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국을 알리는 청년들의 결실 ‘랜선 한국어 말하기 대회’
[인천] 한국을 알리는 청년들의 결실 ‘랜선 한국어 말하기 대회’
  • 이승이
  • 승인 2021.09.25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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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밤 10시, 전 세계 청소년들 한자리에
한국 문화 배우며 하나님의 사랑도 배워요

기쁜소식인천교회 청년들이 진행하는 인투코리아가 24일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인천교회 청년들은 인투코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다채로운 한국 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렸다. 이번 대회 또한 한국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청소년들을 랜선으로 연결하여 소통하고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주 금요일 10시, 인도, 피지, 가나, 필리핀, 스리랑카,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케냐 등의 청소년들이 랜선 앞으로 모인다. 인천교회 청년들은 한글반, 한국 구석구석 랜선 여행, 마인드강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와 소통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각국의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 그동안 인천교회 청년들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으며 프로그램 기획과, 홍보 등에 참여시켰다. 또 자원봉사자들은 꾸준히 마인드강연을 들으며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있다. 

참가자 이티시리 비디샤 사랑기(인도)는 “커뮤니케이션 팀에서 함께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7번째 참여하고 있는데 서로 알아가고 교류하는 시간이 너무 좋다. 가장 좋은 시간은 마인드강연이다.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마음을 열기 어려웠는데 강연을 통해 마음을 여는 법을 배웠다. 한국어 수업과 댄스, 한국을 여행하는 영상은 매주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알게 된 게 정말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사이에데시야(나이지리아)는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신기하고 놀랍다.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울 기회가 돼서 감사하고 그룹미팅 시간에 듣는 말씀도 늘 새롭다. 어떻게 우리 죄가 씻어지고 깨끗해졌는지 알았다. 나는 이제 온전하다. 한국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들은 그동안 인투코리아 한글반을 통해 배운 실력을 뽐냈다. 한글반에서는 자신의 꿈과 좋아하는 것을 소개하는 방법으로 한글 수업이 진행되는데 이번 대회 또한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주제에 맞는 1분 영상과 대본을 메일로 제출해 예선전을 거쳤으며, 예선 결과 10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진출을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최유업 전도사는 마인드강연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최 전도사는 “죄의 삯은 사망이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해서 지옥에 가야 하는데 하나님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보내 인간의 죄의 삯을 대신 치러주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 하신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가 의롭게 됐다”며 “이것을 믿는 사람은 진정한 행복을 만날 수 있다”고 강연했다. 

참여자 캐틀린(인도)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우리가 의인이 됐다는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힘이 된다. 놀라운 말씀이다. 이런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다. 이번 대회에서 2등을 했는데 너무 긴장됐지만 내 메시지를 많은 사람 앞에서 전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참가자 수라비(인도)는 “프로그램에 참석하면서 들었던 말씀 중에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이야기가 가장 기억이 남는다. 이 여자는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때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로 인하여 돌아가신 것을 알게 됐다. 누군가 죄가 있는지 물어본다면 정확히 죄가 없다고 답할 수 있다. 죄를 많이 짓고 살았는데 지금은 완벽한 의인이다.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열띤 경쟁을 통해 1, 2, 3등이 가려졌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 1등은 인도의 ‘모프리아 채터지’가 수상했으며, 인도의 캐서린, 알제리의 차파카(Chafika)가 각각 2, 3등을 차지했다. 

1등 상을 받은 모프리아 채터지(인도)는 “1등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한글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한국어 실력이 점점 향상돼 이제는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또 하나님을 알게 해줘서 고맙다. 하나님은 우리가 의롭다 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투코리아는 10월 1일 한글반 수료식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언어교환(영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해외 청소년뿐 아니라 국내 청소년들을 모집해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자유롭게 대화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교회는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복음을 전할 인천교회 청년들의 행보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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