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음으로 행복했던 여름 이야기 - 미국 중서부 캠프 소식
[미국] 복음으로 행복했던 여름 이야기 - 미국 중서부 캠프 소식
  • 서지언
  • 승인 2021.08.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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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계대회 때 하나님이 한글 클래스를 통해 연결된 많은 청소년들이 복음을 듣도록 인도하셨다. 이후 인디언 마인드 캠프와 미국 서부 및 중부 학생 캠프를 통해 계속해서 교회와 연결된 많은 학생들이 이번 온라인 여름캠프까지 참석하면서 마음에 복음이 심기고 신앙이 자라나는 계기가 됐다.

[인디언 캠프]

타코마에 있는 치할리스 인디언 부족과 니스퀼리 부족 두 곳에서 각각 3일씩 7월 19-24일 인디언 마인드 캠프를 가졌다. 50명의 인디언 학생들이 캠프에 참석해서 태권도, 요리, 서예, 마인드교육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캠프 일정이 끝나고, 학생이면서 동시에 학교에서 일도 하는 7명의 유스워커(Youth Worker)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사귐을 가졌다. 김창영 목사는 각 부족에 청년 리더들을 세워서 그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마인드교육을 해줌으로써 청년 리더들이 직접 부족 사람들에게 마인드교육을 해주고 더 나아가 그들이 직접 복음을 전할 일꾼들이 되는 부분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어 수업 및 월드캠프를 통해 구원받은 학생들도 이번 인디언 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석하면서 복음과 함께하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했다.

(죠안 스와트우드 / 타코마 인디언캠프 자원 봉사자)
타코마 인디언 캠프 자원봉사자로 초청받았을 때 그 주간에 계속 대학교 수업이 있어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루가 비어서 그날만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가서 뭘하게 될지 몰랐지만,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고, 그날 경험한 모든 것이 너무 감사해서 다음 날 다시 돌아가 나머지 캠프를 다 참석했습니다. 사실 최근에 저는 어두운 마음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작년 월드캠프 때 구원받았고 그때가 가장 행복했던 때였지만 일 년이 지나면서 저는 다시 저를 고립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으로 저를 고립시키면서 제 마음은 점점 약해졌습니다. 저도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제가 묻기 전에 이미 제가 필요했던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이 캠프를 통해서 의미있는 관계들을 만들었고 다른 사람을 향해서 또 하나님을 향해서 다시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들, 제 안전지대 안에서 충분히 자고,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들이 하나님에게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정확하게 저에게 진짜 필요한 것을 아시고 저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정확한 때에 제 인생에 필요한 사람들을 보내셔서 필요한 기회를 주시고 필요한 도전을 하게 하셨습니다. 제가 해야 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저를 위해 가지고 계신 것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속해서 제 인생과 제 마음에 일하고 계신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서부 학생캠프]

8월 2-4일, 3일간 기쁜소식타코마교회에서 서부 학생캠프가 진행됐다. 120명이 참가한 이번 학생캠프에는 선교회의 중고등부 및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서부 각 지역에 연결된 한글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어느 때보다도 은혜로운 학생캠프가 됐다고 한다. “우리 학생들을 즐겁게 해주자! 최고 좋은 것들만 주자! 그리고 하나님을 전해주자”라는 교회의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하나님이 여러 단체와 기업을 비롯해 타코마의 인디언 부족에게서도 캠프 비용을 지원받는 길을 열어주셨다.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학생들은 한국 길거리 음식 코너를 돌며 얼굴에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또 시애틀시 관광과 유람선 상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반 별로 사진을 찍고 멋진 시애틀의 전경을 영상으로 담기도 했다. 마지막 날 저녁 시간에는 반마다 준비한 탤런트쇼를 선보였는데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학생들은 마음으로 함께 공감하고 서로를 격려했다. 

(살리나 리/ 앵커리지)
이번 학생 캠프가 너무 좋았어요. 저는 소심한 성격이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오기 싫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몇몇 친구들과 이야기 하기 시작했고 모든 활동들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특히 말씀이 좋았어요. 목사님이 사람들은 겉으로는 선하고 착한척 하지만 사실 그 안은 악으로 가득차 있고 나쁘다고 말씀하셨어요. 복숭아를 예로 드셨는데 목사님이 어렸을때 겉으로는 잘 익고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긴 복숭아를 한 입 물었는데 그 안은 다 썩어있었어요. 이 예가 저를 생각하게 했어요. 우리 인간들도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숨기는 것을 잘해요. 마치 아무것도 잘못되지 않았고 행복한 것처럼요. 하지만 실제로는 화가 나 있고 슬프죠. 이것이 제 마음을 움직였고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서 우리의 죄를 다 사하셨다는 것이 믿어지게 되었어요. 정말 이번 학생 캠프가 너무 재미있었고 참 좋았습니다. 

(제니퍼 마리/ 로스엔젤레스)
캠프를 참석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메세지는 첫째날 마인드 강연이었습니다. 아담으로 인해 우리가 다 죄인이 되었고, 구약 시대 때 어떻게 이스라엘 사람들이 양에게 죄를 넘겼던 것처럼 우리도 죄를 넘기는 것인데 예수님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죄에서 자유롭게 된 것을 들으면서 제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제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고, 그 하나님이 제 삶도 이끄시기에 저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그리고 제 인생을 주님께 믿음으로 맡기면 저는 행복하고 충만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탈리아 제이미, 새크라멘토)
엄마가 한국어 공부를 적극 추천해 주어서 한글학교에 등록하게 되고 자연스레 월드캠프에도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하나님을 믿어도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하나님을 더 이상 믿고 싶지 않고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그 위치에 있었습니다. 월드 캠프에서 다른 학생들이 말씀을 듣고 자신의 마음을 열어 생각을 공유하고 마음을 나누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저도 그렇게 하고 싶어졌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저도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타코마 학생캠프에까지 오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제가 과거에 어떤 죄를 지었든, 미래에 어떤 죄를 지을 지라도 제가 이미 예수님을 통해 의로워졌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제가 가진 어두운 생각들은 사탄이 저를 넘어뜨리려는 것인데 말씀을 들으면서 저를 의롭게 하신 하나님이 저를 너무나 사랑하시고 지키고 계셔서 제가 약해도 괜찮다는 마음이 들어서 감사합니다.

(줄루파 카부오/ 솔트레이크시티)
저는 한글 클래스를 통해 온라인 월드 캠프를 참석하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저의 죄를 위해 돌아가심으로 죄사함을 받은 것을 알게 되었고, 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타코마 캠프를 참석하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으로 한국 음식도 먹을 수 있었고, 새로운 친구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냈는데 무엇보다도 제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들과 마음을 연결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제 마음을 열고보니 마치 제 어깨 위의 짐이 덜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저만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저와 같은 사람들이 있었고, 제 마음에 많은 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캠프를 참석하면서 제 마음이 평안해졌고, 앞으로 나아갈 마음의 준비가 되었습니다. 

(카렌 멘데즈/ 로스엔젤레스)
이번에 타코마 캠프를 참석했는데 이 캠프야말로 올 여름 방학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캠프 기간 동안 갔던 모든 곳들이 너무 아름다웠고,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캠프들도 많이 참석해봤지만 이번 캠프에서는 말씀을 마치고 그룹별로 들은 내용의 토의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실수로 안경을 가져가지 않아서 성경을 읽을 수가 없었는데 선생님이‘죄’에 대해서 질문하셨지만 저는 하나도 맞는 대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그룹 친구들은 다 대답을 잘했는데 저만 이해를 하지 못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숨기려 했지만 선생님이 보시고 다음 날 선생님과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게 됬는데 선생님이 죄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고, 그 날 저는 예수님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제가 의인이 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게 말씀을 가르쳐주셔서 의인이 된 것을 알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김 찬 / 산호세)
코로나19 기간 동안에 계속 집에서 먹고 게임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어요. 이번에 캠프에 와서 친구들과 만나고 조금이라도 제게 가장 편안한 집을 떠나 있었던 시간들이 좋았어요. 가장 재미있었던 프로그램은 탤런트 쇼였어요. 우리 모두 같이 정말 많이 웃을 수 있었구요. 다른 팀들이 이 탤런트 쇼를 위해서 같이 일하는 것이 정말 보기 좋았어요. 이번에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누구의 도움 없이도 저 혼자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나를 망하게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지혜는 하나님이나 부모님 같은 다른 사람들을 듣는 능력이에요. 하나님과 주변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이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배웠어요. 하나님과 연결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우리는 어려움이 왔을 때 어려워 할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과 함께라면 어떤  것이든지 가능합니다.


[중부 학생 캠프]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콜로라도 로키 산에 위치한 YMCA 수양회관에서 중부 학생 캠프가 있었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 백신을 맞은 학생들에 한해서 지난 온라인 월드캠프를 통해 연결된 한글 학교 학생들과 중부 교회의 학생들이 모여 진행되었다.

첫날 로키 산맥 Estes Park 시내에서 스케빈저 헌트를 시작으로 서로 어색한 분위기는 온데간데 사라졌다. 다음날 해발 12,000의 알파인 봉우리에서 해돋이를 보고, 하나님이 준비해주신 엘크 사슴 떼를 만나면서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학생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한복 착용과 한국 전통 놀이를 배워본 한국 문화 체험, 푸른 초원 위에서의 명랑 운동회, 짧은 시간이지만 마음을 모아 준비한 반별 장기자랑, 옹기종기 모여 마시멜로우를 구우며 마음의 이야기를 나눈 캠프파이어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얼굴은 시종일관 즐거움으로 가득찼다. 

(윌넬리아 헤르난데스/샌안토니오)
저는 한글 클래스를 통해 알게 되었고, 처음으로 캠프를 참석하게 됐습니다. 이번 학생 캠프는 제게 구원과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 되었습니다. 왜냐면 새로운 제가 되었고, 제 자신에 대해서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캠프 전에 저는 자살을 생각했을 정도로 굉장히 불안한 상태였고, 누구에게도 저를 오픈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특히 우리 반 선생님에게 제 마음을 열게 되었는데 선생님은 제게 예수님을 소개해줬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이미 나를 알고 계시고, 하나님은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번에 보시기 때문에 제 구원도 다 이루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캠프를 참석하면서 제가 너무 안전한 곳에 있고, 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캠프 선생님들, 참석하는 학생들이 모두 다른 곳에서 왔지만 하나로 연결되었고, 제 마음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세네카 로이 / 오클라호마)
저는 이 캠프를 멤버들이 폰카 부족 마을에 마인드 캠프를 하러 왔을때 알게 되었습니다. 전에 태권도를 배운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태권도 클라스를 도와서 같이 하면서 멤버들과 가까워지게 되었고 콜로라도 캠프에 대해 듣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와서 성경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우게 되었고요. 어떻게 하면 행복한 마음을 가질수 있는지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정말 모든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있었구요. 여행은 너무나 재미있고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한번도 해본 적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다음 캠프에도 꼭 다시 오고 싶습니다. 

 (알란 캠포스 / 덴버)
저희 어머니가 CLF를 통해 구원을 받으시고 저도 덴버 교회를 나가기 시작하면서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좋았고, 강사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더 좋았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야생 동물과 가축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야생 동물로 사는 것이 더 자유롭고 좋은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축으로 살 때 주인의 돌보심을 받고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너무 복되고 행복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제가 할 수 없는 일들을 만났을 때 예수님이 일하여 주시고 예수님이 저를 돌봐주시고 도와 주신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이동훈 / 샌안토니오)
이번 콜로라도에서의 캠프는 제 인생의 첫 학생 캠프이자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얼마 전 이사를 와서 아는 친구들이 하나도 없어서 캠프가 정말 길고 지루할 것 같았는데 캠프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있었고, 같이 참여하다보니 모두와 금방 친구가 되었습니다. 둘째 날 알파인 산에 가는 길이 공사로 막혀 우회로로 가게 되었는데 그 길에서 아무나 볼 수 없는 엘크 사슴 떼를 만날 수 있었고 12,005 피트 높이의 알파인 봉우리에 올라 본 해돋이는 저희 모두를 미소짓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저희를 사랑하시고, 이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것을 생각하며 너무 행복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저는 야생 동물처럼 자유롭게 제가 원하는 것들을 한 번쯤은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이 실제로는 저를 죄악으로 이끌어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하나님이 항상 제 곁에서 저를 이끌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끼며 너무 평안했고, 온 마음으로 저희를 위해 캠프를 준비해주신 목사님, 사모님께 참 감사합니다. 

(일리아나 하로 / 오클라호마)
캠프 동안에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어요. 전통 옷인 한복을 입어보는것 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절하는지도 배우고 여러가지 게임을 하는 것이 좋았어요. 가장 좋았던 것은 상품으로 한국 과자를 타게 된거에요. 캠프에서 또 좋았던 것은 김목사님의 말씀이었어요. 저는 항상 죄인이라고 느껴왔었는데 김진희 목사님 강연이 제 마음을 열어주었어요. 목사님이 우리에게 자유롭고 독립적인 야생 동물로 사는 것이 좋은지, 주인이 있고 돌봐주는 누군가에게 의지할수 있는 가축이 좋은지 물어보셨어요. 우리 중 대부분이 야생 동물이라고 손을 들었고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김 목사님이 야생 동물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어요. 제가 저를 위해 사냥하고 저 혼자 살아 남아야 하는 야생 동물의 삶에 대해서요. 야생동물의 세계에서는 우리는 사랑받고 보호 받을 수 없어요. 그것이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의인의 길로 인도하시고, 우리의 많은 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복음의 말씀으로 우리를 먹이시고요. 강연의 끝에 저는 가축이 되기를 원한다고 손을 들었습니다. 


[온라인 여름 수양회]

8월 4-7 일까지 사흘간 열린 여름 수양회는 사역자 부부의 꾸밈없고 편안한 멘트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수양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함께 일어나 댄스를 따라하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다 함께 힘차게 찬송을 불렀다.

여러 강사들이 새벽 신앙 아카데미, 복음반, 그룹교제 등을 통해 참석자들과 말씀을 나누었다. 또한 여러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에게 여러 볼거리와 배움의 장을 선사한 예루살렘 다큐멘터리, 생활의 노하우 아카데미, The Oh Show (오 쇼),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영상으로 제공되었다.

특히 이번 오후 생활의 노하우 시간에는 생활 공간에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만들어보는 DIY (Do it Yourself), 한국 관광, 다이어트 에어로빅, 미용 기술, 바리스타, 베이커리/디져트, 스시, 알라스카 체험, 요리, 지압 민간 요법 아카데미들을 선보였다. 외부 강사들을 포함해 총 10명의 강사들이 일상 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유용한 팁들과 기술들을 가르쳐 주었다. 특히 이번에는 형제, 자매들도 강사로 세워지면서 아카데미를 준비하며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마음과 간증들이 줄을 이었다.

저희 부부가 이번에 에어로빅 아카데미를 맡게 되면서 부담스러웠지만, 지난 월드 캠프때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참석하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이번 여름 수양회도 펜데믹으로 경직된 저희의 몸과 마음이 에어로빅을 통해 부드러워지고 마음이 소통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즐겁게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박수진/ 로스엔젤레스)

헤어스타일링 아카데미를 해보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 제가 잘 가르치지도 못하고 머리 모델을 해 줄 사람도 없어서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일 그 동안 교회에 소원해졌던 부부가 예배에 와서 모델을 해주게 되었어요. 이것이 제 첫 영상이고 녹화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통해 일하시기를 원하시고, 복음의 일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죠앤 하퍼/켄사스)

이번 여름 수양회에는 각 교회 성도들뿐 아니라 이전의 여러 여름 캠프들 (한국어 클래스, 월드 캠프, 인디언 캠프, 학생 캠프)을 통해서 연결된 학생들도 함께 수양회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마음을 나누었다. 주 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말씀이 하루 두 차례 오전 B와 저녁 시간에 전해졌고, 매 시간마다 성경 곳곳에 나타난 복음을 시리즈로 전하며,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의 분명한 구원의 복음을 힘있게 외쳤다.

(크리스 토바스 / 타코마)
저는 마치 유대인처럼 열심히 하나님을 믿었고 최선을 다해서 희생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다들 저를 좋게 여겼지만 저는 정작 저 자신을 싫어했고 공허했고 사랑받을 수 없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제가 지은 죄들을 생각해보면 아무리 회개를 해도 소용이 없고 제가 하고 있는 이 모든 노력들이 무의미해 보였었습니다. 그래서 진리와 인생의 목적에 대해 생각하던 중 기쁜소식 선교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타코마 사모님은 제가 구원받는 반대 방향으로 살아왔던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정말 수 없이 예수님이 저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성경 구절을 읽어왔지만 저의 죄를 위해 제가 뭔가 해야된다는 생각 속에 살아왔습니다. 이번에 수양회를 참석하면서 지금 예수님이 저를 사랑하는 사랑안에 제가 있다는 것이 믿어지고, 예수님이 저를 위해 죽어서 제가 의로와 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구원을 위해 제가 노력할 것이 없고, 제 생명을 위해 예수님이 이미 모든 일을 해 놓으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빅토리아 스테포드 / 새크라멘토)
저는 오랫동안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하여 우울하고 잠을 잘 자지 못했습니다. 한글 학교를 통해 만났고 타코마 캠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시애틀에서 배를 타고 한국 길거리 음식도 맛볼 수 있었던 것은 너무나도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마인드 강연을 듣는데 목사님께서 제 마음이 얼마나 더럽고 죄악된지 성경을 통해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죄를 짓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저 의 죄를 씻어놓은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완벽한 하나님의 양입니다. 저를 영원히 깨끗하고 의롭게 하셨습니다. 이번에 온라인 수양회도 참석하면서 박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말씀을 듣게 되면서 제 마음에 평안을 찾았습니다. 잠도 8시간 넘게 자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트리시아 오크란, 타코마)
저는 한글 학교를 통해서 세계대회를 가게 되었고 거기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후에 타코마에서 있었던 인디언 캠프에 자원 봉사자로도 참여하게 되었고 이번 학생수양회에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서 인간이 가장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연을 예로 드셨는데요, 연이 줄에 연결되어 있을 때는 무척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그 연에서 끊어지면 길을 잃고 떨어지게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도 길을 잃고 헤매지 않으려면 붙어 있을 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자유가 좋은 것 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연결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장수이 / 피닉스)
저는 신앙을 하면서 생각 속에 자주 빠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수양회에서 역대상 13장에 웃사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저 웃사가 바로 나구나‘ 제가 제 장래일을 걱정하고 , 건강, 자식, 가족들을 제가 붙잡고 흔들고 있는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내려 놓았다고 생각했는데 맡기지 못한 제 모습이 비춰졌습니다. 그러면서 오벧에돔은 복을 받는 은혜를 입었던 것이 생각이 되었습니다. 둘째 아들이 100% 죄인이 되어 돌아 왔을 때 아버지가 제일 좋은 것들로 입히고 먹어 주듯이, 저에게도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를 입혀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러 목사님들 말씀을 들으면서 제 마음에 더덕더덕 붙어있는 암덩이가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라는 말씀처럼 제가 기쁜소식 선교회 안에 속해 있고, 이 속에 제 가족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은혜 입혀주실 하나님 앞에 소망이 되고 너무 감사합니다.

(메리안 히라파닛/ 하와이)
이번 여름 수양회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룹교제 시간에 마치 개인교제를 받는것 같았습니다. 마음에 있던 신앙적 문제와 질문이 답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가 신앙을 하면서 복음을 전해야하는건 알지만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잘 전하지 않았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이 거절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과, 그것이 싫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교제를 통해서 목사님께서 좋은 답을 해 주셨습니다. 저는 베드로처럼 예수님은 따라가지만 제 자신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절대 부인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예수님을 결국 3번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자기 생각을 부인하지 않았었기 때문었고 저도 똑같았습니다. 말씀이 제 자신을 부인하게 해주었고, 캠프 이 후에 복음을 전하는 삶으로 이끌어주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모임이나 행사에 제약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힘있게 복음의 문들을 여셔서 미국 곳곳에 끊임없이 복음이 전파되고 있다. 여러 캠프들을 통해 전해진 말씀이 참석자들의 마음에 새겨지고, 말씀을 새긴 그 마음에 간증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기존 형제 자매들은 남은 2021년 하반기를 힘있게 복음을 위해 살 수 있는 믿음과 소망을 말씀으로 공급받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새롭게 연결된 참석자들이 수양회 이후에 교회 안에서 양육을 받아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날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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