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박옥수 목사와 콜롬비아 카히카시 시장과의 영상면담
[콜롬비아] 박옥수 목사와 콜롬비아 카히카시 시장과의 영상면담
  • 윤지훈
  • 승인 2021.09.22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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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6일 한국시간 오전 8시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와 콜롬비아 카히카시 파비오 라미레스 시장 및 사모와의 영상면담이 있었다.

9월 16일 박옥수 목사와 파비오 라미레스 시장이 영상면담을 가졌다.

 파비오 라미레스 시장과 사모는 카히카시 시청에서 근무하는 루스 자매를 통해서 연결되었다. 루스 자매는 팬데믹 상황 속에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시 교회를 만나게 됐다. 카히카 시 시청에 근무하고 있는데, 선교회가 하는 일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주시면서 시장과 사모에게 적극 추천하게 되었다. 문화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칸타타 행사 등으로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왔다. 청년들이 밝은 표정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장과 부인은 기쁜소식선교회의 콜롬비아교회가 하는 모든 일들에 마음을 활짝 열었다. 그리고 박옥수 목사의 청소년들을 향한 비전에 대해 듣게 되면서 박옥수 목사와 면담하기를 희망했다.

콜롬비아 박준현 선교사와의 만남 
콜롬비아 박준현 선교사와의 만남 

 이날 박옥수 목사는 현대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를 예시로 깊이 있는 사고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면담을 시작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과 우리는 생각의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인간 차원에서 성경을 읽습니다. 거기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라며 2012년 아프리카 가나의 故 존 아타밀스 전 대통령이 죄 사함을 받은 간증으로 복음을 전했다.

파비오 라미레스 시장에게 복음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으로 “죄를 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저런 일을 합니다. 죄를 씻기 위해 인간이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죄가 있으면 지옥에 가야 하는데 예수님이 오셔서 모든 죄에 대한 벌을 다 받으셨습니다. 가나의 존 아타밀스 전 대통령의 죄만 말고 박옥수 목사의 죄만 말고 시장님의 죄도 십자가에서 해결하셨습니다. 사모님의 죄도 십자가에서 끝났습니다.”

 “저는 1962년 19살 때 성경에서 이 말씀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재판장이신데 하나님이 나보고 의롭다고 하시면 의로운 겁니다. 내 생각 믿지 말고 나는 죄인인 것 같이 보이지만 성경은 말하기를 의롭게 됐다고 말합니다. 내가 죄를 씻기 위해서 무엇을 한 것이 아니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의 벌을 받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판결문입니다. 내가 죄를 지었지만 판사가 무죄라고 하면 무죄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의롭다고 했고 거룩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예수님을 믿습니다.”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를 듣고 있는 파비오 라미레스 시장

 박옥수 목사의 말씀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던 파비오 라미레스 시장과 사모는 복음 앞에 "아멘"으로 화답했다. 시장은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님의 때는 완벽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곳에 있기를 바라셨습니다. 꼭 콜롬비아와 카히카 시에 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시장은 복음을 듣고는 '너무 목이 메여서 말을 하지 못하겠다'면서 “저는 이제 의롭게 되었습니다.”라며 울먹이며 기뻐했다. 그리고 코로나가 나아지면 카히카 시에서 세계대회도 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파비오 라미레스 시장은 다른 일정이 있었음에도 모두 취소하고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에 응했다. 온 마음으로 면담에 함께한 시장과 부인은 하나님께서 이 시간을 준비해 주셨다며 기뻐했다. 또한 박옥수 목사가 이야기한 마음의 세계를 카히카 시의 청소년들과 아이들에게도 가르치고 싶다며 콜롬비아교회와 협력하기를 원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파비오 라미레스 시장뿐만 아니라 시청 직원들도 함께 구원을 확신했다. 콜롬비아교회는 겸비한 마음속에 전해지는 복음이 존 아타밀스 대통령에게 들어갔던 것처럼, 이들의 마음에 임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기뻐했다.

 중남미 대부분의 나라에는 국립학교 음악수업이 없는데 카히카 시청은 예외적으로 음악 아카데미를 아주 활발하게 하고 있다. 콜롬비아교회는 앞으로 카히카 시와의 협력을 이어가며 새소리음악학교 설립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카히카 시에 더욱 편만하게 있을 복음의 역사가 소망이 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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