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2년만의 행복한 발걸음, '문화의 밤'
[파라과이] 2년만의 행복한 발걸음, '문화의 밤'
  • 한은진
  • 승인 2021.09.0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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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와 '얄베상가'에서 가진 복음전도집회 '문화의 밤'

파라과이 기쁜소식아순시온교회는 9월 3일(금), 4일(토) 양일간 파라과이 북부 차코지역에 위치한 보께론 주 수도 ‘필라델피아’와 원주민 마을 ‘얄베상가’에서 "문화의 밤"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필라델피아 시에 위치한 보께론 주정부 청사

기쁜소식아순시온교회는 해마다 연말에 ‘문화의 밤’ 전국투어를 진행하며 복음을 전했었다. 하지만 2020년 3월에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작으로 모든 대면 활동이 중단되면서 2020년에는 ‘문화의 밤’ 투어를 할 수 없었다. 최근에 백신이 공급되고 코로나19 감염자가 급감하면서 조금씩 대면 활동이 재개되고 보께론 주정부의 지원으로 얄베상가 의료봉사가 진행되면서 문화의 밤도 기획됐다.

필라델피아 '문화의 밤'을 마치고 시민들과 함께

파라과이 북부 차코지역에는 보께론, 알또 파라과이, 쁘레지덴떼 아예스 등 이렇게 3개의 주가 자리잡고 있는데 그중 가장 큰 보케론 주의 다리오 메디나(Dr. Dario Medina) 주지사가 주청사의 오디토리움과 숙소, 음식을 지원해 주어 파라과이에서 가장 환경이 열악한 지역이지만 편안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

밝은 미소가 아름다운 라이쳐스 스타즈<br>
밝은 미소가 아름다운 라이쳐스 스타즈
파라과이 문화 창작댄스 '아르모니아'
자메이카 댄스 '브링 더 비트'

9월 3일 보케론 주 정부청사 오디토리움에서 가진 문화의 밤 행사에 다리오 메디나(Dr. Dario Medina) 주지사가 가족들과 함께 참석해 맨 앞줄에 앉아 복음을 경청하며 마지막 프로그램까지 함께했다.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다리오 메디나(Dr. Dario Medina) 주지사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다리오 메디나(Dr. Dario Medina) 주지사[맨 앞줄 가운데]
감사패를 전달받는 차코 보케론 주의 다리오 메디나(Dr. Dario Medina) 주지사

150여명의 참석자들은 행복을 전하는 기쁜소식아순시온교회 청년들의 열정적인 공연에 환호하며 파라과이 새소리음악학교 현악앙상블의 공연에 매료되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에 젖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들었다.

복음을 전하는 한이용 목사

한이용 목사는 마음이 연결될 때 우리에게 없던 새로운 마음을 얻는 것처럼 하나님과 우리 마음이 연결될 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새 힘'을 얻을 수 있고 그 하나님의 마음은 히브리서 10장 17절(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이라고 전했다.

축사하는 다리오 메디나(Dr. Dario Medina) 주지사
축사하는 다리오 메디나(Dr. Dario Medina) 주지사

“안녕하세요. 저는 Dario Medina입니다. 저는 수의학 박사이며 현재 Boqueron에 총재직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술, 문화, 춤, 젊은이들의 기쁨을 보았고 그들의 춤을 보면서 다른 나라로 옮겨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멋진 밤을 선물해준 젊은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케론의 모든 시민들이 예술과 댄스를 즐길 수 있는 이 기회를 줘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보케론 학생들도 계속해서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우리 부모가 믿음직한 모든 젊은이의 동반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순시온의 청년들이 여기 보케론의 학생들과 통합되는 것을 보고 우리를 가로막는 장벽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순간에 대해 한이용 목사님과 청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하고 기쁩니다!”

얄베상가의 벨렌교회 전경

얄베상가는 파라과이 선교 초창기인 1996년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오지 전도여행을 하며 방문해 복음을 전한 곳으로 파라과이 선교역사에 있어서 의미있는 곳이다. 그 후로 매년 정기적으로 기쁜소식아순시온교회는 얄베상가를 방문하고 그곳의 청년들도 매번 월드캠프에 참석하는 등 꾸준하게 교류하며 좋은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  

9월 4일 얄베상가 벨렌교회에서 한국 의료봉사회의 의료봉사가 마친 후 야외무대가 설치되고 주민들이 하나둘 모여들더니 2000여 명이 마당을 가득 채웠다.  

공연을 관람하는 얄베상가 원주민들
얄베상가 벨렌교회 찬양팀
얄베상가 벨렌교회 찬양팀

얄베상가의 모든 교회들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찬양과 댄스로 표현하는 공연이 이어지고, 기쁜소식아순시온교회 청년들의 문화공연과 새소리음악학교 및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이 모든 참석자들의 마음을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만들었다.

인도 문화댄스 '타타드'
아프리카 문화댄스 '타마샤'
미국 창작댄스 '원 모어 타임'

한이용 목사는 마가복음 2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셨을 때는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하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중풍병자의 죄를 다 씻으시고 죄 사함을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 죄도 다 씻으신 후 네 죄 사함을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얄베상사 원주민 언어 '엔셋' 통역으로 복음을 전하는 한이용 목사
맨 앞줄에 앉아 말씀을 경청하는 얄베상가 목회자들
맨 앞줄에 앉아 말씀을 경청하는 얄베상가 목회자들
얄베상가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한이용 목사
얄베상가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한이용 목사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마음에 받아들이고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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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베상가 '문화의 밤'을 마치고 목회자들과 함께한 공연팀

파라과이 기쁜소식아순시온교회는 앞으로 더 많은 행사들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복음을 나눌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며 또 그들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의 역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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