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0여 개국 친구들과 떠나는 온라인 여행 ‘2021 온라인 월드키즈캠프’가 러시아 지역에서 이달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 3일간 개최됐으며 매일 오전 10시 30분, 저녁 7시에 페이스북과 유튜브 ‘Goodnews Kids Camp’ 채널로 생중계됐다.

■ 박옥수 목사의 격려사 
박옥수 목사는 월드키즈캠프를 축하하며 “저는 열아홉 살 때부터 예수님과 같이 지내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많이 자제하고 하기 싫은 것도 하는 동안, 하나님이 저에게 많은 복을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우리 육신의 생각만 따르지 말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위하는 마음을 배운다면 여러분 속에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더 보람되고 영광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라며 월드키즈캠프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귀에 쏙쏙! 쉽고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 선교사 이야기
매일 오전 저녁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재미있고 쉽게 풀어 성경을 설명하는 이야기 성경 시간이 준비됐다. 또한 선교사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정보 및 선교사들의 생생한 간증을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이 마음에 성경과 하나님의 말씀이 심길 수 있었다.

노메르축 레베카 / 우크라이나 / 11살
‘이번 온라인 키즈캠프가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이번 키즈캠프를 참석하면서 많은 강연을 들었는데, 그 중에서 여리고 성에 대한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았는데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7번 여리고 성밖을 돌게 되었는데, 그리고 7번을 다 돌고 난 후에 그들이 멀리서 여리고 성을 향해 큰 소리로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여리고 성벽은 다 무너졌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을 의심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항상 약속을 하시고,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이번 캠프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감선교 / 러시아 / 10살
여러 나라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나라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또 특히 모소대나무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전에는 제 마음속에 잘하고 싶지만 잘 되지 않을 때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목사님이 하나님 안에서 포기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모소 대나무는 씨앗이 뿌려지고 4년째가 돼서야 아주 작은 싹이 보인다고요. 그리고 5년째부터는 엄청 빠른 속도로 자라기 시작한다고요. 그 4년 동안 죽은 것처럼 보여도 땅 속에 아주 깊게 뿌리가 자라고 있었고 살아있었다고요. 그래서 지금은 당장 보이지 않더라고 잘 안 되더라도 하나님 안에서 포기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반드시 주신다는 말씀도 기억나고요. 하나님이 반드시 일하신다는 말씀이 너무 감사했어요!

나쟈 / 우즈베키스탄 / 12살
이번 캠프에서 ‘노아의 방주’를 통해 노아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죽음에서 구원받았는지에 대한 복음을 들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한 가지 알게 된 것은 우리는 말씀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을 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미 모든 것을 예비하셨고, 그 아들을 보내서 한 제물로 거룩하고 온전하게 하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눈높이 교육! 소중했던 반별 모임
매시간 반별 모임을 통해 교사들은 아이들과 소통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말씀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에 말씀이 한 번 더 심겼고, 반별 모임에 참석한 아이들은 너무 유익하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 신나는 아카데미
이번 러시아 지역 월드키즈캠프에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그리고 중앙아시아 현지에서 직접 기획 및 촬영을 하며 준비했다. 

러시아에서는 현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식사예절 및 옷차림에 대한 에티켓 아카데미와 고양이 종이접기 등을 준비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우크라이나에서 준비한 고양이 그리기, 아이스크림 찰흙 자석 만들기, 현지 만두 만들기는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진행돼 아이들의 참여도가 높은 프로그램이었다. 

또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에서 랜선여행을 준비해 중앙아시아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경치와 도시 소개 및 현지 전통음식을 보여줌으로써, 마치 다른 나라에 여행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었고, 컵 케이크 만들기 아카데미 또한 직접 보고 만들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 갓 키즈 탤런트
키즈캠프 마지막 날 19일에는 아이들 모두가 기다리던 갓 키즈 탤런트가 줌으로 진행됐다. 특히 러시아 지역에서 여러 팀이 참석해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했고, 줌에 들어온 아이들은 참가자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를 경청하며 프로그램을 즐겼다. 

또한 갓키즈탤런트 프로그램을 위해 현지 사역자 까이랏 목사가 마인드강연을 진행했다.

칼린첸카 마리야 / 우크라이나 / 13살
어느 날 한 할아버지가 배를 타고 가다가 위험에 처해있는 펭귄을 구해주어 1~2년 동안 그 펭귄을 잘 보살펴주었고, 다시 그 펭귄이 야생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야생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지낼 펭귄을 생각하며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이 펭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자기를 구해준 할아버지에게 돌아왔습니다. 대부분 동물들은 자기 본능대로 살아가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본능을 컨트롤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자기를 구해준 그 할아버지의 마음을 느끼고, 그 마음을 따라서 다시 돌아온 것처럼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 캠프 참석 간증

다비드 / 러시아 / 5살
엄마가 맨날 일하느라 바빠서 저랑 잘 못 놀아주는데, 키즈캠프 하면서 같이 종이접기도 해주고, 엄마랑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어요. 색종이로 고양이 만들었는데, 다른 것도 또 만들고 싶어요. 그림 그리고, 만들기 하고 재밌는 것 많아서 좋았어요! 엄마가 맨날 이렇게 놀아주면 좋겠어요. 캠프 하면서 친구들도 보고 율동도 하고 재미있었는데, 빨리 여기 친구들 다 만나고 싶어요!

칼린첸카 예바, 카체가로바 리자 / 우크라이나 / 6살 
안녕하세요! 모두들 안녕하세요. 정말 이번 온라인 키즈캠프가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고 싶어요! 안녕히 계세요!

치치콜로바 빨리아나 / 러시아 / 9살
이번 온라인 키즈캠프를 참석하면서 정말 너무나도 좋은 시간들을 보냈고, 3일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습니다. 

칼린첸카 마리야 / 우크라이나 / 13살
저는 이번에 집에만 있기가 너무 지루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온라인 키즈캠프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저와 제 친구들은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같이 말씀도 듣고 마인드강연도 듣고, 영어 노래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너무 좋았고, 특히 랜선여행처럼 많은 나라를 방문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보제나 보제노치카 / 러시아 / 11살
이번 키즈캠프를 참석하면서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고 사귐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는 친구들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와 생중계를 통해서 새로운 많은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었고, 정말 온라인 키즈캠프를 통해서 많은 새로운 친구들과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온라인 키즈캠프는 너무 좋았고, 앞으로 계속 캠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키즈 갓 탤런트에도 참석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이런 시간들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3일간 가졌던 이번 온라인 키즈캠프를 통해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그리고 중앙아시아에 많은 러시아 지역 아이들이 복음을 듣고, 말씀 속에 있는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앞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나갈 지도자들을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캠프였다.

러시아지역은 펜데믹으로 지루함과 외로움을 느꼈을 아이들이 이번 온라인 키즈캠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 마음을 열고 주님이 준비해주신 것을 마음껏 보고, 받고, 느끼는 시간들이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러시아 지역에 많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키즈캠프를 통해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하길 소망하며, 무엇보다 앞으로 이 세상을 이끌어나갈 귀한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날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