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한 줄기 빛과 같은 선교 서적입니다 외 1편
[라이프] 한 줄기 빛과 같은 선교 서적입니다 외 1편
  • 담당 김양미 기자
  • 승인 2021.09.02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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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호 기쁜소식
교도소 편지

 

안녕하세요?
계속되는 더위와 갈수록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사회가 들썩들썩하는 것을 여기서도 느끼는 듯합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 연장되면서 접견이 한 달 넘게 일절 이루어지지 않고 가족들과 소통되지 않아 재소자들은 소외감을 피부로 느끼며 보이지 않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보내주신 <기쁜소식>은 정말 마음속을 비추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선교 서적입니다. 송구스러우나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신청합니다.
책을 보내주시면, 하나님을 만나는 좋은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부터 챙기세요.
안녕히 계세요.

○○구치소 김○○ 올림


제가 의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해주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지요?
먼저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귀한 월간지와 주간지를 빠뜨리지 않고 보내주셔서 감사한 데도 감사가 반복되니 받는 것을 당연시하는 염치없음에 펜을 들기가 죄송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구원의 참 복음을 접할 수 없는 이곳에서 매월 매주 보내주시는 책과 신문은 제게 생명수와 같고, 내가 죄인이 아닌 구원받은 의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툴지만, 저도 구원의 복음을 전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전쟁이라고 하신 설교를 읽고, 이런저런 이유로 복음 전하는 일에 열성을 다하지 못한 나 자신이 부끄러워 깊이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박 목사님처럼 전쟁하듯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힘과 용기를 달라고요.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을 믿습니다.
건강하시고, 주님의 은혜 속에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에서 형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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