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박옥수 목사, 말라위ㆍ기니 대사와 영상 면담
[일본] 박옥수 목사, 말라위ㆍ기니 대사와 영상 면담
  • 김다은
  • 승인 2021.09.24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라위 대사관, 한국에 명예 영사관 설립 논의
기니 대사관, 마인드교육ㆍ청소년센터 건립ㆍ명예영사 임명 요청
박옥수 목사와 벤틀리 나마사수 주일 말라위 대사가 면담을 가지고 있다.
박옥수 목사와 벤틀리 나마사수 주일 말라위 대사가 면담하고 있다.

9월 22일, 박옥수 목사와 주일 말라위와 기니 대사의 면담이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각각 있었다.

오전 10시 30분, 벤틀리 나마사수(Bentley Namasasu) 주일 말라위 대사와의 면담에서 서로의 건강과 안부를 물으며 이날 면담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나눴다. 벤틀리 대사는 2018년 한국을 방문해 박 목사와의 첫 만남과 홈스테이 등 한국에서 받은 행복과 감동을 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박 목사는 내년에는 코로나가 좀 잠잠해져 월드캠프를 하게 된다면 한국에 꼭 방문할 것을 요청하며 다음 만남을 약속했다. 

2018년 10월 한국 대전도집회에서 박옥수 목사와 벤틀리 나마사수 대사가 첫 만남을 가졌다.
2018년 10월 한국 대전도집회에서 박옥수 목사와 벤틀리 나마사수 대사가 첫 만남을 가졌다.
박옥수 목사와 벤틀리 나마사수 대사는 한국에서의 두 번째 만남 후 식사 자리도 가졌다.
2018년 박옥수 목사와 벤틀리 나마사수 대사는 한국에서의 두 번째 만남 후 식사 자리도 가졌다.

벤틀리 나마사수 대사는 지난 2018년 10월 한국 대전도집회 때 강남교회에서 박옥수 목사와 첫 만남을 가진 후, 식사자리도 함께 했었다.  

벤틀리 나마사수 대사가 2019년 일본 마인드컨퍼런스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벤틀리 나마사수 대사가 2019년 일본 마인드컨퍼런스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그 후, 벤틀리 대사는 일본 마인드 컨퍼런스 행사에 참석해 축사했고, 2020년 10월 박옥수 목사와 화상 면담을 통해 재회한 바 있다. 계속해서 벤틀리 대사는 선교회에 마음을 열고 일본 지부에도 방문해 함께 식사하는 자리도 가지며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박옥수 목사는 이날 면담에서 현대자동차의 깊은 사고력과 지존파 사건을 예화로 풀어나갔고 故 존 아타밀스 가나 전 대통령이 로마서 3장 23~24절 말씀을 통해 구원받은 간증으로 복음을 전했다.

 “2012년 가나를 방문했을 때, 존 아타밀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가나에서 가장 믿음이 좋은 대통령으로 불리고 있었지만 죽음 앞에 두려워하고 계셨습니다. 제가 대통령에게 말했습니다. 각하는 죄인인 것을 어떻게 아셨습니까? 어느 나라에도 죄인이 자기 죄를 판결하지 않습니다. 죄는 재판관이 판결합니다. 각하의 죄를 판결하는 판결문을 본 적 있으십니까? 성경에 있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 24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이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습니다. 23절에는 죄를 지은 내가 있지만 예수님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24절에는 예수님이 나타나십니다.”

박옥수 목사와 벤틀리 나마사수 대사가 밝은 미소로 면담을 이어가고 있다.
박옥수 목사와 벤틀리 나마사수 대사가 밝은 미소로 면담을 이어가고 있다.

“성경에서는 ‘죄를 지은 것이 사실이고 분명하지만 우리의 죄는 예수님께 건너갔다. 예수님 십자가 못박힐 때 예수님이 죄가 있어서가 아니고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셨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복음을 받아들이시고 무척 기뻐하시면서 ‘나는 여태 죄인인 줄 알았다. 내 죄의 판결문이 성경 속에 있는 줄 몰랐다’며 행복해하셨습니다. 나는 정말 죄를 많이 지었지만 나를 의롭다고 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가나 대통령 이야기를 통해 복음을 전했고 대사는 박 목사의 말씀을 깊이 경청하며 메모했고, 아멘으로 화답해 복음을 받아들이고 행복해했다. 

복음교제가 끝난 후 박옥수 목사와 대사는 한국의 작은 사무실을 만들어 대사관을 운영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 목사는 “한국에 대사관이 없으니 영사관을 한국에 세우면 일을 할 때 한국에 안 가더라도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허락하면 남자 직원 한 명과 여직원 한 명을 세워서 대사님 지시를 받고 일을 도우면 좋겠다”고 말했고, 벤틀리 대사는 “목사님의 말라위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목사님의 계획에 적극 동감하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박옥수 목사와 산쿤 시라(Senkoun Sylla) 주일 기니 대사와의 영상면담이 있었다. 이날 박옥수 목사와 산쿤 대사는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박옥수 목사는 “지난 2019년 일본의 TICAD 행사가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행사가 열리면 다시 만나고 싶고 대사님께서 그때 마음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19년 일본 TICAD 행사 때 산쿤 시라 대사를 통해 알파 콩데 대통령과의 면담이 추진됐다.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알파 콩데 대통령, 왼쪽에서 두 번째가 산쿤 시라 대사.
2019년 일본 TICAD(Tokyo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frican Development) 때 산쿤 시라 대사를 통해 알파 콩데 대통령과의 면담이 추진됐다.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알파 콩데 대통령, 왼쪽에서 두 번째가 산쿤 시라 대사.

산쿤 시라 대사는 지난 3년 동안 일본 지부와 교류해왔으며 지난 2019년 TICAD(Tokyo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frican Development) 때 박옥수 목사와 알파 공데(Alpha Conde) 기니 대통령의 면담을 추진했다. 이후 마인드교육에도 큰 관심을 가지며 계속 일본 지부와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박옥수 목사는 사고와 연결을 주제로 한국의 석유, 전파, 현대자동차 엔진, 참외 농사 이야기 등의 예화를 통해 사고를 깊이 하면 무슨 일이든 남보다 앞서갈 수밖에 없으며, 사고하는 방법과 자제력, 교류하는 마인드를 가르치고 있어 많은 청소년들이 변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산쿤 시라 대사는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예화들을 적극 공감합니다. 부유함이 그 나라의 부강함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깊은 사고와 절제, 교류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라며 박 목사에게 세 가지를 요청했다. 

첫 번째는 말라위 인구의 70퍼센트가 청소년들이기에 마인드교육 프로그램 시행을 적극 요청했고, 두 번째는 기니 지부를 통한 청소년 센터 건립, 세 번째는 한국의 발전상에 큰 영감을 받고 한국과 기니의 청소년들이 많은 교류를 하기 바라는데 한국 대사관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 기니 명예 영사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박옥수 목사는 산쿤 대사의 세 가지 요청에 대해 적극 화답하며 첫 번째 요청으로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단계별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두 번째 요청한 청소년센터 건립은 정부에서 땅을 주면 의논해서 설계해 건립할 수 있고, 세 번째 기니 명예 영사직 임명에 대해 명예 대사를 달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명예 대사 한 사람을 세워서 대사관 일을 도울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대사관 건물을 만들어서 명예 대사 한 사람, 직원 한 사람을 세워서 대사님이나 정부에서 명령이 내려온 그대로 일을 전부 진행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산쿤 대사는 “너무 좋습니다. 목사님. 선교회와 파트너 이상으로 일하고 싶고 이 모든 것들을 실행하기 위해서 공문을 보내주시면 정부와 세부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적인 교류를 강화해서 정기적이고 체계적, 실질화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두 차례 면담에서 벤틀리 나마사수 주일 말라위 대사와 산쿤 신라 주일 기니 대사는 박옥수 목사와 선교회에 마음을 열고 정부와 함께 일할 것을 소망하며 기뻐했다. 일본교회는 면담을 진행하면서 전 세계에 복음의 길을 내신 하나님이 일본에도 힘있게 역사하시길 원하신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