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지키시고 도와주시는 사람들
하나님이 지키시고 도와주시는 사람들
  • 강태욱(기쁜소식에스와티니교회 목사)
  • 승인 2021.11.20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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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키즈마인드
말씀 생각하기

하나님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마음을 쏟은 느헤미야를 도와주셨고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어요. 또 엘리야 선지자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 편으로 마음을 옮긴 사르밧 과부를 위해 놀라운 일을 하셨지요.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는 사람들을 지키시고 도와주신답니다.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느헤미야 2:1~10

바사 제국에 포로로 잡혀 온 유다 사람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이 마시는 술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술 관원장이에요. 느헤미야는, 잡혀 오지 않고 고향 유다에 남아 있는 사람들과 예루살렘 성의 상황에 늘 관심이 많아서 동생 하나니와 몇몇 사람들이 유다에서 왔을 때 예루살렘 성의 형편을 물었어요. 그런데 그들로부터, 유다에 적군들이 쳐들어와서 사람들이 환난을 겪었고 예루살렘 성과 성문은 무너지고 불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성전인 예루살렘 성을 무척 아꼈기 때문에 그 소식을 듣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아닥사스다 왕에게 근심스러운 얼굴로 술을 드렸는데, 왕이 느헤미야를 보고 물었어요.
“느헤미야야, 어찌하여 네 얼굴에 근심 빛이 있느냐?”
“왕이여, 예루살렘 성이 불탔는데 제가 어찌 근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내가 무엇을 해주면 좋겠느냐?”
“제가 예루살렘에 가서 무너진 성을 다시 짓도록 허락해주십시오. 그리고 총독들에게 조서를 내려 유다까지 무사히 갈 수 있게 해주시고, 삼림 감독에게 건축에 필요한 재목을 주라는 조서도 내려주십시오.”
”알겠다. 내가 조서를 내려 너를 도와주고 군대 장관과 마병도 보내주겠다.“
유다 나라를 종 삼아 다스리는 큰 제국의 왕이 포로로 잡혀 온 느헤미야 의 요청을 들어준 것은 하나님이 느헤미야를 위해 왕의 마음에 역사하셨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도와주시고 보살피실까요? 누구의 기도에 응답하실까요? 느헤미야처럼 하나님을 사랑해서 하나님의 일을 함께하려는 사람들이랍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마음을 쏟으면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고 도와주시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 아들을 달라 열왕기상 17:8~22

이스라엘에 가뭄이 왔을 때,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어요.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서 지내라. 내가 그곳에 사는 한 과부에게 명하여 너에게 음식을 대접하게 하였느니라.”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르밧에 갔어요. 성문에 이르자 한 과부가 나뭇가지를 줍고 있어서 과부에게 “물을 달라.”고 했어요. 과부가 물을 가지러 갈 때 엘리야가 다시 과부를 불러서 말했어요.
“청컨대, 물만 말고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나님을 두고 맹세하는데, 저희 집에는 떡이 없고 통에 가루 한 움큼 과 병에 기름 조금뿐입니다. 그래서 나뭇가지를 주워다가 그것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뒤에는 죽으려고 합니다.”
“두려워 말고 먼저 그것으로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내게 가져오라. 하나님이 그 통의 가루와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느니라.”
과부는 엘리야의 말을 듣고 결정해야 했어요. 남은 가루와 기름으로 떡을 만들어 먹고 죽기를 기다릴지, 아니면 하나님을 말씀을 믿고 먼저 선지자에게 떡을 가져갈지 말이에요. 과부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로 했고, 엘리야에게 떡을 가져가 주었어요. 그리고 말씀대로 통의 가루와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았어요. 그런데 얼마 후 과부에게 큰 어려움이 찾아왔어요. 아들이 병들어 앓다 목숨을 잃고 말았어요. 과부는 엘리야를 찾아가 아들의 죽음을 알리고 슬픈 마음을 표현했어요. 그러자 과부의 문제가 엘리야의 문제가 되었어요. 엘리야는 과부에게 죽은 아들을 달라고 해서 자기 침상에 누이고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은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고 아이를 살려주셨어요.
우리도 삶 속에서 크고 작은 문제를 만나요. 그때 하나님을 신뢰하는 쪽으로 선택하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자라나요. 어려운 문제도 믿음으로 해결하며 기쁘게 생활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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