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목사님의 메시지가 미국에 꼭 필요합니다
[오피니언] 목사님의 메시지가 미국에 꼭 필요합니다
  • 담당 김양미 기자
  • 승인 2021.09.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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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호 기쁜소식
인터뷰 | 미국 최대 기독교 방송, 박옥수 목사를 만나다

지난 6월, 미국의 6개 방송사가 전도여행 중인 박옥수 목사를 크게 반기며 인터뷰했다. 6월 22일에는 CTN이 박 목사를 만났다. CTN은 ‘박옥수 목사 요한복음 강해’를 2020년 7월부터 1년간 방영했고, 현재 ‘마가복음 강해’를 방영 중이다. 사회자는 박옥수 목사의 최근 저서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을 중심으로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의 메시지가 미국인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는 8월에 2회로 나뉘어 방송됐다. 내용 일부를 소개한다.

CTN : 오늘 방송에는 대한민국 서울, 강남에 기반을 두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로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이 출연합니다. 목사님은 50년 넘게 이 귀한 복음을 전하는 임무를 완수하는 중이며, 복음의 기쁜소식으로 수백만 명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제자를 양성하는 일에 충실하셨습니다. 목사님은 기쁜소식선교회의 설립자이며, 70개국 36만 명의 목회자 모임인 CLF의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목사님은 2001년 국제청소년연합을 설립했으며, 현재 95개국에 215개 지부가 있습니다. 목사님의 성경세미나는 125개국의 655개 TV 방송국에서 방송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여러 나라 대통령의 고문이시며, 23개국의 29개 국가 원수와 51번 면담하셨습니다. 또한 수많은 출판물과 책을 저술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전 세계에 여러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94개국에 9,217명의 자원봉사자를 파견한 굿뉴스코해외봉사단의 설립자, 20개국에서 연간 200회 공연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설립자입니다. 우리 방송에서 목사님과 함께 앉을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박옥수 목사 : CTN에 와서 정말 기쁩니다. 우리 이야기가 CTN에서 나가서 정말 기쁘고요. CTN이 저를 유명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CTN :  목사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고, 예수님을 널리 알리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목사님을 유명하게 만드셨습니다. 목사님께서 미국에서도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우리는 목사님이 최근에 쓰신 책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 먼저 목사님이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셨는지 보여주는 동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영상 시청 후) CLF 홍보 영상을 봤는데요, CLF가 왜 중요한지 말씀해 주십시오.

박옥수 목사 : 하나님은 우리 생각을 하나님 편으로 이끌기를 원하십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행위를 강조합니다. 내가 행한 모든 일은 내가 하는 일로, 내가 나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구원할 수 있다면 예수님이 필요없겠죠. 우리가 할 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십자가를 의존하지 않고 자기 행위를 의존합니다. 그 부분에 관하여 목회자들을 깨우쳐야겠다고 생각해 2017년에 뉴욕에서 처음으로 목회자들을 초대했습니다. 700명가량이 모였고요. 지금도 계속 모이는데, 굉장히 많은 목회자들이 변하고 있습니다. 

CTN :  저는 미국 교회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는 친구와 함께 플로리다목회자협회를 시작했습니다. 친구가 연구한 바에 따르면 미국에는 단 6%의 사람만이 성경적인 사고를 한다고 말합니다. CLF는 목회 리더십을 진리의 말씀과 성경적 세계관으로 올바르게 일깨우는데, 매우 필요한 일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어떻게 주님을 알게 되셨습니까?

박옥수 목사 : 저는 정말 어둡게 살았습니다. 저는 1944년에 태어났고, 당시에는 일본이 한국을 다스렸습니다. 한국은 1945년에 해방되었고, 1950년에 한국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제가 일곱 살이었고, 여덟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는 전쟁을 뒷받침하는 일을 하러 가셨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랐습니다. 너무 춥고 배가 고팠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도둑질을 했습니다. 죄 때문에 많이 갈등했습니다. 너무 어려워서 1962년에 군대에 지원했는데 불합격했습니다. 그 해 10월,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내 죄를 사했다는 마음이 조금 들었습니다.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놀라운 것은, 죄를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예수님만으로 충분했습니다. 예수님이 내 죄를 씻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나는 분명히 죄인인데 성경은 의롭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때 죄에서 벗어났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완벽하게 끝냈는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능력보다도 자기가 행한 행위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부분을 이야기했습니다. 


CTN : 이 책은 고린도후서 5장 21절을 생각나게 합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말씀하신 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모든 일을 마치셨습니다. 불행하게도, 미국에 있는 교회는 작은 것을 크게 여기고 큰 것을 작게 여깁니다. 우리는 죄를 너무 강조하여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매우 중요합니다.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박옥수 목사 : 의롭다는 것은 죄가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거룩하다는 것이 의롭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주셨습니다. 율법을 주신 목적은 율법을 지켜 복을 받게 하려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죄를 깨닫게 하려는 목적 외에 다른 목적이 없습니다. 죄를 깨달았을 때 예수님의 은혜로 죄 사함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율법을 이미 어겨 죄인이 되었으면서도 율법을 지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법궤 안에 집어넣고 뚜껑을 덮었습니다. 뚜껑을 열지 못하게 천사가 날개로 덮었습니다. 그 뚜껑을 ‘자비의 자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새 언약을 주셨습니다. 예레미야 31장 34절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첫 언약 율법은 우리 행위에 따라 축복과 저주가 결정됩니다. 두 번째 언약은 하나님께서 당신이 일하신 결과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어느 누구도 우리 노력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CTN :  저는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이루었고, 그 사실을 일깨우기 위해 목사님을 미국으로 보내셨다고 믿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컴퓨터를 재부팅하지 않듯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고통하고 자신들의 죄에 집중합니다. 미국의 많은 목사가 사람들에게 거듭남으로써 마음을 새롭게 된다고 이야기하지 못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저는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목사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십니까?

박옥수 목사 : 정말 많은 분들이 제 책을 읽었고 굉장히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많은 목회자들이 변화를 입으면서 깜짝 놀랄 만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 목사님은 교인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아직까지 죄 사함을 몰랐습니다. CLF에서 배웠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의 목사님을 초청했는데 한번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저보다 복음을 잘 전해줄 겁니다.” 저희는 기뻤습니다. 미국이 밝아지는 것 같고요. 한 주에 100명의 목사님만  진리를 전하면 미국이 달라질 것이라 확실히 믿습니다.

 CTN : 예. 이 책을 꼭 구입하시고, CTN에서 박옥수 목사님과 계속 이야기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2부-

CTN :  우리는 박옥수 목사님에 대해 조금 배웠습니다. 목사님,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르고 믿음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 시청자들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에는 60개의 교회를 시작하셨습니다.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시키고, 목사들을 훈련시키고 계십니다. 
(CLF 홍보영상 시청 후) 목회자 여러분이 지금 시청하고 계시면, CLF 모임에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정확한 진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번에는 목사님의 최근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 교회는 죄를 많이 강조합니다. 그리고 마귀를 많이 높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예수님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짊어지신 이유는 우리를 의롭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은 앞로 이루어질 일이 아니고 고린도후서 5장 21절에서 말씀하듯 이미 이루어졌는데, 왜 사람들이 그 사실을 모를까요?

박옥수 목사 : 사람들은 사탄에게 이끌림 받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말하자면, 우리 노력으로 안 돼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에베소서 2장에서,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이어서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엡2:9)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가 한 일에 만족을 느끼죠. 거기에서 못 벗어나는 겁니다. 
창세기 27장에 야곱과 에서가 아버지께 복을 받으려고 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에서는 사냥해서 아버지께 드려 복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야곱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어머니가 해놓은 것을 가지고 갔습니다. “이해가 안 가요. 에서는 아버지 말씀대로 사냥해서 가져왔고, 야곱은 거짓말했잖아요. 그런데 왜 야곱이 복을 받는 거예요?”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제가 이야기합니다. “거짓말 안 한 사람이 누가 있는데요?” 거짓말했다고 복을 못 받으면 아무도 못 받습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복을 받을 기회를 주셨습니다. 
에서가 복을 받으면 자신이 노력한 대가로 복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성경의 뜻과 달라서 에서는 저주를 받았습니다. 야곱은 저주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지만 어머니, 즉 예수님의 도움으로 복을 받았습니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 새 언약을 세운다고 하셨습니다. 첫 번째 언약은 십계명으로, 지키면 복을 받고 못 지키면 저주를 받습니다. 이 첫 언약은, 우리가 죄인인 것을 깨우쳐주기 위해 필요합니다. 죄인인 것을 깨달은 뒤 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 언약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31장 31절부터 말씀하셨습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 34절에서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약속을 믿습니다. 

CTN :  아주 중요합니다. 목사님이 쓰신 책의 내용이 이런 진리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의를 얻는 믿음이 있을 때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로 살게 됩니다. 우리는 복 받을 일을 하기도 전에 이미 복을 받았습니다.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말씀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목사님이 50년 넘게 배우신 지혜와 하나님이 허락하신 약속에 대한 깨달음을 전부 다 나눌 수 없겠지만, 사람들이 이제 의인으로서 죄에서 해방됐고, 죄의 세력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히브리서 9장 26절 말씀처럼 예수님이 죄를 없앴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십니까? 

박옥수 목사 :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생각이냐, 하나님의 말씀이냐’입니다.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어. 그래서 내 죄가 끝났어.’ 이처럼 내 마음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살면 우리가 예수님같이 됩니다. 베드로가 성전 미문에서 앉은뱅이를 고친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지만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걸어라.’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저에게도 이런 일들이 많았습니다. 한 학생이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 가서 전갈에 쏘여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의사는 2시간 안에 죽는다고 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요한아, 내 이야기 들려? 너는 아프리카산 전갈에 쏘여 죽어가고 있대. 내 이야기 잘 들어. 오늘 아침에 성경을 읽었어. 이사야 40장 31절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라’고 했어.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야. 성경은 절대 거짓말을 안 해. 네가 전갈의 독을 이기려면 힘이 필요해. 하나님이 약속하시기를, 여호와를 앙망하면 새 힘을 준다고 하셨어. 네가 하나님을 바라봐. 하나님이 반드시 새 힘을 주실 거야. 너는 살아날 수 있어.” 
그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건강한 몸으로 깨어났습니다. 지금 LA에서 IYF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감사합니다. 

 CTN : 우리는 더 큰 일을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어떤 사람으로 만드셨는지 깨닫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죄에서 벗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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