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온라인 여름캠프 준비 소식
[미국 동부] 온라인 여름캠프 준비 소식
  • 정경빈
  • 승인 2021.08.08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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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말씀과 교제를 통해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 2021 온라인 여름캠프가 4일(수) 저녁 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지난해와 달리 참가자들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사전 접수를 통해 복음반과 그룹교제 등의 배정이 이루어졌다. 

8월 4일(수)부터 7일(토)까지 2021 온라인 여름 수양회가 줌(ZOOM)으로 열린다.
8월 4일(수)부터 7일(토)까지 2021 온라인 여름캠프가 줌(ZOOM)으로 열린다.

팬데믹과 함께 시작된 형제자매들을 통한 개인 성경공부, 도시별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집회와 청소년 캠프 등을 통해 연결된 새로운 이들,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 CLF)의 외부 목회자들이 교회의 성도들과 캠프에 접수하면서, 현재 미국 동부 지역에서 약 1000여 명이 캠프에 함께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무엇보다 코로나 백신의 보급으로 모임에 대한 각종 규제와 제한이 풀리면서 대면 행사가 가능해졌고, 이로 인해 지역별 소규모 집회와 캠프를 대면으로 진행하게 되면서 보다 직접적인 전도와 캠프 초청이 가능했다. 

CLF를 통해 연결된 밀라그로 루비오 목사(앞줄 맨 오른쪽)가 교회 청년들과 수양회에 접수하였다.
CLF를 통해 연결된 밀라그로 루비오 목사(앞줄 맨 오른쪽)가 교회 청년들과 캠프에 접수했다.

“2019년 초에 저희 교회 앞에 있는 CLF 컨퍼런스 초청장을 발견했고 기쁜소식선교회 목사님을 초청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 놀라웠습니다. 그때부터 기쁜소식선교회가 하는 모든 행사에 함께하기 시작했는데, 가장 좋았던 것은 분명한 죄 사함에 관한 말씀과 구원에 대한 확신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목회를 하면서 성도들에게 율법을 가르쳐 왔는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참된 복음을 듣고 난 후에 제일 먼저 이 복음을 저희 교회 성도들에게도 전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계속해서 복음을 이야기했습니다. 교회 성도들이 나누어지기 시작했고 제가 속해 있는 교단에서도 저를 핍박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참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멈출 수 없습니다. 작년에는 굿뉴스신학교에 등록해서 말씀을 배우기 시작했고 기쁜소식선교회 목사님들을 초청해서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은 저희 교회 대부분의 성도가 복음을 받아들였고 펜데믹 이전보다 교회가 두 배로 성장했습니다. 
이번에 온라인 캠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희 교회 학생들도 복음을 들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함께 접수하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 학생들이 온라인 캠프를 통해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과 연결되고 행복해하는 것을 볼 때 감사합니다.” (밀라그로 루비오 목사, Iglesia De Dios De La Profecia/뉴욕 롱아일랜드) 

보스턴에서 있었던 집회와 한국 문화 행사
보스턴에서 있었던 집회와 한국 문화 행사

“얼마전에 보스턴에서 단기선교사들과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 대면 집회를 하게 됐습니다. 그때 어떤 흑인 아주머니가 들어 오셔서 단기들과 이야기하시다가 저를 보고는 ‘내가 얘기한 사람이 저 사람이야!’라고 하셨습니다. 알고 보니 2년 전에 CLF 초청을 위해 방문했던 교회에서 제가 전한 말씀을 듣고, ‘이게 참된 교회다’라는 마음이 들어 다니던 교회를 나와 그 후로 계속해서 2년 동안 저를 찾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날 지나가다 한국 여학생을 보고 들어오신 것이었습니다. 이 분을 포함해 다섯 분 정도가 집회에 참석하시면서 말씀을 듣고 구원받으셨고 이번 캠프에도 접수하셨습니다. 또 한국어 교실을 통해 연결된 학생들도 캠프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들을 만나 캠프에 초청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조성연 전도사, 보스턴)

브루클린 중국 교회에서 운영하는 중국어교실에 참가하는 학생들
브루클린 중국 교회에서 운영하는 중국어교실에 참가하는 학생들

한국어 캠프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가운데, 브루클린 중국 교회에서는 온라인 중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녀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많은 부모들의 참여로 현재 약 400명의 중국 학생들이 참석해 중국어와 중국 문화는 물론 마인드강연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있다. 

“이번 캠프에 15분 정도의 새로운 중국 분들이 캠프에 접수해 복음반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교회와 종을 통해 형제자매님들이 개인적으로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고, 위챗(WeChat)으로 박옥수 목사님의 저서를 이용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어 교실을 통해 연결된 학부모님들이 저희에게 마음을 열고 이번 캠프에 접수하셨습니다. 많은 중국인 부모님들이 자녀들이 일으키는 문제를 감당할 수 없어서 어려워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어려움을 통해 이 분들 마음을 준비해 주시고 복음을 듣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미 전역에 많은 중국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온라인을 통해 캠프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왕신주 사모, 뉴욕 브루클린)

중국인 집회와 함께 있었던 청소년들을 위한 마인드 교육에 참석하고 인는 중국 학생들
중국인 집회와 함께 있었던 청소년들을 위한 마인드교육에 참석하고 인는 중국 학생들

“캠프 2주 전에 중국인 집회를 대면으로 하게 됐습니다. ‘중국 분들은 코로나 때문에 많이 위축되어 있는데 누가 집회에 직접 오겠나’ 하는 염려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중국 전도사님 두 분을 보내 주셔서 전도를 도우셨습니다. 무엇보다 집회와 더불어 학생들 마인드교육을 저녁으로 진행했는데 학교에서 일하는 중국 자매님을 통해 많은 중국 학생들이 연결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할지 걱정하던 부모님들이 마음을 열고 집회에 참석하셨고 복음을 듣고 기뻐하시며 이번 캠프에도 접수하셨습니다. 
또한 그동안 온라인 집회를 통해 연결되었던 분들을 캠프에 초청했는데 몇몇 분들이 일반캠프와 학생캠프에 마음을 열고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한희운 장로, 필라델피아)

CLF 목회자의 요청으로 시카고에서 열린 청소년 캠프
CLF 목회자의 요청으로 시카고에서 열린 청소년 캠프

또한 여름방학을 맞아 CLF를 통해 연결된 목회자들의 요청으로 지역별로 청소년 캠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 동부에서는 7월 초부터 포트웨인, 시카고, 워싱턴, 올랜도 등의 도시에서 청소년 캠프가 열려 학생들은 물론, 목회자, 교회 리더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고 있으며 계속해서 캠프 참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 청소년 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수양회에 참석하고 있는 마르코스
시카고 청소년 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캠프에 참석하고 있는 마르코스

“올 봄에 가진 집회를 통해 구원받고 저희와 함께하고 계시는 실베리오 목사님의 요청으로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청소년 캠프를 하게 됐습니다. 시카고에 있는 10여 곳의 교회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약 45명의 청소년들과 리더들을 캠프에 보내주셨습니다. 캠프의 80퍼센트 이상이 외부 학생들이었지만 하나님이 분위기를 잡아주셨고 모두들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저녁에는 외부 목회자들도 참석했는데 학생들과 목회자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확신하며 행복해했고 이번 캠프에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김호동 전도사, 시카고)

이번 온라인 여름캠프는 중고등부 학생들과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또한 별도로 준비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캠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고등부 학생들을 위해 준비된 수양회 프로그램
중고등부 학생들을 위해 준비된 캠프 프로그램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또한 수양회에 준비되었다.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또한 준비됐다.

미국교회는 참석자들의 마음의 교류와 교제를 위해 줌(ZOOM)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캠프의 모든 프로그램은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불어, 버미즈 등 7개 언어로 통역이 이루어진다며, 다양하고 참신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주는 웃음과 감동, 말씀과 교제를 통한 마음의 변화와 간증이 가득할 여름캠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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