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월드유스캠프를 통한 마음의 랜선여행!
[수원지역] 월드유스캠프를 통한 마음의 랜선여행!
  • 양주영
  • 승인 2021.08.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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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클래스 별도 운영,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청소년들 3천여 명에게 복음 전해
청소년 시기에 배우는 믿음! 행복 속에 잠들고 희망 가운데 눈뜨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

청소년들의 신앙᛫마인드 캠프 '2021 온라인 월드유스캠프'의 여름시즌이 지난 11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1 온라인 월드유스캠프' 학생들에게 행복을 선물해준 마음의 랜선여행

월드유스캠프는 청소년들이 행복과 희망으로 삶을 꾸려가도록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신앙᛫마인드 캠프다. 또 청소년들이 방학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어 학부모 추천 캠프로 주목받고 있다.

월드유스캠프의 수원지역 관계자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비롯해 코리안클래스를 별도 운영했고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에서 총 3060여 명 청소년이 접수해 월드유스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새소리음악학교 공연, 라이쳐스 공연, 문화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했던 '2021 온라인 월드유스캠프'
▲'평범함을 넘어 새로움에 도전하는 명사초청강연, 화면 하단 (좌)김병조, (우)신한빛솔_2021 온라인 월드유스캠프

유튜브와 화상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으로 진행된 유스캠프는 새소리음악학교의 노래공연, 고등학생들의 문화공연과 라이쳐스 공연 등 풍부한 볼거리로 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마인드강연, 명사 초청강연,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됐다. 

▲'2021 온라인 월드유스캠프' 댄스 아카데미, 바리스타 아카데미, 카훗, 심리테스트

오후 시간은 학생들이 기다리는 반별 카훗, 심리테스트 프로그램이 있었다. 교사와 학생들은 함께 문제를 해결해 가면서 어느새 하나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등부 말씀을 전한 류상록 선교사(기쁜소식애틀랜타교회 담임목사)_2021 온라인 월드유스캠프

유스캠프 고등부 말씀시간 류상록 선교사(기쁜소식애틀랜타교회 담임목사)는 세계기독교지도자연합 조지아주 디렉터로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며 '미국 현지인들과 동거동락하며 새로운 소망을 심어준 이야기'를 전했다.

▲중등부 말씀을 전한 송충환 선교사(기쁜소식맨해튼교회 담임목사)_2021 온라인 월드유스캠프

유스캠프 중등부 말씀은 송충환 선교사(기쁜소식맨하탄교회 담임목사)의 창세기 27장으로 시작됐다. 송충환 선교사는 현재 뉴욕지역 지부장으로 미주 기독교 채플린연합 채플린 목사로 활동중이다.

송 선교사는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는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을 믿는 이야기”라며 “예수님은 죄를 다 씻어 놓고 그냥 믿으라고 하신다. 사단은 내가 원하고 하고 싶은 것만 보게 하고 그것이 진리라고 하며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한다. 하나님을 따를 때 망할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결과를 책임질 필요 없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우리를 하나님의 쪽으로 신실하게 이끈다. 주님을 믿는다면 지금 내 형편에 초점을 가지지 말고 이 일에 대해 모든 것을 복으로 바꿀 하나님을 바라보면 된다. 죄사함 이후 모든 어려움은 예수님에게 넘겨졌다. 우리에겐 어려움이 보이지만 사실상 어려움이 없는 것이다. 사단이 보여주는 어려움과 형편에 마음을 주지 말고 모든 것을 해 놓으신 예수님을 보고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처음과 달리 말씀을 듣고 난 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소중한 친구가 함께 참석해 복음을 들은 것이 가장 행복해요." 월드유스캠프 참가자 우지연 학생

수원의 우지연(중2) 학생은 “이번 캠프는 친구를 초청해 함께 유스캠프를 즐겼다”며 “친한 친구를 초대했는데 첫날 들어오지 않아서 안타까웠다가 말씀 시간에 ‘하나님의 마음과 내 마음이 같으면, 주의 마음이 흘러서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를 위해 기도했다. 감사하게도 다음 날부터 친구가 유스캠프에 참가했고 재밌어 했다. 내 친구가 복음을 듣고 구원받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 유스캠프에 함께한 분당의 최유진 교사는 “맨해튼교회 에스더 자매님은 선교사님의 말씀을 그대로 하셨다. 이는 성경 속 에스더 왕후가 모르드개의 말 그대로 왕 앞에 나간 것과 같다. 형편이 되지 않아도 예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제일 행복한 자인 것 같다. 다음 유스캠프에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또 만나고 싶다”며 감사를 전했다.

 유스캠프 관계자는 “이 캠프는 자신을 배추벌레라고 여기는 청소년들에게 ‘하라, 하지 마라’가 아닌, 마음속에 있는 '나비‘의 모습을 보게 해준다. 이들은 이제 다른 꿈을 꾸고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이게 월드유스캠프가 나아가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과 교사 간 마음을 나누는 토의시간은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말씀에 대입하며 표현하는 동안 마음의 세계가 깊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스캠프의 반별 토의시간, 학생들은 자신이 배추벌레가 아닌 '나비'인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환(고3) 학생은 “나는 ’우리 가족은 안 돼, 내 친구들은 안 돼‘라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 하신다는 게 기억에 남는다. 아빠에 대해 긍정의 마음을 가지게 됐고, 선생님이 해주신 말대로 캠프 아카데미에서 배운 바리스타 기술로 부모님께 커피를 타드렸는데 아주 많이 기뻐하셨다. 아빠와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유스캠프로 많이 배워가는 것 같다. 겨울에 또 만났으면 좋겠다”며 기뻐했다. 

▲"우리를 위해, 우리를 빛나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일하신다"_2021 온라인 월드유스캠프

동탄의 구성윤(고2) 학생은 “목사님 말씀 시간에 무대 위에서는 연기하는 사람들만 빛이 나지만, 그 사람이 빛나기 위해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이 뒤에서 일하고 있다. 그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우리를 빛나게 하시기 위해 일하신다고 하신 말씀을 들으며 아빠의 말씀을 거부했던 게 생각났다. 태권도가 창피해서 안 배웠는데 이번 영상편집도 안 배우면 후회할 것 같아 배우기 시작했다. 복음의 일에 쓰임 받는 것은 귀한 일이라는 아빠의 말씀이 다시 마음에 새겨졌다”며 참석소감을 전했다. 

“고등학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작고 보잘 것 없는 것들이 만드는 기적”, “도전하고 싶은 당신, 이제 그만 고민하고 그냥 해보자!”, “YES의 힘과 NO의 힘”, ”한계를 극복하는 습관“ 등 명사들이 전하는 특강은 참가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캠프 측은 ”청소년 시기에 만든 마음의 세계는 앞으로 겪는 어려움에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 학생들이 믿음을 배우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기 바란다. 그러는 동안 ‘행복 속에 잠들고 희망 가운데 눈뜨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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