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감사함으로 가득한 아비장 시 코로나19 물품 전달식
[코트디부아르] 감사함으로 가득한 아비장 시 코로나19 물품 전달식
  • 이은지
  • 승인 2021.08.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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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아비장 시 KF94 13만개, 방호복 1만개 외 의료품 증정

8월 11일 수요일 오전 11시 반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시청(Hotel du District Autonome d'Abidjan)에서는 한국에서 보내준 코로나19 물품 전달식이 열렸다. 금일 전달식에는 아비장 시 뵈그레 맘베(Beugre Mambe) 시장을 비롯해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외무부, 능력향상부패방지부 대표와 여러 국회의원 및 상원위원 그리고 KOTRA 아비장 무역관장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아비장 시 뵈그레 맘베 시장은 2019년 부산에서 열린 제9회 세계청소년장관포럼에 참여해 그해 7월 11일 MOU를 맺었으며 그 뒤로 같은 해 한국 굿뉴스의료봉사단 코트디부아르 방문 시 아비장 시청에서 4일간 10,500명을 치료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으며 최근 부를리궤양 퇴치를 위해 임상시험비용 1억 4천만 원을 부담하면서 아주 특별하고 가까운 사이가 됐다.

 2019년 7월 11일 MOU 체결식
제 9회 세계청소년장관포럼에 참가한 아비장 시 뵈그레 맘베 시장

코로나19 물품 전달식 첫 번째 순서로 코트디부아르 국가를 아비장 시청 악단과 함께 부른 뒤 코트디부아르 이준현 선교사가 아비장 시청이 지난 3년간 함께하며 활동했던 월드캠프, 마인드교육, 영부인 및 부대통령 만남, 그리고 부를리궤양 치료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년 전 코로나19로 시작해 최근 델파변이 등 여러 감염바이러스로 인한 두려움과 공포가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가운데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맘베 시장은 한국에서 전달받은 KF94 마스크(130,000개), 방호복(10,000개), 병원전동침대(10개) 및 의약품들은 너무나도 귀하고 고마운 선물이라며 국영방송인 RTI, 코트디부아르 언론사 Fraternité Matin 외 주요 매체들을 통해 한국정부와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물질적인 세계보다 더 중요한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인의 강한 마인드를 코트디부아르 젊은이들이 배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먼저 한국과 수교한 코트디부아르가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여서 더욱 뜻깊은 행사이기도 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 코트디부아르 대한민국 대사 대표인 코트라(KOTRA) 아비장 무역관 정현철 관장이 코로나19 물품을 아비장 시장에게 증정했다.

마지막으로 시청 야외에서 마스크, 방호복 외 의료물품들이 들어있는 트럭을 확인하며 정부 주요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코트디부아르 지부는 앞으로 아비장 시청과 함께 진행하게 될 부를리궤양 임상실험 그리고 병원 설립 뿐만 아니라 코트디부아르 미래를 밝게 변화시킬 젊은이들의 마음을 바꿔줄 마인드교육의 확산을 생각할 때 소망과 감사함이 넘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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