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유스캠프_부산] "덕분에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하루였어요"
[월드유스캠프_부산] "덕분에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하루였어요"
  • 김새영
  • 승인 2021.08.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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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속 마무리된 '2021 월드유스캠프'
-부산지역 참가자들이 전해온 소감들

 코로나19 초창기 대면 활동의 제약으로 다양한 분야의 활동들이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온라인 언택트 소통이 확산되며 오프라인의 한계를 벗어난 활발한 활동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 중심에서 전세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1 온라인 유스월드캠프’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었다. 온라인으로 3회를 맞이한 월드유스캠프는 국내외 중고등학생들에게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며 사고력과 리더십의 성장과 마인드 함양의 발판을 마련해왔다.

  2021 월드유스캠프는 여느 때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테마여행, 바리스타, 홈베이킹, 미술 아카데미, 영어 클래스 등으로 꾸려진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여러 취미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피아니스트 석승환, 임찬양 대표, 안여광 조교수, 김병조 전 무용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매시간 명사 강연을 가졌다. 전문분야 소개와 청소년들이 현재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마인드의 방향을 설정해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월드유스캠프 명사초청 강연
월드유스캠프 명사초청 강연

 부산지역 고등부 신지유 학생은 아카데미와 명사 강연을 참여하며 “유스캠프에 참석하며 하루하루 유익하고 즐겁게 보냈다”고 말했다. 신지유 학생은 “방학 때 무료히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았는데, 이번 유스캠프에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특히, 아카데미 시간 홈베이킹을 집에서 직접 따라 해볼 수 있어 좋았다. 또한 명사 강연에서 임찬양 강사님의 강연을 들으며 한계를 극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만나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물러서지 않고 맞서 도전할 것이다. 덕분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돼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힘든 일이 많았는데 명사 강연이 큰 힘이 되었다는 이지원 학생은 “공부도 힘들고, 친구 사이에도 힘든 일이 많았다. 부모님과 때때로 생기는 문제도 어려웠다. 강연을 들으며 내가 한계를 만났을 때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부딪혀 극복해야겠다고 생각되었다. 물론 혼자서는 어렵기 때문에 주위 선생님들과 친구들, 부모님들의 도움을 받고싶다”고 말했다.

다양하게 준비된 오후프로그램
다양하게 준비된 오후프로그램

  유스월드캠프에서는 매일 색다른 오후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부산지역 대학생 교사들이 준비한 ‘운빨랜선퀴즈쇼’는 상식, 넌센스, 강연으로 퀴즈를 나뉘어 올림픽 방법으로 진행됐다. 많은 참가 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퀴즈쇼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초대형 온라인 놀이동산을 주제로 진행된 팀별 액션러닝과 월드카페에서는 참가자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스케빈져 헌트, 유스갓탤런트등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마인드 강연 강사 송충환 선교사(좌) 류상록 선교사(우)
마인드강연 강사 송충환 선교사(좌) 류상록 선교사(우)

 마인드 함양을 위한 유스월드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인 마인드 강연시간에는 미국 송충환 선교사와 류상록 선교사가 성경을 토대로 참가자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골리앗과 다윗의 이야기로 강연을 전한 송충환 선교사는 “하나님과 함께라면 우리 삶 가운데 감당하지 못할 어려움과 시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송 목사는 “다윗이 골리앗에게 나아갈 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갔다. 다윗은 하나님으로 이겼다. 우리도 하나님으로 죄의 문제를 이기는 것이다. 우리의 죄를 해결하고 이기기 위해서는 내가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이기는 예수님이 있어야 한다. 골리앗을 이길 수 있는 하나님이 있어야 골리앗을 이길 수 있다. 죄를 이기는 예수님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과 함께라면 우리 삶 가운데 감당하지 못할 어려움과 시련이 없다”고 강연했다.

  류상록 선교사도 “우리 인생 속에 예수님이 죄에서 벗어나게 하심”을 알아야 한다며 예수님이 인생 속에 필요한 이유를 강연했다. “우리 인생 속에 예수님은 죄에서 건져주려고 오셨다. 우리는 쉽게 생각을 받아들이는데 내 생각이 아닌 것을 알아야 한다. 스스로 사단에게서 벗어 날 수 없기 때문에 누군가 우리를 이끌어 주어야 한다. 그것이 예수님이다. 우리를 죄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예수님의 자녀로 옮겨주셨다. 우리 모두를 복되게 하신다”고 전했다.

마인드 강연에 참석 중인 참가자들
마인드 강연에 참석 중인 참가자들

 부산지역 중등부 천예림 학생은 “비대면이라 아쉬웠지만 친구와 같이 참석할 수 있어 좋았다. 스케빈저헌트를 하면서 어려운 미션들이 있었는데, 이런 기회에 도전해 볼 수 있었다. 또 송충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나는 잘하려고만 했는데, 부족하고 어렵고 연약할수록 하나님이 일하신다고 하셨다. 내가 어려웠던 이유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겠다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등부 이윤지 학생은 “목사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려면 내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마음이 들어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씀하셨다. 내 생각이 모두 틀렸고 ‘하나님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구나’ 하고 생각된다. 지내면서 내 생각과 하나님 마음이 충돌할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하나님의 마음과 함께 복된 삶을 살고싶다”고 표현했다.

교사와 참가자가 교류하는 그룹미팅
교사와 참가자가 교류하는 그룹미팅

 월드유스캠프는 매일 저녁 반별로 진행되는 그룹미팅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그룹미팅에서는 교사와 참가자들이 함께 캠프를 참석하며 얻은 마인드의 변화와 개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김지희 교사는 “캠프 시작 전, 설립자이신 박옥수 목사님이 학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들었다.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을 하라는 메시지를 들으며 꼭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학생들을 만나고 교류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그 마음을 접고 부딪혔다. 그룹미팅을 하며 하루를 공유하고 마인드 강연을 듣고 마음을 교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반 학생 중 한 명이 마음에 변화를 입고 구원을 받았다. 밝게 웃는 학생의 모습에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기뻐했다.

 부산지역 고등부 조진희 교사는 “학생들의 마음속에 송충환 선교사님의 말씀이 남아있었다. 우리에게 늘 골리앗 같은 형편이 있고 학생들은 늘 피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작고 연약한 다윗이 결코 지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다. 어린 학생들 마음에 부담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해서 이겨내는 소망을 심어줄 수 있었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았다”며 감사해했다.

마인드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참가자
마인드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참가자

 월드유스캠프가 호평 속에 막을 내린 후에도 참가했던 많은 학생들의 소감과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마음에 변화를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부산지역 중등부에 참석한 이가현 학생은 “이웃인 아주머니 초청으로 월드유스캠프에 참가했다. 오전에는 학원을 가서 모든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는 없었지만 저녁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다. 특히 공연과 마인드 강연이 좋았는데, 나는 죄를 지었고 죄인으로 보일지라도 예수님의 눈으로 보면 죄가 다 사해졌고 그것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중등부 이예원 학생은 “원래 기쁜소식선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 다닌고 있었다. 이번 월드유스캠프에 참석하면서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확실히 구원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죄를 단 하나도 남기지 않고 가져가셨다. 월드유스캠프 덕분에 감사하고 기쁜 하루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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