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복음과 진정한 신앙의 비밀, 이봉춘 목사 초청 온라인 성경세미나
[콜롬비아] 복음과 진정한 신앙의 비밀, 이봉춘 목사 초청 온라인 성경세미나
  • 김희수
  • 승인 2021.08.29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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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기쁜소식선교회 콜롬비아교회는 이봉춘 목사 초청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열었다. 이봉춘 목사는 로마서 3장부터 6장을 다루면서 성경세미나 참석자들에게 로마서를 통해 자세히 설명된 복음과 신앙의 비밀을 전했다.

23일부터 26일까지 이봉춘 목사 성경세미나를 진행했다.
CLF로 연결된 목회자들이 성경세미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유튜브와 줌으로 저녁 7시(한국시간 오전 9시)에 송출돼 기쁜소식선교회 콜롬비아교회와 한국의 동부산교회 성도들, 그리고 초청한 가족과 지인이 함께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뿐만 아니라 CLF 콜롬비아를 통해 연결된 목회자들이 기도로 성경세미나에 함께했다.

콜롬비아 중창그룹 에스페란사와 그라시아스합창단

 말씀시간 전에는 콜롬비아 중창그룹 에스페란사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준비한 찬양이 전해지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었다.

 이봉춘 목사는 첫째 날 신앙의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 "율법은 우리의 죄를 깨닫기 위함이며, 근본 죄인인 우리의 모습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X-ray 역할을 한다. 우리 안에서는 아무것도 없고, 하나님은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을 주셨다"며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 삶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하시는 삶'으로 벗어나는 마음을 전달했다.

 둘째 날은 '믿음이란 우리의 행위에 연결시키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뜻과 말씀에 연결시키는 것'인 부분을 이야기했다. 우리가 죄를 지어서 죄인이 된 것이 아니라 아담 안에서 죄인이 된 것처럼, 우리의 행위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의롭다 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의롭게 된 부분을 전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이봉춘 목사

 셋째 날은 형편을 보는 마음에서 하나님을 보며 마음을 전했다. 우리가 어떤 형편을 만나더라도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면 형편과 상관없이 소망을 가질 수 있음을 말했다. 내가 보기에 내 모습이 의로워 보이지 않아도, 나를 빼고 예수님을 바라보면 의로움은 내게 있는 게 아니라 예수님께 있는 것임을 설명했다.

 넷째 날은 구원받고 죄를 씻음받은 이후의 삶을 로마서 6장으로 설명했다. 내가 의롭게 되고 죄가 없이 됐다는 뜻은 내가 사는 게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야기했다. 절대로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기 때문에 아버지 앞에 아들이 자유로울 수 있듯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전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이봉춘 목사

 “믿음은 내가 어떤 형편에 있든지 어떠한 경우라도 육체대로 알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새로운 피조물로 보십니다. 많은 이들이 이 사실을 몰라서 육체대로만 판단하고 육체대로 삽니다. 믿음은 내 행위와 내 생각에 연결시키는 게 아니라 예수님과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장사되었고 부활하신 것이 바로 나에게도 일어난 것입니다.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옛날 나는 죽고, 이제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이야기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됐다는 것입니다.”

 매시간 전해진 말씀은 듣는 사람들의 마음에 신앙의 힘을 넣어주는 동시에 복음에 대해 확신하게 했다. '나의 조건과 상관없이 예수님의 돌아가심으로 의롭게 된 사실을 받아들인 우리는 나의 행위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사랑 앞에 당당할 수 있다'는 말씀이 참석자들의 마음에 믿음으로 심겼다.

참석자 / 아나 릴리아 목사

 하나님이 저를 보실 때 더 이상 제 모습을 보시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 제가 당당하게 나오기를 바라신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벗에게 밤중에 떡 세 덩이를 빌리는 예수님의 이야기처럼 하나님께 나아가서 구하기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참석자 / 아나 릴리아 목사)

참석자 / 라우라 투미냐 자매

 저는 형편을 보면서 쉽게 좌절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강사님께서 믿음은 우리의 생각이나 행위에 연결시키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단지 예수님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조건입니다. 내가 잘하고 못하는 걸 보는 게 아니라 예수님만으로 하나님이 저희가 복을 입을 수 있는 위치를 주셨다는 것이 저에게 큰 소망이 되었습니다. (참석자 / 라우라 투미냐 자매)

참석자 / 리베라 로메로 자매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이 분명이 이루신다는 그 말씀이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신앙은 내 자신이나 형편을 보는 게 아니라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는 것인데,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고, 장사되었고, 부활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새로운 피조물이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는 큰 소망이 되었습니다. (참석자 / 리베라 로메로 자매)

 기쁜소식선교회 콜롬비아교회는 새로운 참석자들에게는 복음을 전할 수 있고 성도들의 마음에는 신앙의 올바른 길을 세울 수 있는 감사한 기회가 됐다며, 온라인으로 전해지는 복음의 말씀이 콜롬비아 전역에 퍼진 것을 생각할 때 소망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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