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수) 박옥수 목사와 남아공의 졸라니 음키바(Zolani Mkiva) 국회의원이 영상을 통해 면담했다.
음키바 의원은 남아공 국회의원이자 전통지도자회의(CONTRALESA)의 사무총장이다. 만델라 전 대통령 취임식 축사를 대표로 낭송함으로써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으며, 만델라 전 대통령의 계관시인(Poet Laureate)으로 활동하는 등 남아공 문화유산계의 저명한 인사다.
음키바 의원관의 첫 만남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기쁜소식양천교회의 이헌목 목사가 나미비아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우간다 토로왕국의 베스트 국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계기로 초청받은 아프리카 왕비들의 모임에서 음키바 의원을 만나 마인드교육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음키바 의원은 남아공에서도 이헌목 목사 및 남아공 지부장 조경원 목사와 만남을 이어갔다. 특히 발달장애였지만 정상인으로 살고 있는 이민섭이란 학생의 변화를 들으며 마인드교육에 큰 매력을 느낀 음키바 의원은 자신의 아들들도 한국으로 보내 마인드교육을 배우게 하고 싶어했다.
음키바 의원이 무척 우호적으로 임한 이번 영상면담에서 박옥수 목사는 가나의 故 존 아타 밀스 전 대통령(12대)에게 복음을 전한 일화를 통해 '재판장되신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 하신' 복음을 전했다.
“저는 제가 도둑질도 거짓말도 많이 해서 죄인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더러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재판장이 의롭다 하면 의로운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 죄를 사하셨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 죄뿐만 아니라 의원님의 죄도 사해졌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건 제가 말한 게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의원님께서 이 말씀을 믿는다면 하나님이 의원님에게 일하실 것입니다.“
음키바 의원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자기가 의롭게 되었다며 감격해했다. “제가 한 달 전에 코로나에 걸려서 너무 고통스럽고 어려웠습니다. 죽음이라는 것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목사님을 통해서 들었던 말씀이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말씀이 되었습니다. 제가 여태껏 살아온 날들 중 오늘이 가장 중요한 날이 되었습니다. 목사님 말씀은 나를 의롭게 했습니다. 내가 볼 때는 죄를 짓지만, 하나님이 볼 때는 제가 의롭다고 했습니다. 그럼 저는 의로운 것이 맞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이 제 마음에 너무 큰 축복이 되고, 죽음이라는 두려움도 사라지게 했습니다. 저에게 이런 말씀을 들을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음키바 의원은 박옥수 목사를 남아공에 초청하며 남아공 왕족들의 모임인 전통지도자회의에서 박옥수 목사가 말씀을 전하는 시간을 꼭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면담이 한창 무르익은 가운데 박옥수 목사는 사고력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마인드교육에 대해 이야기했고, 앞으로 있을 한국 월드캠프에 음키바 의원을 초청했다. 음키바 의원은 크게 공감하며 본인의 세 아들을 모두 한국으로 보내 마인드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남아공교회는 앞으로 남아공에 더 큰 복음과 마인드교육의 길이 다양하게 열릴 것이 소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