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유스캠프_인천지역] 2021 온라인 월드유스캠프, 미래의 지도자를 만들다!
[월드유스캠프_인천지역] 2021 온라인 월드유스캠프, 미래의 지도자를 만들다!
  • 하지영
  • 승인 2021.08.13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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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초청하며 직접 유스캠프를 만들어가는 학생들
미래의 지도자로 발돋움하게 하는 말씀이 넘쳐
복음의 일꾼을 키우는 월드유스캠프

기쁜소식선교회는 세상을 이끌어갈 청소년 리더들의 모임, 2001 월드유스캠프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열리는 유스캠프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펼치는 도전의 장이다.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맞이했지만, 코로나 사태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다. 답답한 마음을 월드유스캠프에 참여해 전 세계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해소하고 있다. 

인천지역 학생들은 직접 친구를 초청해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와 화상채팅프로그램(ZOOM)으로 캠프에 참여하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갔다.

이현민(C1) 학생은 ”방학인데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니깐 친구와 함께 특별한 여름방학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친구들이 싫어할까 봐 걱정했지만, 유스캠프에 있는 명사 초청 강연과 말씀을 꼭 들려주고 싶었다. 하나님이 친구들에게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어 많은 친구에게 SNS 홍보자료를 보내서 초청했다. 캠프에 참석하겠다는 친구가 많아서 깜짝 놀랐다. 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하다. 친구들이 이번 캠프에 구원받았으면 좋겠다”고 캠프 참여 소감을 밝혔다. 

노정태(C1) 학생은 “이번 유스캠프에 친구들을 꼭 초청하고 싶었다. 친구들에게 마음의 랜선여행을 같이 떠나자고 했더니 ‘그게 뭐냐?’며 궁금해했다. 몇 명 친구가 참여하기로 했는데 뛸 듯이 기뻤다. 초청하면서도 ‘친구들이 올까?’라고 걱정했는데 온종일 함께 참여하는 친구들을 보니 너무 신기하다. 카메라까지 켜고 미션활동을 참여하는 친구들을 보고 다른 친구들을 더 초청했다. 그 친구들도 참여하겠다고 해서 너무 기쁘다. 내가 생각이 잘못됐다고 생각했고 매년 친구들과 함께해야겠다”고 말했다.

유스캠프를 맞아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인 박옥수목사의 축하 메시지가 있었다. 박옥수 목사는 “자동차가 달려가다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사고가 나듯이 우리 인생도 달려가기만 하고 자제하지 못한다면 인생이 어려워진다”며 “사고하는 법, 교제하는 법, 자제하는 법을 배운다면 우리 삶이 확 달라진다. 이번 캠프를 통해 자제하는 법, 순종하는 법을 배워서 귀한 하나님의 일꾼이 되고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스캠프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끌어주는 명사초청강연이 있다. 연한 순 같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강하게 붙들어주고 미래에 대한 방향성과 희망을 제시하는 명사들의 강연에 학생들은 열광한다. 

세계최고의 피아니스트 석승환과 소비자 만족도 지수 5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착한팩토리’ 임찬양 대표 등 쟁쟁한 명사가 강연에 나섰다. 강사들은 “한없이 부족했지만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니까 세계 최고가 되었다”라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피아니스트 석승환은 “나는 마음도 약하고 어떤 일에 쉽게 좌절하는 사람이었는데 끈기가 부족하면 끈기가 있는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되고 열정이 부족하면 열정이 있는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면서 세계 최고라는 큰 스케일의 꿈을 꿀 수 있는 사람이 됐다. 마음의 세계를 배우며 불가능한 것도 넘고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사고하고 오픈하는 것을 배우면 큰 보물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노진욱(D8) 학생은 “피아니스트 석승환 강사님의 강연이 정말 좋았다. 암기하는 것보다 좋은 것이 이해하는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더 좋은 것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거라고 하셨다. 공부할 때 ’영어는 내 모국어야‘, ’나는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야‘라는 마인드로 공부하면 공부를 잘하게 된다는 강사님의 비법을 꼭 사용해봐야겠다. 공부뿐 아니라 모든 부분에 사용해 보고 싶다. 이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후 시간에 진행된 월드카페와 스케빈져 헌트로 유스캠프의 분위기가 고조됐다. 가족과 영상통화로 하트 만들기, 노래 이어 부르기 등 팀별로 진행한 프로그램에 교사와 학생들 모두 한마음이 돼 미션을 풀고 그 안에 담긴 마인드를 배웠다. 

배우림(C2) 학생은 “온라인으로 하다 보니 협동이 더 필요했다.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마지막 문제까지 통과했을 때는 성취감도 느끼고 팀원들이 마음을 함께해서 너무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유스캠프의 저녁 강연 시간은 하나님 말씀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다. 중등부 송충환(기쁜소식맨하탄교회)목사, 고등부 류상록(기쁜소식애틀란타교회) 목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류상록 목사는 시편 23편 3-6절 말씀을 전하며 무전 전도 여행을 통해 자신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것을 이야기했다. 류 목사는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 지키시고 인도하시며 자신도 복음 안에 사는 동안 너무 행복하게 이끌어 주셨다. 우리 인생을 그분에게 맡긴다면 하나님이 복되고 아름답게 이끌어 주신다.”라고 말하며 “우리의 목자가 되신 주님께 인생을 맡기라”고 말했다. 

송충환 목사는 “사단은 우리에게 어려움과 고난에 스포트라이트(spotlight)를 쏜 후 그것에만 마음을 집중하게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위해 신실하게 일하고 계신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해야 믿음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믿음이란 부족한 나를 위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 죄를 해결했을 뿐 아니라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믿으라고 이야기한다. 예수님은 죄의 저주뿐 아니라 우리가 삶에서 만나는 모든 문제도 다 책임지셨다”고 전했다. 

열정적으로 말씀을 듣는 학생들의 노트

문성아(C2) 학생은 “방학하기 전부터 어려움이 있었고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다 내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께 모든 문제를 맡기면 완벽히 해결하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내 모든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고 싶다”고 말했다. 

안지원(T2) 학생은 “말씀 중 믿음에 관한 부분이 내 마음에 깊이 남았다. 리브가가 모든 저주를 돌리라고 한 말씀을 들으면서 학생으로서 공부하는 부분에 부담이 크고 어려웠는데 모든 문제와 어려움은 예수님께 돌릴 수 있다는 말씀이 마음에 큰 쉼과 평안이 되었다”고 말했다. 

정혜단(C2) 학생은 “목사님께서 무전 전도 여행을 처음 시작할 때는 너무 막막했지만 끝났을 때는 하나님이 이끄신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하셨다.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았지만, 공부도 안되고 생각도 많았다. 캠프 말씀을 들으니 지금 내가 걱정할 게 아니라 목자 되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하나님께 맡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음이 평안해져서 공부가 더 잘될 것 같다”고 말했다.

복음을 위해 살고 싶어요

이번 캠프에는 ‘복음만을 위해 살고자 하는 학생반’이 운영돼 더욱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는지는 정말 중요하다. 그 마음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정혜선(T4) 학생은 “복음을 위해서 살고 싶은데 내 연약하고 부족한 모습에 메일 때가 많았다. 목사님께서 우리의 형편, 모습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세상에 빠져 살았더라도 우리에게 실망하지 않으신다고 하셨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위안을 얻었고 진정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나니 마음이 편안하고 복음을 위해 힘 있게 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월드유스캠프 조아라(인천) 교사는 ”교사모임에서 듣는 말씀들이 학생들을 대하는 마음의 방향을 알려주었다. ‘학생들의 마음을 잡고 있는 생각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벗겨주고 말씀에 기록된 학생들의 진짜 모습을 깨닫게 해주면 학생들이 밝아진다’고 하신 목사님 말씀이 제 마음에 소망을 주었고 캠프를 통해 학생들 마음에 심긴 말씀들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을 것을 생각할 때 정말 감사했다. 미래 복음의 일꾼을 키우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2021 온라인 월드유스캠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로 고립되어 있던 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정말 마음으로 여행을 한 것 같다”, “말씀으로 힘을 얻었다”, “교류하면서 행복을 찾았다”고 말한다. 
유스캠프 관계자는 “2021 온라인유스캠프는 14일까지 계속되며,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마음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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