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캠프_대구경북] 쉼과 행복을 준 2021 온라인 여름캠프
[여름캠프_대구경북] 쉼과 행복을 준 2021 온라인 여름캠프
  • 권은민
  • 승인 2021.08.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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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통해 쉼을 얻은 대구경북지역 성도들
주제별 아카데미, 신앙생활의 새 힘 얻어
대구경북지역 성도들을 통해 새롭게 이루어가실 하나님의 역사 기대

기쁜소식선교회가 주최하는 제50회 2021 온라인 여름캠프가 4일간의 일정으로 7일(토) 막을 내렸다. 

매년 대덕과 강릉에서 열렸던 여름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번 여름캠프는 국내 성도들뿐 아니라 전 세계 성도들, 각국 교단 목회자들이 함께했고 수많은 참석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면서 온라인의 파급력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교회가 피리를 불면 함께 춤을 추고, 애곡할 때 함께 슬퍼하면 신앙이 쉬워진다’는 교회의 마음을 받아 지금까지 전도하고 있던 이들, 지인, 구원받지 않은 가족들을 여름캠프에 초청했다. 성도들은 교회의 마음과 함께하며 여름캠프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만끽했다.
 

■ 예수님이 우리의 진정한 안식

오전 6시 30분에 시작되는 새벽말씀에는 임민철 목사(부산대연교회 담임), 김재홍 목사(인천교회 담임), 이헌목 목사(양천교회 담임)가 강사가 되어 선교회에 일하신 하나님의 역사,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새벽부터 온전히 말씀에 젖으며 마음의 쉼을 얻었다.

7일(토) 새벽말씀 강사인 이헌목 목사는 예수님이 진정한 안식이라고 설명하며 멸망 당해야 할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영원한 쉼을 누릴 수 있는 은혜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7일(토) 새벽말씀 강사인 양천교회 담임 이헌목 목사

이 목사는 “물 밖에서는 바위가 무겁지만 물 속에 들어가면 무겁지 않고 급류에 떠내려가지 않게 내 몸이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지켜주면서 시내를 건널 수 있게 하는 바위처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시고 고통의 짐, 불행의 짐을 평안으로 바꿔주셔서 이제 우리에게는 가벼운 짐, 복음의 짐, 예수님의 짐을 기쁨과 감사로 지는 것이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김천교회 박준용 장로는 “급류가 심한 강을 큰 돌을 안고 건너면 무거웠던 돌의 무게도 가벼워지고 급류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았다”며 “급류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돌을 안고 물을 건너는 것처럼 교회의 짐, 복음의 멍에를 안고 갈 때 세상의 급류에 떠내려가지 않게 해 놓으신 것을 보았다. 귀한 복음의 멍에를 맡겨주셔서 행복하고 우리의 안식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주제별 신앙 아카데미

여름캠프에는 신앙에 도움이 되는 12가지 주제의 신앙 아카데미(성령의 인도, 선교회 역사, 믿음의 삶, 영적 변화, 성도교제, 믿음의 가정, 전도, 선교, 자녀교육, 그리스도인의 고난, 참된 회개, 기도생활)가 마련됐다. 신앙 아카데미는 평소 신앙생활 중 가졌던 궁금한 부분들을 말씀으로 해소시키며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데 새 힘을 주었다.

아카데미 믿음의 삶Ⅱ 강사인 독일 프랑크푸르트교회 오영신 선교사는 믿음으로 살지 못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어떤 마음으로 발을 내디뎌야 하는지 말씀을 전했다. 

아카데미 믿음의 삶Ⅱ 강사인 독일 프랑크푸르트교회 오영신 선교사

오영신 선교사는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잡히면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이다. 요아스 왕의 화살 위에 엘리사가 안찰했다. 왕이 활을 잡고 있는 것 같지만 왕의 손 위에 엘리사의 손이 얹어진 것이다. 이 화살을 여호와의 구원의 살이라고 한다”며 “교회에서 우리에게 하는 이야기는 엘리사의 손이 안찰되어 있는 화살과 같아서 우리와 상관없이 하나님은 역사하신다. 무언가를 갖추려고 하지 말고 이번 캠프를 향해 들려지는 교회의 음성 앞에 발을 내딛어봐라. 구원의 화살이 되어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씀을 전했다.

대구교회 최미향 자매는 “오후 믿음의 삶Ⅱ 아카데미에 참여했는데 의인은 성실함이나 진실함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는 말씀을 통해서 믿음의 삶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셨다”며 “‘복음을 전하라’는 음성 앞에 ‘나 복음 전하고 있는데’ 하는 생각을 하다가 '아니다, 목사님은 지금 전하라고 하시는구나. 그럼 지금 전하면 되겠네’ 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게 됐는데 그 일들이 유럽CLF 모임을 할 수 있는 기초가 됐다고 했다. 그리고 구원의 화살은 교회의 음성이다. 교회의 음성을 듣고 함께할 때 구원의 화살되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들으면서 가족들에게 전도하라는 교회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했을 때 하나님이 역사하시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생각했는데 가족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보다 구원의 화살되신 교회의 음성이 가족들에게 들려질 때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축복 안으로 들어오겠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 행복과 감동을 담은 공연

매시간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아름다운 음악공연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참석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위로와 기쁨을 선사했다. 그리고 지역에서 준비한 트루스토리는 하나님을 만나 변화된 성도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따뜻한 감동을 자아냈다.

강남교회에서 준비한 트루스토리 '나의 아버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아름다운 음악공연


■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하면

여름캠프 주강사인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하게 될 때 마음속에 일어나는 놀라운 일에 대해 설명했다.

여름캠프 주강사인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것 때문에 정죄와 가책에 시달렸다. 하지만 예수님은 베드로 안에 있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끄집어내 주셨고 예수님과 한마음이 되었다. 이후 베드로는 자기 생각이 아닌 예수님의 마음으로 앉은뱅이를 일으켰다. 이처럼 우리가 어떤 위치에 있든지 예수님과 한마음이 되면 하나님이 역사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죽으시고 내 죄를 사하셨다. 내가 보기에 죄인이지만 예수님이 내 죄를 씻었다고 할 때 믿으면 예수님의 마음과 내 마음은 한마음이 된다"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죄를 다 씻었다고 성경에 나오는데 죄인이라고 한다. 죄인인 것 같아도 예수님이 의인이라고 하면 의인이라고 믿는 게 믿음"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예수님이 우리 속에 살아 일하시는데 그 마음과 같이할 때 우리는 작은 예수가 된다. 이제 내 허물을 보지 말고 예수님과 같은 마음을 가지며 살아가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교회 김영옥 자매는 “일반교회를 다니는 친언니와 함께 캠프에 참석했다”며 “언니가 전에는 복음을 들어도 이해가 안 간다고 했는데 박 목사님이 전하신 로마서 4장 25절 말씀을 듣고 언니의 죄가 사해졌다고 말했다. 지금 다니는 장로교회에서 죄가 있다고 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면서 구원의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도 한번 읽어보겠다며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캠프에 참석한 백성자 씨는 “딸(수성교회 남현지 자매)이 우리 집에 와서 캠프에 참석해서 말씀을 듣게 됐다”며 “합창단의 성가도 좋아서 따라 부르고 했다.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저녁마다 박 목사님 말씀을 들었는데 말씀이 좋아 ‘아멘’하며 들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어린양 되신 예수님의 피로 내 죄를 다 씻은 것을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미에 사는 친구의 초청을 받은 김정민 씨는 “친구가 성경세미나, 캠프소식을 종종 알려주었다. 바쁠 때는 보지 못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딸이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딸과의 갈등이 심해져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에까지 이르러 마음이 너무 힘들던 차에 친구가 연락이 왔는데 시간마다 들어보겠다고 약속했다”며 “목사님께서 예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면 문제가 더 이상 내 문제가 아니고 예수님 문제고 예수님이 해결주신다고 하시는데 그럼 내 딸의 문제가 예수님이 해결해주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죄가 많아서 착한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이 의인이라고 하면 그렇구나 하고 믿으면 하나가 된다고 하셔서 그냥 믿기만 하면 되는구나. 그럼 나는 의인이구나 하고 예수님의 말을 믿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산교회 박경숙 자매는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통해 연결된 이복자 모친님과 함께 캠프에 참석했다. 교회를 다니시는 분이라 이단이라고 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말씀을 듣는 동안 ‘아멘, 아멘’ 하며 말씀을 들으셨다”며 “처음에는 모친님이 천국에 갈 확신이 없다고 하셨고 마음에 죄가 있고 율법을 지켜야 된다고 하셨는데 박 목사님께서 로마서 3장 20절 율법은 죄인인 것을 깨닫게 할 뿐 율법이 죄를 사해주지 못한다는 말씀을 정확히 이해하시면서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고 새 언약을 세우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주셨다는 것을 확실히 믿으셨다”며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캠프에 참석하며 구원을 받은 박순애 씨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 같은 병실에 계신 문경교회 이미자 자매가 목사님을 모시고 와서 신앙상담을 하게 됐다”며 “캠프에 참석하면서 박 목사님의 말씀도 듣고 개인적으로 상담도 하면서 천국 가는 길을 확실히 알았다. 교회를 다니면서 회의가 들었는데 지금은 기쁘고 감사하다. 무엇을 해야 천국에 갈 줄 알았는데 은혜로 가게 된다는 것을 알고 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주교회 임종길 장로는 “교직에서 퇴직하고 집에 계시는 권영순 부친님을 찾아갔다”며 “몸이 불편한 가운데 지내시다가 지난 성경세미나 때 복음을 들은 며느리를 통해 기쁜소식선교회와 연결돼 캠프에 참석하셨다. 부친님은 박목사님이 전하시는 복음 말씀을 듣고 죄가 있다고 하는 것은 교만하다고 하시면서 ‘내 죄가 사해졌네’라고 말씀하시며 기뻐하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주교회 이은연 자매는 “지난 5월 성경세미나 때 구원받고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모친님을 여름캠프에 초청했다. 일반교회를 20년 넘게 다녔어도 마음의 죄를 해결하지 못하고 하루 하루 죄책감과 고통 속에 사셨는데 구원받은 후 계속 말씀을 듣고 죄에 벗어나 행복해하셨다”며 “이번 캠프 말씀을 들으시면서 예수님께서 내 죄를 다 씻어주셔서 마음이 가볍고 너무 감사하다고 하셨다. 모친님이 말씀을 듣고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 감사하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여름캠프에 참석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성도들

대구경북지역 성도들은 직장생활, 코로나, 폭염 등으로 지쳐 있었는데 캠프에 참석하면서 여러 목사님들의 말씀과 전 세계에서 들려오는 죄 사함의 소식을 들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이번 여름캠프를 계기로 성도들을 통해 일하고 싶어 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구경북지역 성도들을 통해 새롭게 이루어가실 하나님의 역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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