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유스캠프_진주지역] 예수님과 마음이 연결됨으로 소망이 영그는 월드유스캠프
[월드유스캠프_진주지역] 예수님과 마음이 연결됨으로 소망이 영그는 월드유스캠프
  • 민정임
  • 승인 2021.08.14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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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의 리더가 될 중고생을 위한 월드유스캠프
-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인드의 변화와 행복을 충전하다
2021 온라인 월드유스캠프
2021 온라인 월드유스캠프

8월 중순, 계속되는 무더위와 코로나로 지치고 무기력하기 쉬운 일상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줄 '2021 온라인 월드유스캠프'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었다.

온라인 월드유스캠프 참석자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온라인 월드유스캠프 참석자들

캠프 전, 진주지역 학생들은 온라인 인성캠프를 비롯하여 SNS, 길거리 홍보 등을 통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친구들을 초청하고 캠프를 알렸다고 한다. 특히 유스캠프와 동시에 모니터링단을 모집하였는데 많은 학생들이 유튜브로 본인이 시청 가능한 시간에 들어가서 전체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면서 소감을 보내왔다.

(모니터즈 이나은 학생)

"마인드강연 이틀 동안 공통적으로 믿음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다. 나는 믿음은 너무 허무맹랑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당장의 결과도 나타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점 믿음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다. 믿음으로써 자신감을 얻게 되고 그로 인해 더 그것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기에 믿음의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고 말이다. 나는 예수님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나에 대한 믿음을 조금씩 배워가는 것 같아 뿌듯했다. 그리고 복음이 정확히 무엇인지 몰라서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 점점 들으면서 복음이 정확하게는 아니지만 성경에서 다루는 도리 같은 것이라고 이해하게 되었다. 나중에 시간이 될 때 복음에 대해서 조금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명사초청강연으로 유스캠프의 매력에 빠지다

오전시간에는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다양한 아카데미를 유튜브로 시청하고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문화댄스, 새소리음악학교 합창공연 등 수준 높은 공연이 진행됐다. 유소민 학생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지만 마음 구석에 항상 숨겨 놓았던 꿈이 있었는데 바리스타였다. 지금의 나에게는 바리스타라는 꿈은 멀게만 느껴지고 배워볼 수도 없었다. 이번 캠프에 바리스타 아카데미를 시청하였는데 이번 수업으로 바리스타라는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다은 학생은 "물리치료 아카데미를 시청하였다. 방학을 하고 휴대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게 되면서 자연스레 거북목이 되어가고 있었다. 아카데미를 보고 목을 푸는 동작들을 따라 하는데 뚝뚝 거리면서 목이 한결 편안해졌다. 이제 휴대폰 사용을 많이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미래의 리더로 이끌어 주는 명사초청강연
학생들을 미래의 리더로 이끌어 주는 명사초청강연

유스캠프를 거쳐 간 선배들이 이제 명사가 되어 후배 학생들에게 삶 속 어려움과 한계를 극복하고 리더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마음의 세계를 강연했다. 첫날, "한계를 극복하는 습관"을 강연한 천연화장품 착한팩토리 임찬양 대표와 스무 살 늦은 나이에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된 석승환 강사의 "받아들임, 변화의 시작"외 여섯 명의 명사초청강연은 학생들에게 삶의 방향성을 제시해 줌과 동시에 마음에 큰 울림을 가져다주었다.

명사초청강연을 듣고 있는 공현주 학생
명사초청강연을 듣고 있는 공현주 학생

"오전 명사강연에서 착한팩토리 임찬양 대표님이 강연을 해주셨다. 강사님은 지금처럼 유명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들을 겪었는데 그때마다 피하지 않고 어려움에 계속해서 맞섰다고 했다. 해외봉사를 가게 된 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으며 그곳에서 어떠한 어려운 환경을 만나도 이겨내는 것을 배웠다고 하셨다. 나는 평소 한계와 어려움을 만나게 되면 그 어려움으로 인해 내가 무너지는 것을 경험하기 싫었기에 항상 피해가기 일쑤였다. 강사님 강연을 들으면서 '내가 한계를 만나도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순간들이 모여 나중에 임찬양 강사님처럼 큰일을 하는 사람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D1 공현주 학생)

■ 교류와 연합을 배우고 하나님 말씀으로 행복을 충전하는 시간

오후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반별 협동미션을 수행하는 월드카페와 스케빈져 헌트를 함께 하면서 처음 보는 친구들과도 어색함이 점차 사라지고 마음 속 이야기도 나누면서 시간이 금방 흘러가버린다.

윤창성 학생
반별 미션을 수행하며 교류와 소통을 배웠다는 윤창성 학생

"오후 시간에 월드카페를 했다. 그냥 대충하고 넘기려고 했는데 선생님 컴퓨터 상황이 좋지 않아서 내가 화면 공유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열심히 집중해서 듣고 친구들의 의견도 적고 하면서 서로 어색했던 것이 사라지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월드카페 미션 중에 '오히려 좋아'라는 코너가 있었다. 나는 학교에서 몇 번의 시험 점수와 등수에 변함이 없어서 '나는 평생 이 점수와 등수에 머물러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오히려 좋아'라는 게임을 통해서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니까 공부를 더 열심히 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부정적인 생각을 없앨 수 있었다."  (D1 윤창성 학생)

중등부 주강사인 송충환 선교사, 고등부 주강사인 류상록 선교사
중등부 주강사인 송충환 선교사, 고등부 주강사인 류상록 선교사

이번 월드캠프의 중등부 주강사인 미국 맨해튼교회 송충환 선교사와 고등부 주강사인 미국 애틀란타교회 류상록 선교사가 학생들에게 마인드강연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성경을 토대로 전하는 실질적인 삶의 간증을 들으면서 현재 자신이 처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얻고, 소망스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고등부 주강사인 류상록 선교사는 시편 23편 말씀을 전하며 "다윗은 여호와가 자신의 목자였기에 사울에게 좇겨 다니는 어려운 형편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의 목자도 하나님입니다. 여러분도 구원을 받았으면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얼마나 큰 권세입니까!" 라며 무전전도여행의 모든 길에서 말씀대로 지켜주시고 부족함이 없게 이끄신 하나님을 간증했다.

마인드강연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를 전하는 임은성 학생
마인드강연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를 전하는 임은성 학생

"류상록 선교사님이 무전전도여행 간증을 해주시면서 말씀을 믿고 나아가는 부분에 대해 말씀하셨다. 시편 23편은 다윗이 부유하거나 평안한 상태에서 적은 것이 아니라 도망 다니고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 하나님을 찬양했다고 하셨다. 무전전도여행이라는, 도저히 내가 극복할수 있는 길이 단 하나도 없을 그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그 짧은 시편 23편 6절의 말씀만을 마음에 두고 위험천만한 미국 무전전도여행을 떠난 선교사님이 너무 존경스러웠고 그 선교사님을 지키고 돌보아주신 하나님이 또한 나의 목자인 것이 너무 감사했다." (C1 임은성 학생)

(D1 조승희 학생) "강연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골리앗이라는 죄는 자신이 성실하고 착하게 해서 깨끗해지는 것이 아니라 다윗처럼 약하고 작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마음에 와 닿았다. 우리의 모습 중에서 어떤 일을 피하는 행동들이 골리앗 앞에 있는 모습과 같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나도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하기 싫은 일은 그냥 피해버리는 일들이 반복되었었는데, 강연을 듣고 ' 그 마음을 따라 가면 안되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정리가 되었다."

(D1 김이슬 학생) "오늘 마인드강연을 듣고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고 나를 꼭 도우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골리앗과 같이 되어야 싸움을 이기는 것이 아니다. 칼과 창과 방패보다도 더 힘이 있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는 것을 믿고 싸워 나가는 것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이다. 앞으로 골리앗과 같은 문제를 만나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정확히 아고 실천해 나가야겠다 하는 배움을 얻었다."

■ 유스캠프 참석자, 교사 소감

복음을 듣고 기뻐하는 이소정 학생과 김수정 교사
복음을 듣고 기뻐하는 이소정 학생과 김수정 교사

"월드유스캠프에 학교 독서수업으로 만난 학생들을 초청했다. 그러나 초청을 하면서도 '이 학생들은 복음에 관심이 없을 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요한복음 11장 말씀이 떠오르면서 '아니야, 하나님을 보내신 예수님이 나사로야 나오라! 하면 학생들이 살아. 예수님은 살리실 수 있어!' 하는 새마음이 생겼다. 이 마음으로 복음을 전했는데 소정이가 "말씀을 듣기 전에는 죄인이었는데 듣고 난 후에 의인이 되었다"며 기뻐했다. 말씀을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였다. 정말 하나님이 준비한 학생이 있다는 것에 너무 놀라웠고 신기하고 감사했다.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면 복음을 듣고 생명을 얻겠다는 소망이 생겼다."  (C2교사 김수정)

가족들이 곧 교회에 나올 소망을 가지고 있는 조민지 학생
가족들이 곧 교회에 나올 소망을 가지고 있는 조민지 학생

"나는 진주교회 학생회 선생님을 따라 교회에 와서 댄스경연대회도 나가고 학생회에 참석하면서 하나님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월드유스캠프에 참석했는데 정말 재미있고 즐거웠다. 그래서 학교친구들도 많이 초청했다. 아빠와 엄마, 동생들도 같이 교회에 와서 말씀을 들을 날을 소망하며 지내고 있다."  (D1 조민지)

말씀으로 큰 힘과 소망을 얻었다는 김성아 학생
말씀으로 큰 힘과 소망을 얻었다는 김성아 학생

"3일 동안 유스캠프를 참석하면서 스케빈져헌트나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들도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시간은 마인드강연 시간이었다. 나는 지금 고3인데 힘든 시기인만큼 캠프에 들려지는 말씀은 나에게 많은 힘이 되었다. 류상록 선교사님이 첫 날 저녁 귀신 들린 자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무덤에 거하면서 비정상적인 삶을 사는 그 사람처럼 나도 성적에 의해 기분이 좋았다가 또 한없이 절망에 빠지곤 했는데 그 모습이 마치 귀신 들린 사람과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그 문제를 내가 해결할 수가 없고 혼자로서는 고립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캠프 전에 가장 가까운 부모님과 이야기도 하고 교회에서 말씀을 들으면서 안정이 되었다. 시간마다 들려지는 캠프의 말씀들이 내 마음에 큰 힘과 소망이 되어 감사하다." (C1 김성아 학생)

진주지역 교사들은 캠프에 접수만 하고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행사 소식을 보냈지만 반응이 전혀 없어서 '안되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 교사모임 때 끈과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의 전환이 왔다고 전했다. 끈은 엉켜 있어도 자르는 것이 아니라 푸는 물건인것처럼 인연 또한 끊는 것이 아니라 푸는 것이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학생들이 지금 당장 반응이 없어도 일년 후, 오년 후, 십년 후에 그들이 어렵고 힘들 때 이 월드유스캠프가 인연이 되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만날 것을 소망하며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했다고 한다. 하루 이틀 지나면서 학생들이 반응을 하고 줌에 들어와 행사에 참석하며 말씀을 듣는 모습을 볼때 너무 감사했다고 하면서 유스캠프에 참석한 교사들은 "교사의 짐을 지워주신 교회의 인도를 따라 발걸음을 내딛고 주님을 배웠을때 주님의 평안과 역사를 경험한 캠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월드유스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유스캠프에 참석하여 하루 하루 미래의 리더로서 가져야 할 자제력과 사고력, 교류하는 법을 배웠다. 유스캠프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토대로 최고의 지도자들로 거듭날 학생들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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