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박옥수 목사와 나미비아 체육청소년국가서비스부 장관 영상면담
[나미비아] 박옥수 목사와 나미비아 체육청소년국가서비스부 장관 영상면담
  • 김상빈 기자
  • 승인 2021.09.13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9일 오후 4시(나미비아 현지시간 오전 9시)에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나미비아 체육·청소년·국가서비스부 아그네스 트종가레로(Agnes Tjongarero) 장관의 영상면담이 있었다.

박옥수 목사와 아그네스 트종가레로 장관 영상면담
박옥수 목사와 아그네스 트종가레로 장관 영상면담

아그네스 트종가레로 장관은 2018년 청소년부 부장관으로 재직시, 나미비아 정부 공무원 대상 마인드교육 행사에 참석하면서 처음 만남을 가졌다. 그 후 같은 해 장관포럼을 참석하면서 전 세계 청소년들을 위해 갖는 월드문화캠프 행사와 마인드교육의 비전을 보면서 크게 감탄했다. 나미비아에 돌아와서도 지부의 활동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2021 온라인 월드캠프에도 축사를 통해 팬데믹 상황에도 계속해서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필요로 하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노고를 높이 치하했다.

[2018년 IYF 주최 장관포럼에 참석한 장관]
[2018년 장관포럼에 참석한 장관]
[아그네스 트종가레로 장관의 2021 온라인 월드캠프 축사]
[아그네스 트종가레로 장관의 2021 온라인 월드캠프 축사]

오랜만에 서로 대면하는 박옥수 목사와 아그네스 트종가레로 장관은 서로 안부를 물으며 면담을 시작했다. 박옥수 목사는 학생들 가운데 마음의 세계를 몰라서 고통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학생들을 수준 높고 지혜로운 사람들로 이끌기 위해 마인드교육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브라질 월드컵 때, 아프리카에서 한 학생이 선생님께 월드컵 중계를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선생님이 '수업시간에는 안 된다, 수업 끝나고 보여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학생이 나가서 학교에 불을 질렀습니다. 불타는 학교를 휴대폰으로 찍어서 다른 친구들에게도 보여줬습니다. 그 이튿날 수십 개의 학교가 불타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불이 나면 어디서 공부를 하지, 새로운 학교는 누가 지어주지, 학교에 불을 지르면 어떤 처벌을 받지, 그런 생각을 할 줄 아는 학생은 절대 그런 짓을 하지 않습니다. 생각을 안 하기 때문에 그런 일들을 저지릅니다. 저희는 학생들에게 사고하는 법, 자제하는 법, 교류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그러면 세계 최고의 일등 국민이 될 수 있습니다. 나미비아도 이 마인드교육을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박옥수 목사와 아그네스 트종가레로 장관 영상면담
박옥수 목사와 아그네스 트종가레로 장관 영상면담

아그네스 트종가레로 장관은 현재 나미비아는 코로나로 인해서 부모를 잃은 학생들, 보호자를 잃은 학생들, 가족을 잃은 학생들이 많아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그들에게 이 마인드교육은 꼭 필요하다며 마인드교육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교육 소개를 듣는 나미비아 체육청소년국가서비스부 장관]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교육 소개를 듣는 나미비아 체육청소년국가서비스부 장관]

박옥수 목사는 이어서 마인드교육에 대한 비전을 이야기했다.

“장관님이 한 학교를 선정해주시면, 1년 동안 그 학교 학생들에게 1주일 1시간씩 마인드교육을 시행하겠습니다. 1년 후에 마인드교육을 받은 학교와 받지 않은 학교를 평가해서 마인드교육이 효과가 있으면 전 학생들이 교육을 받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 일반학교 교사들 가운데 마인드교사가 되기를 원하는 교사들을 훈련해서 마인드교사를 양성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나미비아 대학에 마인드교육학과를 설립하고 싶습니다. 마인드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많아지면 나미비아가 다른 어느 나라보다 앞서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마인드교육이 최고 선진국을 만들어 준다고 믿습니다."

[마인드교육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박옥수 목사]
[마인드교육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박옥수 목사]

이제 장관은 나미비아 김상빈 선교사와 협력해서 나미비아 청소년들을 위해 박옥수 목사가 제시한 부분을 진행하겠다며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코로나가 끝나면 한국에 방문해서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을 약속했다. 끝으로 아그네스 트종가레로 장관의 2021 온라인 월드캠프 축사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으로 면담을 마쳤다.  

2021 온라인 월드캠프 축사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
2021 온라인 월드캠프 축사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

나미비아교회는 높고 낮은 모든 나미비아 사람들이 마인드교육과 복음을 통해서 복을 얻고 행복해질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