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키즈캠프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됐어요!
[대만] 키즈캠프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됐어요!
  • 이지혜
  • 승인 2021.08.23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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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개최된 대만 온라인 키즈 캠프
沒關係!(메이꽌시) 예수님이 계셔서 괜찮아요!

기쁜소식선교회 대만교회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키즈 캠프를 개최했다.

올해 4월까지만 해도 대만은 코로나의 피해가 없어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했다. 오프라인으로 학교에서 정상 수업을 받고 친구들과 만나 교류하는 데도 아무런 제약이 없었다. 그러나 5월에 접어들며 대만은 코로나에 노출되어 전격 비대면 시대로 전환됐다. 갑자기 바뀐 환경으로 집에만 있게 된 어린이들은 몸살을 겪듯 힘들어했고, 부모들 또한 아이들의 마음을 충족시켜줄 만한 프로그램이 없어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이에 대만교회는 빠르게 온라인 활동을 개최했고 각각의 연령대에 맞게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대만인들에게 다가갔다.

키즈캠프 준비 기간 중 교사모임에서 타이베이교회의 변태식 목사는 "성막의 기둥을 이루는 나무를 어떤 나무로 해야 하는지는 성경에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곧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았는지 중요하지 않다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 개개인은 연약하고 볼품없지만 기둥을 받치는 놋받침이 있습니다. 또한 기둥과 기둥을 엮어주는 끈이 있습니다. 혼자는 연약하지만 서로 서로 이어주는 교회라는 끈이 있습니다. 심판이 지나간 자리에 우리가 서있고 위를 보면 은혜가 우리를 덮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매이지 말고 하나님의 마음을 더듬으십시오. 하나님이 반드시 도와주십니다. 이번 키즈캠프 하나님이 마음껏 일하십니다"라는 말씀을 전하며 준비하는 성도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기대하고 의지해서 준비할 수 있게 마음을 이끌었다.

어린이들에게 축사를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19일 박옥수 목사의 축사로 키즈캠프가 시작되었다. 박옥수 목사는 축하영상에서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가 지나고 연이어 남북전쟁을 치르면서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냈어요. 자녀들에게 가난을 물려주기 싫어서 열심히 일했고, 지금은 부요한 나라가 됐어요. 옛날 어려운 시절엔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풍부해 감사를 모를 때가 너무 많아 안타까워요. 불우한 환경 속에서 자제력도 배우고, 어렵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채워주셨어요. 우리가 복음 전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십니다. 여름캠프를 통해 자제력과 함께 하나님을 어떻게 섬길지 배우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온라인이지만 참석자들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자리하는 귀한 말씀이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이스라엘 랜선여행, 스케빈져헌터, 마인드연극, 건강 율동, 컵타, 그리고 해외 선교사들이 전해주는 마인드강연이 있었다.

아이스브레이킹 활동
스케빈저 활동
마인드연극,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

온라인 캠프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매우 흥미로워했고, 매시간 기쁜 마음에 상기된 얼굴로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한 시간 한 시간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동안 어느새 대만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복음이 전해졌고 순수한 아이들은 복음이 믿어지는 간증들을 그룹교제를 통해 연신 발표했다.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교사들
반별 사진

키즈캠프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동안 하나님의 마음으로 가득차 행복한 시간들이었다고 대만 지부는 전해왔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키즈캠프를 하는 것이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나 일손이 많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제 마음에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보는 눈으로 이 캠프를 보면 불평할 수밖에 없었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선이라는 말씀을 듣고 제가 보는 눈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내가 볼 때 안 좋게 보여도 주님 안에 있으면 선한 것이고 그것을 복으로 바꾸실 것을 분명하게 믿었습니다. 그 결과 나와 상관없이 주님이 일하시는 것을 캠프 기간 내내 볼 수 있었습니다. 대만에 많은 어린이들이 교회를 다니지만 성경을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번 캠프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코로나로 지쳐 있는 우리 마음에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를 너무 즐겁고 복된 시간으로 이끌어 주셔서 행복했습니다.”(김영란 사모/프로그램 진행)

“가장 좋아하는 활동은 찬송과 율동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Jesus love me"를 배우면서 재밌는 율동도 하고 가사도 읽어보면서 어떤 노래인지도 알고 선생님과 친구들과 즐겁게 따라하면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성경 시간에는 에서와 야곱이야기를 들었는데 야곱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엄마의 말을 따라 그대로 하니 아버지께 축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어떻게 야곱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복을 받을 수 있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목사님께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복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으면서 그럼 나도 내가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예수님 말만 들으면 되겠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진은락/7세)

“키즈캠프에 참여하면서 컵타라는 놀이를 처음 해봤는데 너무 즐거웠습니다. 노래에 맞춰서 손도 움직이고 엄마와 함께하니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야곱이 축복받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에서는 형이고 야곱은 동생인데 제가 볼 때는 에서가 더 멋있고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에서가 아버지한테 복을 받아야 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야곱을 통해 일하시길 원하셨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야곱은 엄마가 말한 대로 하니 복을 받았습니다. 이것처럼 저도 제가 무언가를 해서 하나님이 복을 주신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복을 주신 것이라는 마음이 들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오샹/7세)

“다윗과 골리앗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두려움을 떨쳐내고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게 된 다윗의 능력에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마음이 들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부담스러운 일이나 해야 하는 일을 하기 싫을 때가 많은데 하나님이 다윗에게 능력을 주신 것처럼 저도 하나님이 그런 부담을 이길 능력과 힘을 주실 것이라는 마음이 들면서 제 마음이 튼튼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케빈저헌트를 하면서 친구들과 많이 친해지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 모든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꼭 실제로 만나서 즐거운 활동을 더 많이 하고 싶어요!” (황사준/8세)

“처음으로 키즈캠프에 참석했는데 저는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도 어려웠고, 반별 모임에서 말을 할 때마다 대답도 잘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성경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린 다윗에게 능력을 주신 하나님이 나에게도 친구들과 즐겁게 말하고 친해질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정말로 선생님과 친구들과 조금씩 친해지면서 먼저 말을 꺼내게 될 수 있었습니다. 찬송도 부르고 아카데미 활동도 하면서 제 성격이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즐거운 시간을 주신 하나님 감사해요!” (이슨/9세)

“저는 반별 모임시간에서 성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예수님으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고 돌아가게 하셔서 그것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저는 항상 부모님께 거짓말도 잘하고 친구들과 많이 싸웠기 때문에 나쁜 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제 죄는 사해졌고 하나님은 제 죄를 잊어버리셨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제 죄를 씻어주신 예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 친한 친구들에게도 저를 구원해주신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습니다.” (진시하오/8세)

“저는 커서 해외여행을 많이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스라엘 랜선여행을 보면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성경에 나와있는 그대로 곳곳에 예수님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서 성경에서 하는 말이 모두 사실인 것을 깨달았고 나중에 어른이 되면 꼭 이스라엘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카데미도 하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들어본 성경이야기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캠프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왕자정/11세)

“찬송을 배울 때 선생님이 가사에 어떤 뜻이 담겨 있는지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나를 많이 사랑하시는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경 시간에 다윗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치기 전에 두려웠지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용기와 능력을 주셔서 다윗이 용감하게 골리앗에게 돌을 던져 물리친 이야기를 듣고 그럼 나도 다윗과 같이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면 못할 일이 없겠구나!라는 마음이 들면서 감사했습니다” (마악동/9세)

“저는 동생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동생과 자주 싸우기도 했는데 이번에 키즈캠프를 하면서 동생과 같이 합동해서 문제도 풀고 활동에 참여도 하면서 마음으로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케냐 목사님의 아들이 실수로 약을 잘못 먹어 피부가 상하고 몸이 나빠진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말씀을 듣고 마음에 힘을 얻어 나는 나을 수 있을 거야! 라는 생각을 하고 밥도 많이 먹고 점점 낫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로 하나님이 못하실 것은 없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몸이 다 나은 형의 이야기도 들었는데 마음에서 힘을 얻으니 정말로 씩씩해질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저도 예수님을 통해서 힘을 얻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루용지예/9세)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서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어서 너무 심심했는데 이렇게 즐거운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무서운 골리앗을 무찌른 다윗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하나님께서 그런 능력을 주실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잘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지만 그런 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하실지 너무 궁금합니다. 이번 키즈캠프를 통해서 율동도 배우고 게임도 하면서 새로운 선생님, 친구들과 만나게 된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호애은/8세)

대만의 어린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미신을 믿게 되고 일생을 미신을 섬기며 산다. 예수님의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채 일생을 보내는 사람들도 허다하다. 이런 대만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을 전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들은 너무나 값지고 귀한 일이기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복음을 전할 것이라고 대만 지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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