지? 어떻게 살아야 하지? 나같은 죄인이 어떻게 해야 하나님 앞에 사랑 받을까?' 늘 고민이 됐다. 그런데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그냥 은혜로 구원을 받는 거구나! 무조건 감사하면 되는 거구나'라는 마음이 들며 기뻤다"고 말했다.  

◆ 풍성한 말씀 - 새벽, 오전A, 복음반/양육반/실버복음반 

이번 캠프는 새벽말씀과 오전A말씀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있게 알려주며, 복음반/양육반/실버복음반 말씀은 참석자들을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한다. 또 신앙생활의 여러 가지 궁금증과 고민을 풀어주는 신앙 아카데미가 참석자들 마음을 시원하게 하며, 각 지역에서 준비한 공연과 트루스토리,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찬양이 더해져 더욱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다.

유튜브로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는 12가지 주제의 신앙훈련 아카데미도 준비됐다.

<성도의 교제> 강사 김학철 선교사는 신앙에 어려움이나 마음에 어려움이 있었을 때 형제자매들의 기도와 교제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내가 사단의 압제를 당하고 거기서 스스로 자유를 얻을 수 없었는데 하나님이 교제를 통해 나에게 자유를 주었고 힘을 줘서 어둠에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공급하고 있었는데 그 하나님을 정확히 몰랐다"며 "교제는 하나님의 귀한 마음을 전달받고 힘을 얻는 것인데, 거부하고 고집만 부렸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이 내 마음에 흘러들어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믿음의 가정> 강사 이헌덕 선교사는 "가정의 모든 문제와 불화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져 아내나 남편, 자식을 마음에서 분리시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사는 빌립보서 2장 13-14절을 언급하며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 가운데 행사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며 "이것을 믿을 때 우리 마음이 확 바뀌게 된다. 원망이 사라지고 시비가 사라지고 오히려 고마움이 일어나고 화목이 일어나고 소망이 일어난다"고 전했다.   

이밖에 ▲성령의 인도 ▲선교회 역사 ▲믿음의 삶 ▲영적변화 ▲전도 ▲선교 ▲자녀교육 ▲그리스도인의 고난 ▲참된 회개 ▲기도생활 등 신앙생활의 길잡이가 돼줄 다양한 아카데미가 있다.

캠프는 4일(수)부터 8일(토)까지 4일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여름캠프 홈페이지(https://camp.goodnews.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메인프로그램은 유튜브로 한국어를 비롯해 6개 언어로 생중계된다.

[2021 여름캠프 유튜브 생중계 주소]
한국어 - http://vo.la/camp
영어 - http://vo.la/camp-en
스페인어 - http://vo.la/camp-es
프랑스어 - http://vo.la/camp-fr
중국어 - http://vo.la/camp-zh
러시아어 - http://vo.la/camp-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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