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_강남] 무궁화 실버대학 "한가위 대잔치"
[서울_강남] 무궁화 실버대학 "한가위 대잔치"
  • 김성희
  • 승인 2021.09.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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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교회 무궁화 실버대학, 한가위 대잔치 개최

민족의 명절 추석. 해마다 추석이면 고향 방문으로 부모를 찾아뵙고 가족들을 만나는 기쁨과 설렘이 있다. 그러나 올 추석은 코로나로 인해 만남이 쉽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한가위를 맞이한 강남교회 실버회 소속 "무궁화 실버대학"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원치 않는 고립을 겪고 있는 실버들을 위해 9월 23일 오후 2시 “온라인 한가위 대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강남실버회 조장들과 실버교사들은 마음에 부담감도 있었지만 복음을 전하는 소망으로 발을 내딛었다고 한다. 실제포스터를 들고 나가면서 먼저 실버들의 마음이 살아나고 주님이 도우시는 손길과 소망으로 마음이 행복해졌다고 전했다.

추석명절에도 코로나 거리두기 및 인원 제한으로 가족도 제대로 만나지 못해 외롭고 힘들어하던 실버들은 “온라인 한가위 대잔치”를 줌(Zoom)과 유튜브로 시청하며 마음을 열고 기뻐하며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강남 실버대학의 새 이름, 무궁화 실버대학의 홍보영상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국화로서 나라의 발전에 이바지해온 실버들에게는 누구보다도 친숙한 꽃이다. '삼천리 강산에 아름답게 피어나는 무궁화'처럼 무궁화 실버대학에 연결된 실버들이 복음으로 영생을 얻고 노년을 행복하게 보내면 가족들과 주변에도 복음의 꽃이 무궁하게 피어날 것을 소망하는 노래와 함께 행사의 문을 열었다.

코로나로 침체된 실버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자 박성중 국회의원과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베냉, 남미의 아르헨티나 등지에서 전해진 축사들로 행사가 더욱 빛났다.

박성중 의원은 “2021년 9월 새롭게 출발하는 무궁화 실버대학의 ‘백발은 있어도 노인은 없다’는 모토 아래 많은 실버들께 행복과 기쁨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코로나로 대면 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국내외에서 사랑받고 계신 무궁화 실버대학을 응원하며, 이번 ‘온라인 한가위 대잔치’에도 많은 실버들이 참석하셔서 코로나로 인한 답답함과 외로움을 위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우리 모두 희망을 갖고 힘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축사했다.

아프리카 베냉의 김성환 선교사와 베냉교회 성도들은 현수막까지 만들어 축사를 전해왔다. 김 선교사는 “무궁화 실버대학에 참석하시는 어르신들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고 가장 건강하게 사시는 분들입니다. 이번 한가위를 맞이해 실버 분들 마음속에 젊음과 행복, 기쁨을 가족과 나누면서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라며 멀리 베냉에서 인사드립니다. ‘온라인 한가위 대잔치’를 통해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며, 무궁화 실버대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축사했다.

또한 남미의 아르헨티나의 김도현 선교사와 교회의 전 성도들이 교회 마당에 모여서 인사를 전해왔다. 김도현 선교사는 “추석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복된 한가위 대잔치가 되길 바랍니다. 무궁화 실버대학 어르신 모두 오래 오래 건강하시고, 예수님과 함께 항상 행복하세요”라고 말했다.

한도식 장로 부부의 사회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공연은 실버들의 마음에 기쁨을 선사했다. 한복을 차려입은 사회자의 구수한 덕담은 민족의 명절 추석의 분위기를 더욱 밝혔다. 경로당과 노인정에서 시청하는 실버들은 옛 추억에 잠기며 마음을 열었다.

박옥수 목사는 한가위 축하메시지로 "추석에 우리가 가족을 만나 음식도 나누고 선물도 나누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에 임한 구원간증으로 마음을 서로 나누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며, 어렵게 살아온 아버지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받고 돌아간 구원간증을 통해 "어르신들이 한가위에 예수님을 만나 복되고 행복한 삶을 사시길 원하신다"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예전과 다르게 온 가족이 모일 수 없고, 손자 손녀들의 재롱을 볼 수 있던 시간이 줄면서 집안에서 답답하고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많은 실버들이 “온라인 한가위대잔치”에 참석해 잠시나마 명절행사 프로그램에 함께 젖어드는 시간들을 보내며 기쁨과 감사를 표현했다.

<서광경로당 총무>

"무궁화실버대학에서 한가위를 맞아 준비해주신 프로그램으로 무료했던 마음 우울했던 삶을 하나님 말씀으로 위로를 얻고 댄스와 건강체조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는 아름다운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관수경로당 총무>

“코로나 시기에 실버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준비해주시고 한가위를 마치며 분주했던 마음이 한가위대잔치 메시지를 통해 건강한 마음을 나누며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삶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몸과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행복한 한가위 대잔치였습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무궁화실버대학은 “온라인 한가위 대잔치”를 통해 실버들 마음에 있는 고립감과 외로움에서 벗어나 구원의 소망과 밝은 마음으로 회복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무궁화꽃 같이 활짝 핀 즐겁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실버들 모두가 구원받고 생명을 얻어 행복할 수 있는 발전된 무궁화 실버대학으로 한 걸음씩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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